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무명@죠죠 2020/03/23(月) 04:03:56
각오의 준비를 해두세요!
1: 무명@죠죠 2020/03/23(月) 00:34:49
내가 죽는 날까지 알아야 한다면 싫겠지
18: 무명@죠죠 2020/03/23(月) 00:46:44
대체 언제부터 죽는 순간을 알게 되는 거야...
태어날 때부터?
17: 무명@죠죠 2020/03/23(月) 00:45:11
아니 언제 죽는지 스포당하면 당연히 싫죠...
3: 무명@죠죠 2020/03/23(月) 00:36:59
각오 완료!
47: 무명@죠죠 2020/03/23(月) 01:19:29
애초에 이 세계관의 일순 개념이란게 너무 수수께끼여서 결국 푸치가 뭘 하고 싶었던 건지 잘 모르겠다
56: 무명@죠죠 2020/03/23(月) 01:29:18
>>47
오토 조작으로 게임을 전부 클리어해서 강한 보스 같은 거 미리 파악해놓고
2회차 플레이할때 어디에 뭐가 있는지 미리 각오해두자~ 같은 느낌?
59: 무명@죠죠 2020/03/23(月) 01:32:14
>>47
우주 일순해서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한번 체험한 상태.
그 일을 무의식중에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미래예지스러운 능력이 인류 전원에게 갖추어져 있음.
이런 거라고 해석했다
63: 무명@죠죠 2020/03/23(月) 01:33:45
>>59
그렇다면 그걸 회피하려고 하면 되는 거 아니야?
67: 무명@죠죠 2020/03/23(月) 01:34:37
>>63
일순한 세계에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은 푸치뿐.
일반인은 '각오'하는 것밖에 할 수 없음.
79: 무명@죠죠 2020/03/23(月) 01:45:34
게임으로 치면 1회차 플레이를 녹화재생하는 것뿐이고
2회차를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48: 무명@죠죠 2020/03/23(月) 01:21:02
미래를 알아도 바꿀수 없다니 각오고 뭐고 공포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83: 무명@죠죠 2020/03/23(月) 02:15:14
비극적인 운명을 미리 알게 된다 해도 그 미래를 바꾸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잖아.
그야말로 지옥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
8: 무명@죠죠 2020/03/23(月) 00:40:52
그치만 절망적인 상황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보다는 나을지도 몰라
85: 무명@죠죠 2020/03/23(月) 02:24:44
반대로 파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평범하게 지내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
23: 무명@죠죠 2020/03/23(月) 00:51:03
뭐 안 되는 놈은 안 되겠지만
각오할 수 있는 놈은 저 상황에서도 각오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7: 무명@죠죠 2020/03/23(月) 00:40:45
포기하고 무기력해지는 것도 각오의 축에 들어가나?
38: 무명@죠죠 2020/03/23(月) 01:07:12
>>7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은 각오겠지.
하지만 남은 수명 반년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활기차게 반년을 모두 연소시키듯이 여행 같은 걸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
27: 무명@죠죠 2020/03/23(月) 00:53:33
DIO는 정말로 이런 천국을 원했나요?
26: 무명@죠죠 2020/03/23(月) 00:53:16
예를 들어서 디오 같은 녀석은
드디어 흡혈귀가 되었다고 생각했더니만 즉시 불태워져서 엄청나게 고생하고 목만 남은 후 100년간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버리는 일이라던가 겨우 재활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했더니만 곧바로 죠나단의 자손에게 죽임당하는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
4: 무명@죠죠 2020年04月07日 23:57:28
뭐 DIO에게 있어서 천국이란 「자기만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세계」라서...
5: 무명@죠죠 2020年04月07日 23:59:08
>>4
오버헤븐은 공식 취급해도 좋을지 미묘하긴 하지만
드디어 무적의 힘을 얻었는데도 또 스타플라티나에게 추월당해 버린 건 웃게 된다
88: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1:03:03
>>5
같은 타입의 스탠드니까.
어쩔 수 없어.
118: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3:34:34
>>88
어쩌면 스타 플라티나의 진짜 능력은 "DIO를 쓰러뜨린다" 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군
61: 무명@죠죠 2020/03/23(月) 01:32:53
운명이 고정됨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안을 제거할 수 있다
정해진 레일을 따라갈 뿐이므로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 같은 건 일절 없다
불안감이 없음 = 안심이라면 결국 디오가 추구하는 안심이야말로 행복이고, 사람은 모두 안심을 원한다는 이론과는 꽤 맞아떨어질지도 모르지.
32: 무명@죠죠 2020/03/23(月) 01:00:59
푸치 신부의 논리는 줄곧 억지이론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
39: 무명@죠죠 2020/03/23(月) 01:07:48
>>32
뭐 신부의 마인드를 전제로 한 이치니까.
