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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스레 - 일본

【죠죠 스레】새삼스럽지만 푸치 신부의 천국이론이라는 것은 결국 미래 예정설이 아닌가?

by 악당수업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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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죠죠 21/11/18(木) 09:05:23  

 

 

 

 

 

이건 가톨릭을 모독하는 거 아닌가?

 

 

 

 

2: 무명@죠죠 21/11/18(木) 09:05:47  

 

https://ko.wikipedia.org/wiki/%EC%98%88%EC%A0%95

 

예정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예정(Predestination)이란 문자적으로 미리 정하거나 예상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신학에 있어서 예정론의 위치는 "신론"과 "구원론" 과 관련이 깊다. 특별히 기

ko.wikipedia.org

 

 

 

 

3: 무명@죠죠 21/11/18(木) 09:06:18  

 

갑자기 그런 어려운 이야기를 하면...

 

 

 

4: 무명@죠죠 21/11/18(木) 09:07:21  

 

즉 「신부」인데 사고방식이 개신교 같다는 것!?

 

 

 

6: 무명@죠죠 21/11/18(木) 09:12:58  

 

각오=행복이니까, 각오할 수 있는 상황만 되면 개신교든 다른 종교든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신을 섬기는 마음 자체는 진심이니까 말이야.

 

 

 

 

13: 무명@죠죠 21/11/18(木) 09:40:41  

 

이런 관점은 제법 흥미롭네

 

 

 

9: 무명@죠죠 21/11/18(木) 09:37:41  

 

신부의 사상에 대해 좀더 정리한 후 비교하면 다른 부분이 보이지

 

 

 

 

7: 무명@죠죠 21/11/18(木) 09:27:03  

 

내가 이 분야로는 잘 몰라서 틀릴 수도 있지만, 자구노력은 부정하는 걸 보면 칼뱅파는 아닌 것 같다

 

 

 

 

11: 무명@죠죠 21/11/18(木) 09:40:17  

 

아라키 선생님은 가톨릭계 고등학교를 나왔으니까, 그런 부분은 제대로 신경써서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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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무명@죠죠 21/11/18(木) 09:43:33  

 

푸치는 동생이 죽은 후 DIO를 만나 운명이나 천국을 믿기 전까지는 여러 종교나 경전을 접하면서 구원을 청했을 것 같다.

그렇다면 기독교 이외의 종교에 대한 지식도 충분히 있을 테고, 거기서부터 다른 종교나 분파 중 좋은 것들만 흡수해서 자신만의 종교를 만들어낸 거 아닐까?

 

 

 

 

16: 무명@죠죠 21/11/18(木) 09:47:02  

 

뭐 실제로 푸치의 명대사 중 석가모니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대사도 있었으니까 말이야.

DIO를 만나고 나서 천국이라는 사상에 도달하기까지 자신만의 신앙을 쌓았겠지. 신부라는 직업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사회적 지위를 위해 맡은 거고.

 

 

 

 

15: 무명@죠죠 21/11/18(木) 09:46:38  

 

메이드 인 헤븐 능력의 본질은 전 인류에게 각각의 미래를 「인지시키고」 「각오」하게 만드는 것.
예정설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신이다」라는 것.

푸치는 혹시 신을 섬기는 걸 넘어서 스스로 신이 되고자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의혹은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봄.

 

 

 

 

17: 무명@죠죠 21/11/18(木) 09:49:03  

 

오늘의 교양 스레

 

 

 

19: 무명@죠죠 21/11/18(木) 09:49:50  

 

확실히 듣고 보니 그렇네...

예정설은 이단 취급인가?

 

 

 

 

22: 무명@죠죠 21/11/18(木) 09:52:35  

 

예정설이라는 건 주로 개신교 쪽이겠지.

그럼 굳이 말하자면 이 녀석은 신부보다는 목사에 가까운 건가?

