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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레/수성의 마녀

【수성의 마녀】슬레타의 "야메나사이!" 가 너무나 가벼운 목소리였던 것이 무섭다

by 악당수업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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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건담 23/01/08(日) 23:13:46  

 

 

 

하다못해 절박하다던가 다급한 목소리로 「야메나사이!」 하는 거였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실제로 들으면 알 수 있듯이, 엄청 가볍고 일상적인 톤으로 「야~메~나~사이!」 하는 거 너무 무서웠다.

이거 아마 의도적인 연출이겠지.

 

 

 

 

3: 무명@건담 23/01/08(日) 23:16:12  

 

라디오에서 일부러 코믹하게 연기하라는 디렉션이 들어갔다고 얘기했었음.

그게 더 무섭다고.

 

 

 

 

10: 무명@건담 23/01/08(日) 23:27:18  

 

>>3

역시 의도적인 거였구나...

 

 

 

2: 무명@건담 23/01/08(日) 23:15:05  

 

왜냐면 엄마한테서 「지키기 위해서 죽이는 건 오케이」라는 말을 들어 버렸으니까...

 

 

 

 

8: 무명@건담 23/01/08(日) 23:22:04  

 

>>2

신을 위한 성전은 허용된다고 믿는

세뇌된 테러리스트 소년병 같은 느낌이군

 

 

 

 

12: 무명@건담 23/01/08(日) 23:29:29  

 

그치만 전작의 신을 위해 싸운 소년병 주인공은 가족을 죽인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정도였는데 슬레타는 여러가지로 대단하다고 해야 되나, 뭐야, 이거...

가치관이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인가?

 

 

 

 

19: 무명@건담 23/01/09(月) 00:00:11  

 

>>12

그런 너한테는 A파트의 슬레타를 보여주마

 

 

 

 

 

 

18: 무명@건담 23/01/08(日) 23:54:59  

 

다른 사람을 향해 짖는 개를 꾸짖는 정도의 「야메나사이!」였지 이거

 

 

 

 

7: 무명@건담 23/01/08(日) 23:20:19  

 

1화 구엘 엉덩이 때리기의 연장선에 불과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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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무명@건담 23/01/08(日) 23:30:19  

 

구엘의 엉덩이를 때렸을 때와 같은 텐션으로 사람을 죽였구나...

 

 

 

 

 

 

15: 무명@건담 23/01/08(日) 23:31:58  

 

>>13

하다못해 구엘 때렸을 때가 저것보단 더 다급해 보였어...

 

 

 

20: 무명@건담 23/01/09(月) 00:03:19  

 

>>15

12화의 이건 상대방을 향한 살의가 일절 느껴지지 않았던 텐션이었지.

「분노」가 아니라 「꾸짖는다」 정도의 느낌.

 

 

 

 

27: 무명@건담 23/01/09(月) 11:50:23  

 

>>15

구엘 엉덩이 때리기 쪽이 더 「겁이 났지만 용기를 짜낸 행동」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반면 이건 피를 빨려고 앉았던 모기를 때려잡았을 뿐인 행동 같은 느낌.

그 직후의 코믹한 태도까지 포함해서.

 

 

 

 

30: 무명@건담 23/01/09(月) 11:54:28  

 

>>15

전자는 망설인 끝에 용기를 냈다는 느낌이니까 어쨌든 스스로가 결정해서 내린 판단이라는 느낌인데

이번에는 엄마 말만 믿고 미오리네 씨를 구할 거야! 라는 느낌이라 상당히 다르다

 

 

 

 

23: 무명@건담 23/01/09(月) 00:07:52  

 

친구한테 모기가 앉아서 때려잡은 정도의 텐션

 

 

 

17: 무명@건담 23/01/08(日) 23:51:57  

 

10화 온실에 들어온 업자들에 대한 반응이 훨씬 더 다급하고 절박했던 느낌이야...

 

 

 

 

14: 무명@건담 23/01/08(日) 23:30:54  

 

슬레타 평소 말투대로라면 「야메떼구다사이!」라고 말할 것 같았는데

실제로 한 말은 「야메나사이!」라는 게 더더욱 이질적인 분위기를 키운다

 

 

 

 

22: 무명@건담 23/01/09(月) 00:06:22  

 

그러면 안 되지! 때찌!

같은 느낌으로 사람을 보내버리는 건 그만둬...

 

 

 

 

24: 무명@건담 23/01/09(月) 00:13:39  

 

슬레타에게 건담은 신체의 연장선상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실상 거인의 시선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고

자신과 같은 스케일의 인간을 죽인다는 의식이 아니라 개미를 죽이는 듯한 감각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고찰을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다

 

 

 

 

25: 무명@건담 23/01/09(月) 00:19:16  

 

>>24

GUND-ARM의 진정한 공포는 데이터스톰 문제보다 그쪽일지도 모르겠군.

뇌나 정신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도 기존의 상식이나 윤리관이 통째로 개편되어 버리니까.

 

 

 

 

28: 무명@건담 23/01/09(月) 11:51:23  

 

프로스페라의 세뇌로 도덕이라는 쇠사슬이 풀려 버린데다

이때는 「미오리네를 지킨다」라는, 아마 슬레타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우선순위 높은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 살인의 옳고 그름 따위는 생각할 것도 없었겠지...

 

 

 

 

26: 무명@건담 23/01/09(月) 11:47:28  

 

이 아이를 컬트 소년병에 비유하자면, 프로스페라는 슬레타에게 있어서 '어머니' 라기보다는 '신' 과 같은 존재구나.

뭐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라는 건 그런 존재겠지만, 미오리네와는 손을 맞잡고 자립했으면 좋겠다.

 

 

 

 

32: 무명@건담 23/01/09(月) 14:14:15  

 

도발이나 욕설이 아닌 진심으로 「엄마한테 안 배웠나요!」 라는 말을 했을 정도니까...

 

 

 

 

34: 무명@건담 23/01/09(月) 14:50:27  

 

1화

「엄마한테 안 배웠나요!」

「엄마가 그랬어요」

 

5화

엄마한테 안 배웠어요?」

아아...

 

 

 

29: 무명@건담 23/01/09(月) 11:52:56  

 

윤리감이나 기피감이 처음부터 없었던 게 아니라

빼앗기는 것까지 보여주니까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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