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23/01/30(月) 09:28:31
작가가 괴상한 센스의 소유자니까 분명 개그센스도 괴상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평범하게 재미있어서 좋다
2: 무명@죠죠 23/01/30(月) 09:33:33
(괴상한 개그가 없다고는 말 안했다)
6: 무명@죠죠 23/01/30(月) 09:44:44
>>2
이 개그는 솔직히 좀 미묘하다고 생각했어.
개인적으로 이 작가는 너무 노리고 그리면 재미없어지는 타입의 작가라고 본다.
8: 무명@죠죠 23/01/30(月) 09:47:41
>>6
노리고 그린 게 아니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려버린 거야...
7: 무명@죠죠 23/01/30(月) 09:47:21
>>6
오히려 이건 「죠니 상대로 썰렁한지 안 썰렁한지 알 수 없는 미묘한 개그」라는 느낌의 개그씬이니까
썰렁한 건 의도대로의 연출 아닐까?
9: 무명@죠죠 23/01/30(月) 09:48:11
죠죠는 개그라기보다 유머라는 이미지
10: 무명@죠죠 23/01/30(月) 09:48:53
자이로 죠니 개그씬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죠니의 정말로 재밌어하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 미묘한 리액션에 있다고 본다
34: 무명@죠죠 23/01/30(月) 19:49:08
>>10
이거 볼때마다 오른쪽 아래 절묘한 표정의 자이로와 팔 바들바들에 웃음
11: 무명@죠죠 23/01/30(月) 09:49:39
>>10
한참 뒤에 나오는 진지한 장면에서 이거 다시 재탕하는 거 너무 좋아
24: 무명@죠죠 23/01/30(月) 13:33:39
>>11
처음 보여줬을 때는 썰렁했는데
여기서 다시 쓰는 게 오히려 개그로서 성립되는 느낌
12: 무명@죠죠 23/01/30(月) 09:50:16
자이로의 개그는 죠니의 미묘한 대응까지 포함해서 한 세트인 거야.
말하자면 '개그' 가 아니라 '개그씬' 이 재미있는 느낌이지.
18: 무명@죠죠 23/01/30(月) 12:24:23
죠니는 자이로의 이상한 개그를 바보취급하거나 대충 스루하지 않고 매번 진지하게 감상해주는 것 같다.
Q. 재미있었어?
A. 좋아
같은 미묘한 반응이지만.
32: 무명@죠죠 23/01/30(月) 17:28:00
죠니가 자이로의 개그를 의외로 자세하게 평가하는 걸 보면
너 사실 자이로표 개그를 꽤 좋아하는 거 아냐...? 라는 생각도 들 때가 있음.
들을 때는 정색하고 가만히 있어서 엄청 재미없어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40: 무명@죠죠 23/01/30(月) 21:44:23
>>32
어때? 어떠냐니깐?
좋아
37: 무명@죠죠 23/01/30(月) 20:08:46
가혹한 레이스를 하는 중이니까
바보짓이라도 하면서 힐링하지 않으면 멘탈이 버텨나지 않는 법이지
50: 무명@죠죠 23/01/30(月) 23:06:47
>>37
죠니 반응이 좋았던 것도 한몫했을 것 같다.
어떤 개그든 죠니는 칭찬해주고 그 이유도 구체적으로 말해주니까 뭘 말하든 재미있을 것 같아.
메모도 해주고.
13: 무명@죠죠 23/01/30(月) 09:50:54
죠죠의 개그씬은 대체로 이게 뭔가 싶으면서도 점점 서서히 웃음이 터지는 느낌의 개그지.
「아니 지금 이 상황에서 뭐하는 거야!」랑「흐흐흐흣…」하는 감각이 같은 타이밍에 오는 느낌.
15: 무명@죠죠 23/01/30(月) 09:52:06
>>13
개그씬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큰 컷을 쓰는데다
박진감 넘치는 ㅏ"ㅏ"ㅏ"ㅏ"에서 웃음
19: 무명@죠죠 23/01/30(月) 12:30:51
이 장면 개그를 의도하고 그린 거라면 천재라고 생각한다
23: 무명@죠죠 23/01/30(月) 13:29:00
죠린이 악어한테 반지 던져서 우는 안나수이 장면 좋아.
아니 근데 바로 직전에 동료 죽었는데 그런 흥겨운 텐션이어도 되는 거냐고!!
42: 무명@죠죠 23/01/30(月) 21:47:58
토킹헤드전 좋아
44: 무명@죠죠 23/01/30(月) 21:49:12
잘도 소년지에 실렸구나 이거
52: 무명@죠죠 23/01/30(月) 23:29:37
>>44
대사의 색깔에 웃음
56: 무명@죠죠 23/01/31(火) 17:37:57
폴나레프는 프랑스 사람인데 어떻게 아는 거죠?
59: 무명@죠죠 23/01/31(火) 22:31:14
>>56
여기 죠타로도 잠자코 보고있는 거 좋지
54: 무명@죠죠 23/01/31(火) 11:11:06
난 폴나레프 떠올릴때 잠깐 뜸들이고 음... 누구더라... 하는 DIO.
이거 처음 깨달았을 땐 엄청 웃었다
55: 무명@죠죠 23/01/31(火) 11:13:24
>>54
DIO가 독자들한테 사랑받는 건 이런 점도 한몫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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