 

 

 

 

20: 무명@죠죠 21/11/18(木) 09:51:30  

 

신학은 정식으로 배운 게 아니라서 너무 자세하게는 말할 수 없지만

가톨릭이 원죄를 자세히 이해하고 「진정한 자유의지를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중시하고

개신교는 애초에 인간의 선악 이성 지성까지 몽땅 다 타락했으며 신 이외에 구원을 줄 수 있는 자는 없다... 뭐 이런 해석이었던가?

 

다만 기본적으로 미국의 작은 커뮤니티에서 신부로 일했던 푸치에게 종교 해석을 논의할 자리가 얼마나 있었는지도 불분명하고, 여동생이 죽은 뒤에도 거기에 대해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사실상 DIO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생각도 금방 굳어져 버렸을 거야.

뭐 다만 그렇게 해서 그가 형성해 나간 신앙이, 세상에서는 개신교로 받아들여질 만한 것이라는 점은 좀 아이러니하군.

 

 

 

 

23: 무명@죠죠 21/11/18(木) 09:57:15  

 

푸치의 근저는 「내가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였으니까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인류에게는 불합리한 죽음에 대한 각오가 부족하다」 라는 이유를 댈 수밖에 없었고, 결국 그 수단으로서의 『천국』을 추구해나가게 된 거니까...

 

 

 

 

37: 무명@죠죠 21/11/19(金) 00:01:42  

 

예정설은 애초에 면죄부를 논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개신교가 목표로 하는 세계와는 약간 의미가 다를지도 모르지

 

 

 

 

24: 무명@죠죠 21/11/18(木) 09:59:26  

 

DIO를 아쉽게 실패한 구세주로 보는 시각부터가 이미 좀...

 

 

 

 

25: 무명@죠죠 21/11/18(木) 10:00:42  

 

기독교에서는 사탄의 상징인 스네이크(뱀)이 스탠드명에 들어가 있는 걸 보면

어렴풋이 본인이 하는 일은 악마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기도 하고

 

 

 

 

 

 

26: 무명@죠죠 21/11/18(木) 10:00:56  

 

애초에 푸치가 기독교인 건 맞아?

작중에서 확실하게 명시된 적이 있나?

 

 

 

 

27: 무명@죠죠 21/11/18(木) 10:03:33  

 

>>26

아마 제대로 세례는 받았을 테니까 기독교겠지.

다만 신앙과 본인의 이기심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하는가 하면, 뭐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듯 이기심을 우선하는 쪽.

자기 신앙을 정당화에 이용할 때도 많고 말이야.

 

 

 

 

28: 무명@죠죠 21/11/18(木) 10:04:14  

 

>>26

기독교인건 확정 아니야?

원래부터 그냥 그런 집안이라고 나레이션으로 나온 적 있잖아.

 

 

 

 

31: 무명@죠죠 21/11/18(木) 13:56:34  

 

푸치가 가려던 길 자체는 정당한 종파라고 본다.

단지 그 사상조차 굽힐 수밖에 없는 수준의 트라우마를 맞고 미쳤을 뿐이지.

 

 

 

 

29: 무명@죠죠 21/11/18(木) 12:30:16  

 

이 녀석이 악해진 이유도 교리와 교리 사이의 틈새에서 어떻게든 자의적으로 해보려고 했던 탓이었군.

애당초 그 어머니가 아기 바꿔치기만 안했어도 다 괜찮았을 텐데.

 

 

 

 

33: 무명@죠죠 21/11/18(木) 14:01:38  

 

선량함 그 자체였던 여동생이 이렇게 헛되이 죽어버려도 될 리가 없다...

라는 근저에 DIO의 사상 같은 걸 이리저리 섞어서 탄생한 이념이니까, 그건 비뚤어질 만도 하지

 

 

 

 

35: 무명@죠죠 21/11/18(木) 23:55:40  

 

여기 레스 단 녀석들 백퍼 윤리성적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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