실제로 하면 좋아하는 놈보다 절망하는 놈이 훨씬 많아서 응? 하게 될걸.
34: 무명@죠죠 2020/03/23(月) 01:02:16
멀리 갈 것 없이 이미 작중에서도 푸치 신부의 독선 취급했었잖아?
40: 무명@죠죠 2020/03/23(月) 01:10:20
세상을 위하는 척하는 자기중심적 독선의 극치
45: 무명@죠죠 2020/03/23(月) 01:17:50
>>40
결국 자기 스스로가 구원받고 싶을 뿐이잖아.
여동생을 죽게 만든 것에 대한 도피나 마찬가지.
81: 무명@죠죠 2020/03/23(月) 01:55:02
사전에 인생의 모든 공정을 아는 것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제거된다.
아무것도 불안한 것이 없는 인생은 멋지다.
또 여동생 일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사전에 각오를 할 수 있는 멋진 세계.
...솔직히 슬픈 일이 생겨서 멘탈이 약해져있을 때는 약간 신부의 마음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야...
84: 무명@죠죠 2020/03/23(月) 02:22:34
뭐 똑같이 비극밖에 없는 인생이라도 아무런 준비 없이 비극으로 치닫기보다는
미리 알고 각오하는 편이 낫다는 견해도 있긴 하지
130: 무명@죠죠 2020/03/23(月) 07:40:14
푸치의 인생 자체가 어쨌든 「사전에 알고만 있었다면...!」의 연속이었으니까...
그래서 '미리 알고 회피' 하는 방향이 아니라 '미리 알고 각오' 하는 방향으로 폭주해 버렸지만...
52: 무명@죠죠 2020/03/23(月) 01:24:15
꼬맹이에게 져서 죽을 각오도 받아들여라
21: 무명@죠죠 2020/03/23(月) 00:48:32
전 인류한테 각오하라느니 뭐니 했으면서
정작 이 녀석 본인이 가장 죽을 각오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최대의 역설
3: 무명@죠죠 2020年04月07日 23:56:31
그러니까 대충 전인류가 롤링스톤즈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 푸치 신부의 이상이라는 거야?
146: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11:04:59
>>3
거기에 더해서 무의식 에피타프 정도일려나?
149: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12:24:21
>>3
전 인류가 톰페티에게 예언된 체펠리씨처럼 된다
7: 무명@죠죠 2020年04月07日 23:59:51
「각오」하면 「행복」하다...
하지만 「각오」하지 못한 인간까지 「행복」할 거라고는 말하지 않았단다
17: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0:04:43
>>7
그리고「각오」할 수 있는 인간은
딱히 자기가 죽을 때를 몰라도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각오」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로 무의미
14: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0:02:16
누가 뭐래도 메이드 인 헤븐의 스탠드 디자인은 작중 톱이라고 생각한다
18: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0:05:12
>>14
말 부분을 네발로 해 줬으면 최고였을 텐데...
뭐 이건 이거대로 꽤 좋아
21: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0:06:15
죠죠의 최종보스 능력들은 아라키 선생님의 영화 사도 감상법 아냐?
3부 : 일시정지
4부 : 반복
5부 : 장면 건너뛰기
6부 : 스포일러
7부 : 2차 창작
56: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0:30:41
>>21
그런 거였구나...
93: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1:19:43
>>21
죠린이 식스센스 스포일러를 한 것은 복선이었던 것인가...?
153: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19:05:07
이상 : 좋아! 내일도 활기차게 일하자!
현실 : 월요일이 온다... 월요일 싫어...
110: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2:10:07
이미 한번 클리어한 게임을
공략법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스킵도 못쓰고 매번 똑같은 구간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면서 강제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지옥일 뿐이야
2: 무명@죠죠 2020年04月07日 23:55:47
인생이 재미없어질 것 같다
24: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0:07:54
>>2
이걸로 전부 정리됨.
단순히 재미없어.
74: 무명@죠죠 2020/03/23(月) 01:38:18
미래를 알고도 바꿀 수 없다니 그건 단지 녹화재생일 뿐이잖아...
106: 무명@죠죠 2020年04月08日 01:45:14
읽기 전에 만화 스포일러 당하는 느낌
64: 무명@죠죠 2020/03/23(月) 01:34:02
사형수는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알기 때문에 행복하다.
대개의 인간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
같은 대사를 영화라서 본 것 같은데, 나름 설득되는 구석도 없진 않다... 라고 생각했다
11: 무명@죠죠 2020/03/23(月) 00:44:09
본인이 언제 죽을지만 안다면, 줄줄이 뒷전으로 미뤄뒀던 목표들을 향해 지금보다는 더 필사적으로 전념할지도 모르지.
그리고 죽기 3년 전쯤부터 자포자기해서 해탈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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