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무명@죠죠 2021/12/05(日) 17:26:01
이 부분을
빨리 성우 목소리로 듣고 싶어...
6: 무명@죠죠 2021/12/05(日) 17:28:54
생생하게 뇌내 재생되긴 하지만, 역시 실제로 듣고 싶군
15: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4:47:02
애니로 소수를 세며 진정하는 장면까지 봤는데 신부 전혀 진정못하고 있어서 웃음
17: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4:49:41
>>15
버리고 갈 생각이냐! 나를!
26: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5:00:35
>>15
바지에 개구리 체액이 묻은걸 보고
빌어먹을! 이 바지 비싼 건데! 라고 폭발하는 신부 보고 엄청 웃었어
8: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4:41:29
푸치의 최후 장면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연출로
여동생이나 DIO를 주마등 같은 느낌으로 회상하면서 죽었으면 좋겠다
56: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6:04:21
>>8
회상을 한다면 반대로 자기 생각밖에 안 하는 이기심을 보여주는 편이 더 그럴듯하지 않겠어?
8: 무명@죠죠 2021/12/05(日) 17:31:24
아직도 모르는 거야?
너는 운명에게 진 거야
정의의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운명이야
7: 무명@죠죠 2021/12/05(日) 17:29:00
모든 게 푸치 신부의 논리대로라면
이렇게 푸치의 머리가 박살나서 죽는 것도 결국 신의 뜻대로라는 것이 실로 우습군...
43: 무명@죠죠 2021/12/05(日) 17:47:53
운명론자인 주제에 엠포리오를 손수 죽이기 위해
시간의 가속을 멈추고 운명을 바꾸려고 했다는 게 최고로 아이러니하다
132: 무명@죠죠 2021/12/05(日) 18:04:14
신부는 기본적으로 입만 산 녀석이니까...
31: 무명@죠죠 2021/12/05(日) 17:44:56
살아남은 엠포리오가 복수하러 오는 것도 달게 받아들였다면 천국은 완성됐을 텐데 말이야
18: 무명@죠죠 2021/12/05(日) 17:38:11
일순이 완성되면 푸치 신부가 죽지 않을 운명이 확정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케이프커내버럴 이후라면 얼마든지 목숨을 바치겠다니 정말 입만 산 녀석
120: 무명@죠죠 2021/12/05(日) 18:02:58
알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케이프 커내버럴 뒤에는 절대 안 죽잖아 너...
85: 무명@죠죠 2021/12/05(日) 17:56:25
성장해서 동료들을 데리고 복수하러 온 엠포리오와 싸울 각오가 있었다면 목적은 달성할 수 있었을 텐데...
99: 무명@죠죠 2021/12/05(日) 17:58:36
>>85
케이프 커내버럴 뒤에는 얼마든지 목숨을 바치겠다는 얘기에 설득력이 너무 없어서 웃음
32: 무명@죠죠 2021/12/05(日) 17:44:59
신부는 구제불능의 망할 놈이고 이기심과 대의도 구별하지 못하는 바보지만
마지막까지 자기가 하려는 일은 전 인류를 위한 일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을 것 같아
34: 무명@죠죠 2021/12/05(日) 17:45:19
>>32
그러니까 구제불능인 거지
102: 무명@죠죠 2021/12/05(日) 17:59:13
저 장면도 좋지만 엠포리오가 웨더 리포트 발현시킨 거 보고 얼굴 일그러지는 장면도 좋아.
계속 신부 뜻대로만 진행돼서 슬슬 열받던 참에 이런 전개라니.
54: 무명@죠죠 2021/12/05(日) 17:50:36
그것보다 푸치 신부의 천국은 정말로 천국일까?
자기가 조만간 죽는다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거라는 걸 안다면 절망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57: 무명@죠죠 2021/12/05(日) 17:51:46
>>54
「각오」와 「운명」에 대한 안티테제나 마찬가지지 이거
60: 무명@죠죠 2021/12/05(日) 17:52:14
>>54
그런 세상에서는 노력하는 것도 바보같아지겠지...
118: 무명@죠죠 2021/12/05(日) 18:02:50
저 세계는 모두가 (어라... 나 왠지 곧 뭐뭐할 것 같아...) 같은 예감을 느끼면서도 그걸 멈출 수 없는 거야?
123: 무명@죠죠 2021/12/05(日) 18:03:27
>>118
미래를 아는데도 왠지 미래대로 행동하게 되어버리는게 일순 후의 세계
115: 무명@죠죠 2021/12/05(日) 18:01:38
죠스타의 핏줄을 끝장내면 이기는 줄 알고 방심했던 신부한테
중요한건 핏줄이 아니라 의지의 계승임을 보여주고 승리하는 흐름 너무 좋아
122: 무명@죠죠 2021/12/05(日) 18:03:08
>>115
죠죠라는 작품의 엔딩으로서는 더없을 정도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6부 엔딩이 좋다
130: 무명@죠죠 2021/12/05(日) 18:04:10
모두의 힘이 없었다면 엠포리오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을 거라는 점이 뜨겁다.
하지만 슬프다...
