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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스레 - 일본

【죠죠 스레】키라 요시카게 "너희들을 처리하려면 언제든지 죽일 기회는 있었다…"

by 악당수업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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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죠죠 2022/11/03(木) 08:16:28  

 

 

 

여긴 키라의 쓰레기스러움이 정말 굉장히 잘 드러나는 장면이지.

변명, 자기 사정만 생각하는 것, 오기, 여러가지가 뒤죽박죽 섞여있는 그야말로 구역질나는 사악함의 전형.

 

 

 

2: 무명@죠죠 2022/11/03(木) 08:18:54  

 

키라「타인과 싸운다는 것은 한없이 허무한 행위지.」

오쿠야스「살인이 취미인 돼지새끼가 자기 사정만 가지고 나불대기는!」

그 오쿠야스가 정론으로 뼈 때리는 발언을 날릴 정도니까 말이야...

 

 

 

 

 

6: 무명@죠죠 2022/11/03(木) 08:24:13  

 

평범하게 살고 싶은 주제에

알량한 자존감을 버리지 못하는 키라의 일그러짐이 잘 묻어나는 대사

 

 

 

 

3: 무명@죠죠 2022/11/03(木) 08:19:44  

 

너네들 쓰러뜨리는 건 껌이거든? 하면서 우위에 서있는 척 하는 점이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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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명@죠죠 2022/11/03(木) 08:22:19  

 

자기 개인적인 욕심을 참지 못하고 남한테 위해를 가하는 주제에

「너희들보다 더 분별력있게 사는데?」스러운 태도가 역겹다

 

 

 

 

8: 무명@죠죠 2022/11/03(木) 08:28:37  

 

애니에서 저 장면 표정이 너무 한심해서 좋았음.

어떻게든 변명하면서 자존심을 지키려는 듯한 글러먹은 얼굴.

 

 

 

 

9: 무명@죠죠 2022/11/03(木) 08:32:01  

 

만신창이가 돼서 약화된 스타 플라티나에게도 반죽음당하고 도망간 녀석의 대사라구

 

 

 

 

10: 무명@죠죠 2022/11/03(木) 08:33:56  

 

남들과 싸우는 건 허무하다느니 평온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짜증나는 커플이랑 재수없게 얽힌 것 가지고 집까지 죽이러 찾아가는 남자

 

 

 

13: 무명@죠죠 2022/11/03(木) 08:34:44  

 

>>10

싸우는게 싫은 것뿐이지 일방적인 폭력은 아주 좋아하니까~

망할 놈의 정신이군

 

 

 

11: 무명@죠죠 2022/11/03(木) 08:34:35  

 

이 장면 중학생 때 읽었는데, 키라의 평온이론을 아무리 생각해도 논파할 수가 없어서 계속 머리에 안개만 찬 듯한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거기서 나온 오쿠야스의 직설적인 발언이 너무나 사이다였어… 좋아… (No.1로 좋아하는 장면)

 

 

 

 

14: 무명@죠죠 2022/11/03(木) 08:54:32  

 

「사실 SSS등급이지만 귀찮으니까 B등급 받았다」라며 거들먹거리는 SS등급 남자

라는 평가 좋아한다

 

 

 

 

20: 무명@죠죠 2022/11/03(木) 09:08:39  

 

>>14

까놓고 말해서 키라가 전력을 다한다고 해도 어느 판에서든 아슬아슬하게 1위까지는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전력을 다하지 않는 척한 구석도 있지 않았을까.

 

 

 

 

45: 무명@죠죠 2022/11/03(木) 10:18:13  

 

>>20

그걸 스스로 확인하는 것도 무서웠던 거겠지.

키라는 자존심이 강하니까, 진심으로 싸워서 졌다는 건 절대 인정할 수 없을 거야.

 

 

 

 

50: 무명@죠죠 2022/11/03(木) 10:40:02  

 

>>45

사실 죠스케한테 내몰렸을 때도 이건 꿈이라고 현실도피를 했었고

바이츠 더 더스트도 현실로부터 도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구현된 능력이니까...

