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악당수업💀 2023/02/19 20:00
나는 이틀 전 별관의 스레 투고란에 올라온 하나의 레스를 보았지~
그러므로 적어보도록 하겠어~
1위:C-MOON
2위:킹 크림슨
3위:터스크
4위:레드 핫 칠리 페퍼
5위:화이트 앨범
그런고로 이 스레는 나(악당수업)이 접수한다.
여기는 지금부터 C-MOON 팬 스레다.
즉 C-MOON의 매력을 말하고 가는 형태가 되겠군.
이왕 팬 스레가 되었으니 악당수업이 C-MOON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짧게 말하고 가도록 하지.
오싹함과 징그러움과 멋짐이 혼합된 듯한 디자인, 세련된 컬러, 불길한 외형 등등 매력을 말하려면 끝도 없지만, 우선 스탯부터 보자.
참고로 악당수업은 C-MOON의 스탯을 아주 좋아한다.
지속력, 정밀동작성, 성장성이 전부 물음표, 그리고 파괴력이 "0" 이라는 점을 아주아주 좋아한다.
엄연히 인간형의 스탠드 비전이 있는데도 그 자체로는 어떤 물리력도 행사할 수 없고 그저 특수능력을 발동시키는 트리거 역할만을 한다는 점.
그 이질적인 공격방식은 그야말로 지금까지의 스탠드와는 명백하게 다른「규격외의 존재」라는 느낌을 주지.
화살이라는 일반적인 루트가 아닌 『DIO의 뼈』라는 비정규 루트를 통해 탄생한 버그 스탠드이기 때문일까?
이렇게 비정규 루트를 통해 탄생한 이레귤러는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골익레 같은 녀석이 「왕도」라면 C-MOON은 그야말로 「사도」라는 느낌이 아닐까...
비유하자면 터스크 ACT4와 비슷한 느낌의 불길함이 있다. 그 특유의 불길함 또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1: 무명@죠죠 2023/02/19 20:16
뜻밖의 논문에 웃음
2: 무명@죠죠 2023/02/19 20:18
「『펀치』는 단 한 방으로 끝내라」
...너무 멋진 대사지.
원문: https://yayoflake.tistory.com/446
10: 무명@죠죠 2023/02/19 20:29
펀치는 반드시 한방이다!!
우샤아아아아아아아앗!!!!!!!!!!
3: 무명@죠죠 2023/02/19 20:19
씨문은 원본 노래도 좋다
4: 무명@죠죠 2023/02/19 20:20
>>3
노래 가사 중에
"How come no one older than me ever seems to understand the things I wanna do? It will be L7 and I'd never get to Heaven"
이라는 구절이 있다는 것도 6부 줄거리의 복선 같은 느낌이 들어서 멋지지
5: 무명@죠죠 2023/02/19 20:20
목적을 달성할 수만 있다면 몇 백 명이든 희생시킬 수 있다는 푸치 신부의 구역질날 정도의 각오가 보여서 좋아한다.
자체 파괴력이 0이지만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이유는 본인은 정당한 희생을 시키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는 거다...
푸치신부는 단명했지.
7: 💀악당수업💀 2023/02/19 20:22
>>5
>>자체 파괴력이 0이지만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이유는 본인은 정당한 희생을 시키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는 거다...
이 해석 아주아주 마음에 들어!
디 몰토 디 몰토 베네!
6: 무명@죠죠 2023/02/19 20:20
메이드 인 헤븐이 너무 강해서 상대적으로 사기성이 묻혀버린 스탠드
8: 무명@죠죠 2023/02/19 20:28
그런거 필요없고
죠린이 뫼비우스의 띠로 대처하는 장면은 애니로 보나 만화로 보나 멋있다
9: 무명@죠죠 2023/02/19 20:28
C-MOON은 신월을 뜻한다. 푸치의 목적은 신월의 때였으니 C-MOON이 완성된 순간은 이미 죠린 일행의 패배라는 것을 암시하는 거였군...