105: 무명@죠죠 2021/12/05(日) 17:59:51
하필이면 웨더의 디스크를 통해 죽는다는 게 실로 인과응보라는 느낌이어서 좋아
140: 무명@죠죠 2021/12/05(日) 18:05:04
엠포리오가 이곳 저택의 유령에서부터 얻은 지식으로 웨더리포트의 디스크를 잘 활용해서 쓰러뜨리는, 그야말로 깔끔하게 짜여진 전투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라는 대사가 부모의 원수인 푸치를 향한 엠포리오의 필살 대사라는 점이 좋아.
141: 무명@죠죠 2021/12/05(日) 18:05:26
이 장면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바톤을 계속 넘겨받아 왔으니까...
동료들 모두가 목숨을 걸고 이어나간 의지가
제멋대로 운명론을 내세운 신부를 쓰러뜨리니까 대단한 카타르시스였어
147: 무명@죠죠 2021/12/05(日) 18:06:01
>>141
순식간에 썩어가는 죠타로의 시신이라던가 에르메스의 날아가는 양팔이라던가 선글라스 날아가는 스톤프리, 정말 보기 괴로웠다...
143: 무명@죠죠 2021/12/05(日) 18:05:32
케이프 커내버럴까지 진행시키면 엠포리오를 놓치는 것이 확정되어 버리기 때문에 거처가 분명한 교도소에서 자신만 행할 수 있는 운명 개편으로 처리하려고 한다
↓
이 한낱 미물밖에 안 되는 애송이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174: 무명@죠죠 2021/12/05(日) 18:09:28
>>143
음
이거 진짜 꼴사나워서 좋아한다
177: 무명@죠죠 2021/12/05(日) 18:09:38
각오하면 행복하다는 이론은, 뒤집어서 말한다면 결국 각오가 없다면 괴롭다는 얘기지.
푸치의 최후는 후자 쪽인 것 같아.
272: 무명@죠죠 2021/12/05(日) 18:19:05
케이프커내버럴 이후라면 목숨을 바치겠다니 이 대사 진짜 무슨 낯짝으로 하는 거냐고...
멋대로 가속 멈춘 건 너잖아?
281: 무명@죠죠 2021/12/05(日) 18:20:37
>>272
가속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283: 무명@죠죠 2021/12/05(日) 18:21:17
>>281
천국에 도달하기 위해 불가피한 값진 희생이라고 생각했겠지
292: 무명@죠죠 2021/12/05(日) 18:22:26
>>281
그 이전의 화이트스네이크 시절부터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켰는데 이제와서 말해봤자 뭐...
223: 무명@죠죠 2021/12/05(日) 18:13:46
정말 운명에 순응할 생각이었다면 여기서 일순을 굳이 멈추고 죽이러 올 의미가 없긴 하다.
푸치는 확정된 자신의 운명을 혼자만 모르니까, 너무나도 불안해서 어쩔 수 없었겠지.
58: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6:14:02
푸치의 천국이론은 보면 볼수록 「아니, DIO님은 아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거야...」 라고 딴지걸고 싶어짐.
운명이니 행복이니 뭐니 하는 거창한 얘기 이전에 그냥 DIO라는 인물의 해석 자체가 잘못됐잖아.
「무적의 힘을 얻어 영원히 꼭대기에 군림하고 싶다!」 정도의 단순한 생각밖에 안 하는 녀석이라고 그 자식은...
77: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9:18:00
>>58
각오하면 행복해지는 세상에 DIO님을 던져놓고 살게 해보면
뭔 짓을 해도 매번 죠스타 가문에게 저지당하고 마지막에 비참하게 죽는 운명을 스포당해 버려서 정신이 망가질 것 같다는 게 웃기다
66: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7:11:01
아라키 선생님이 「그치만 DIO 쪽은 푸치한테 딱히 우정 같은 건 없었을 거예요」 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이 녀석의 불행을 일순 뒤의 영역까지 부스트하는군...
301: 무명@죠죠 2021/12/05(日) 18:23:52
언제 봐도 너무 꼴사나워...
212: 무명@죠죠 2021/12/05(日) 18:12:40
아슬아슬하게 멋있었던 놈이
마지막 순간에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2: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4:33:24
혼자서 주인공팀을 궤멸시키는 쾌거를 이뤘는데도 막판에 모든 게 무너지는 게 왠지 속시원했어
90: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22:33:00
>>2
푸치는 연재 당시에 지금 같은 SNS가 있었다면 상당히 안티를 많이 벌었을 것 같다
3: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4:35:53
정의의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운명이야!
개인적으로 6부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야.
지금까지의 모든 주제가 집약된 것 같은 느낌도 있고.
5: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14:40:08
쓸데없이 엠포리오를 처리하겠다는 이기심으로 행동한 게 패인이었다.
무시하고 케이프 커내버럴까지 일순시켰다면 천국이 완성될 수 있었어.
도중까지는 운명의 신이 푸치 편을 들었지만, 메이드 인 헤븐을 자기 이기심을 위해 쓰려다 운명의 신에게 배신당한 거 아닐까 싶다.
91: 무명@죠죠 2021年12月12日 23:14:05
>>5
정말 그것만 아까웠어.
제대로 신의 의지대로 움직였더라면 성공했을 거고, 정말 온 인류가 행복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
미래를 알게 되면 절망하거나 폐인이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인류가 같은 조건이 된다면 정말로 뭐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개인적으로는 푸치 신부가 성공한 IF 스토리도 보고 싶었어.
224: 무명@죠죠 2021/12/05(日) 18:13:50
각오가 굳어진 엠포리오를
각오로부터 계속 도망친 신부가 이길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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