 

 

 

 

48: 무명@죠죠 2022/11/03(木) 10:37:09  

 

스탠드라는 것이 본체의 거울 같은 존재라고 보면

 

- 능력은 아무도 모르게 폭발시키는 능력 (누구에게도 눈에 띄지 않지만 화려하다)

- 챔피언 벨트 같은 것을 차고 있다=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 스탠드명이 킬러 「퀸」이며 트럼프에서는 실제로 꽤 강하지만(2위) 킹(1위)을 당해낼 수 없는, 그야말로 >>14의 평가에 딱 맞는 이름. (약간 억지지만)

 

그야말로 키라의 모순된 욕망을 나타내고 있지...

 

 

 

 

32: 무명@죠죠 2022/11/03(木) 09:43:05  

 

왠지 키라 요시카게는 정신적으로 어린 것 같지 않아?

사실은 뭘 하든 1등을 할 수 있지만 눈에 띄고 싶지 않아서 안 한다던가

애들과 달리 저는 상식있는 사회인입니다 같은 얼굴로 다니면서 정작 자기는 살인을 멈추지 못한다던가

결국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라던가

살인 욕구는 도저히 억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평온하게 살고 싶어요~ 등등.

언제까지고 아버지가 이리저리 따라붙어서 걱정하는 걸 보면 부모로부터의 독립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고, 죠스케 같은 애들보다 훨씬 정신적으로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 든다.

 

 

 

 

38: 무명@죠죠 2022/11/03(木) 09:49:15  

 

>>32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사람들은 다들 어딘가 정신적으로 어린 구석이 있지.

아라키 선생님의 「정말로 마음이 강한 인간은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라는 가치관이 영향을 미쳤을지도 몰라.

 

 

 

 

33: 무명@죠죠 2022/11/03(木) 09:43:11  

 

다들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지만 사실 그런 점이 키라 요시카게의 매력이기도 하지?

키라는 극단적인 예를 보여줬을 뿐이지만 다른 면에서는 일상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구석도 몇몇 보이고, 인간 같은 느낌이어서 유난히 생생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야.

소시민으로서의 최종보스라는 하나의 도달점.

 

 

 

34: 무명@죠죠 2022/11/03(木) 09:45:12  

 

키라는 비주얼만 보면 죠죠 안에서도 손꼽힐 만한 캐릭터인 것 같다.

너무 멋있다

 

 

 

 

 

60: 무명@죠죠 2022/11/03(木) 22:01:39  

 

>>34

그건 데이비드 보위가 모델이라서...

 

 

 

 

 

37: 무명@죠죠 2022/11/03(木) 09:48:37  

 

문득 생각했는데 만약에 키라가 지금 시대에 있었다면, 평온한 생활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계속 재택근무 같은 일만 했을까?

아니면 어쨌든간에 세속적인 체면치레는 해야겠으니까 지금과 다름없는 일을 했을까.

 

 

 

 

39: 무명@죠죠 2022/11/03(木) 09:51:57  

 

>>37

키라는 일 자체를 허세부리듯이 하는 느낌이니까...

그리고 역시 조금은 눈에 띄고 싶을 거야.

자 보세요, 저 넥타이.

 

 

 

40: 무명@죠죠 2022/11/03(木) 09:58:13  

 

>>39

💀💀💀💀

 

 

 

43: 무명@죠죠 2022/11/03(木) 10:00:27  

 

>>39

눈에 띄는 건 싫어 평온하게 조용히 살고 싶어

그러니까 오늘도 수수한 차림으로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샐러리맨인 척 살아야지.

휴 이걸로 됐다

 

 

 

 

 

 

54: 무명@죠죠 2022/11/03(木) 20:17:07  

 

도망가면 됐을 텐데 너무 높은 프라이드 때문에 모리오초를 떠날 수 없다니 조금 불쌍하네

 

 

 

 

49: 무명@죠죠 2022/11/03(木) 10:38:58  

 

「눈에 띄는 건 싫은 주제에 프라이드는 있어서 3등을 하는 자기현시욕」만 언급되는 것 같은데

제대로 스포츠라던가 예술이라던가 문예라던가

특기가 어느 쪽인지 알 수 없도록 골고루 상을 받는 재주와 주도면밀함도 더 주목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8: 무명@죠죠 2022/11/03(木) 09:07:36  

 

이렇게 쓰레기같은 점은 다 녹여낸 주제에 뭔가 싫어할 수 없는 캐릭터 조형이라는 점이 훌륭하군.

뭐 그건 그렇고 쓰레기인 건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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