좋아... 영감이 떠오른다!!! (펜촉 휘두르는 소리)
11: 무명@죠죠 2023/02/19 20:30
죠죠에서 「무적」 발언을 듣고도 살아남은 유일한 스탠드 아니야?
자기가 자칭하든 다른 사람이 그렇게 부르든간에 무적이라 불린 스탠드는 처참하게 깨졌는데(무적의 스타 플라티나로, 내 하베스트는 무적이다!, 바이츠 더 더스트는 무적이다!, 이자식 무적인가? 등등)
C-MOON은 유일하게 「『무적의 능력』... 내가 신월을 앞두고 얻은 것은 『무적의 능력』이었나?」 라는 소리를 하고도 끝까지 안 깨졌잖아? 푸치 신부는 졌지만 그때는 메인헤였으니.
25: 무명@죠죠 2023/02/19 21:49
>>11
하지만 스톤프리에 의해 「완벽히 공략」당했으니까 사실상 깨진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뫼비우스의 띠는 진심으로 전율했다
14: 무명@죠죠 2023/02/19 20:32
>>11
죠르노가 「이 자식 무적인가!」 라고 한 적들은 전부 죽었네...
17: 무명@죠죠 2023/02/19 20:48
애니에서 c-moon의 표정이 화면을 꽉 채우면서
중력이 아래로 꺼지는 듯한 효과가 같이 나오는 게 엄청나게 멋져
18: 무명@죠죠 2023/02/19 20:53
중력은 지구가 물체를 당기는 인력이고, C-MOON은 그 인력을 푸치 자신을 기준으로 역전시키는 스탠드지.
푸치가 바랬던 천국에선 자기 자신만 운명이라는 인력에서 논외인 것이 C-MOON의 능력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12: 무명@죠죠 2023/02/19 20:31
이럴수가 이것이 관리자의 스레....
갑자기 C-MOON에게 호감이 간다ㅏㅏㅏㅏ
ㅏ"ㅏ"ㅏ"ㅏ"ㅏ"ㅏ"
19: 무명@죠죠 2023/02/19 20:55
상당히 당황스럽지만 엄청난 분석력
20: 무명@죠죠 2023/02/19 21:19
나도 C-MOON 굉장히 좋아하긴 하는데
진짜 애들이 주인공 일행 앞으로 모두 데굴거리면서 굴러간 것부터 소름이었음.
근데 반경 3km면 말 다한 거 아니야? 거기에 화이트스네이크처럼 자동형이니까...
21: 무명@죠죠 2023/02/19 21:20
>>20
그치만 그 사진 앞에 죠린이 더 좋아 :)
22: 무명@죠죠 2023/02/19 21:26
역시 악당수업!
자신의 최애 스탠드 발표를 일말의 거리낌도 없이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하며 태연하게 진행해나가!
그 점에 전율해! 동경하게 돼!!!
24: 무명@죠죠 2023/02/19 21:44
첫 등장의
쿠죠... 죠린... 의 임팩트가 굉장했다
26: 무명@죠죠 2023/02/19 22:25
C-MOON의 그 광역 중력반전 능력...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같은 다른 능력배틀물에서도 보고 싶은 그런 인상깊은 능력이었다
27: 무명@죠죠 2023/02/19 22:36
화이트스네이크에서 묘사됐던 자아가 C-MOON에서는 사라진 건 좀 아쉬웠지만
그 때문에 감정 없는 살인기계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무서웠어
29: 무명@죠죠 2023/02/20 01:50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공격용으로 좋다
30: 무명@죠죠 2023/02/20 03:04
나는 화이트 스네이크, C-moon, 메이드 인 헤븐순으로 좋아한다...
나도, 악당수업... 당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28: 무명@죠죠 2023/02/20 00:10
중력을 역전시키는 능력으로
원거리 공격이 아닌 근접격투를 하는 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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