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22/11/21(月) 08:19:57
푸치 신부와의 관계도 그렇지만, 애초에 DIO는 타인에게 우정 같은 걸 가질 수 있는 타입인가?
뭐, 완전히 정이 없는 녀석이라고 하기엔
다리오가 엄마 옷 팔아치우라고 했을 때 울었던 적도 있으니 뭐라 확실히 말은 못하겠지만...
4: 무명@죠죠 22/11/21(月) 08:57:50
우정이라든가 호의 같은 걸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인정』 같은 감정은 아슬아슬하게 있었을 것 같아
11: 무명@죠죠 22/11/21(月) 09:19:41
>>4
이미 극복한 『호적수』로 인식한다는 쪽이 가장 가까운 것 같다.
자신을 몰아붙인 강적으로 인정하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긴 건 자신이라는 인식이라고 해야 하나.
5: 무명@죠죠 22/11/21(月) 09:15:26
적어도 푸치 신부는 우정이 아니라 한낱 장기말로만 봤을 것 같은 느낌
9: 무명@죠죠 22/11/21(月) 09:19:02
>>5
그러고 보니 실제로 아라키가 어느 인터뷰에서
푸치를 향한 DIO의 친밀한 태도는 아마도 진심이 아니었을 거라고 코멘트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
6: 무명@죠죠 22/11/21(月) 09:16:16
>>5
하지만 한낱 장기말에 자기 뼈까지 뽑아서 건네줄 수 있나?
그리고 육신의 싹도 심지 않았잖아.
10: 무명@죠죠 22/11/21(月) 09:19:32
>>6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필요한 피스라면 뼈 한 두 개 정도는 기꺼이 내어주겠지.
얼마든지 재생시킬 수 있을 테니까 집착할 필요도 없고.
게다가 육신의 싹은 DIO가 죽은 후 폭주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사후 계획에 있어서 굉장한 차질을 빚을 거야.
2: 무명@죠죠 22/11/21(月) 08:21:33
적어도 디오의 죠나단을 향한 우정은
(자신의 발판이라는 의미에서의) 우정이라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8: 무명@죠죠 22/11/21(月) 09:17:27
비뚤어진 형태일지라도 친구라고는 생각했을 것 같아
12: 무명@죠죠 22/11/21(月) 09:20:50
엥? 보통 친구를 두고「길거리에 나뒹구는 개똥같은 존재」라고 말하나?
100년이 지났다고는 해도 말이야.
13: 무명@죠죠 22/11/21(月) 09:22:20
난 그것보다 그렇게까지 당해놓고도 끝까지 친구라고 생각했던 죠나단 쪽이 더 두려움
3: 무명@죠죠 22/11/21(月) 08:25:13
마지막 배에서의 한장면은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죠나단 쪽이 더 강한 유대감을 느끼고 있어서 당황했던 것처럼 보이던데...
19: 무명@죠죠 22/11/21(月) 11:30:14
죠나단의 자신을 향한 정체 모를 정 같은 것에 두려움을 느꼈을 것 같다
14: 무명@죠죠 22/11/21(月) 09:24:02
뭐 죠죠를 자기랑 대등한 존재로 두지 않으면
죠죠한테 된통 당해서 목만 남은 자신(디오)이 단지 바보가 되어 버리니까, 그런 의미로 존경한다고 말한 거겠지
18: 무명@죠죠 22/11/21(月) 10:27:45
이 디오를 여기까지 몰아붙인 첫 상대로서
다시는 굴복할 수는 없는, 반드시 딛고 넘어야 할 호적수나 마찬가지니까...
7: 무명@죠죠 22/11/21(月) 09:16:38
디오가 죠죠를 향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 틀림없지만
그 결과 출력되는 결론이 「그러니까 너는 나의 육체가 될 운명에 있다」라는 것이 실로 디오답다는 느낌이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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