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3/02/12(日) 12:08:27
덧붙여서 100레스 이후부터는 전력으로 어둠을 향해 추락한다
10: 무명@건담 23/02/12(日) 15:00:24
적어도 100레스까지의 행복을 즐기자
2: 무명@건담 23/02/12(日) 12:19:50
아버지의 기분이 약간 좋아서 살짝 칭찬받은 구엘 군
23: 무명@건담 23/02/12(日) 16:11:37
점심 A정식의 반찬이 가라아게였다
25: 무명@건담 23/02/12(日) 16:12:35
어쩐지 오늘은 앞머리 셋팅이 잘된 것 같다
11: 무명@건담 23/02/12(日) 15:04:30
슬레타와 길에서 눈을 마주치고 서로 인사했다
+1 HAPPY
27: 무명@건담 23/02/12(日) 16:14:11
대충 아무거나 골라서 본 영화가 엄청나게 취향이었다
15: 무명@건담 23/02/12(日) 16:02:05
구엘 행복 루트로 보이는 요소
아버지로부터의 인정
전력을 다한 결투
슬레타와 좋은 느낌으로 커뮤니케이션
동생과 속시원히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된다
이 부분을 쭉쭉 채워나가자, 100까지는.
그 어떤 형편 좋은 전개라도 허용되니까, 100까지는.
28: 무명@건담 23/02/12(日) 16:15:07
아버지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29: 무명@건담 23/02/12(日) 16:15:17
기숙사에서 귀여운 골든 리트리버를 기르기 시작했는데
어째서인지 구엘만 엄청나게 따른다
30: 무명@건담 23/02/12(日) 16:15:25
날씨 장치가 고장나서 눈이 제법 왔지만
기숙사의 모두가 눈싸움을 해서 정말 재미있었다
31: 무명@건담 23/02/12(日) 16:16:20
벤치프레스로 자기 신기록 갱신
32: 무명@건담 23/02/12(日) 16:16:59
과제를 좀처럼 클리어하지 못하는 페르시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열심히 가르쳐 줬더니 쑥쑥 성장하여 멋지게 합격
33: 무명@건담 23/02/12(日) 16:17:28
샤디크를 가위바위보로 이겼다
34: 무명@건담 23/02/12(日) 16:17:56
오늘은 라우더와 둘이서 캠핑을 떠났다.
가끔은 이런 것도 좋구나.
35: 무명@건담 23/02/12(日) 16:18:08
자판기에 들어있던 신상품 스포츠음료, 생각없이 사 봤는데 꽤 괜찮았다
36: 무명@건담 23/02/12(日) 16:18:09
친한 친구가 생겼다
37: 무명@건담 23/02/12(日) 16:18:43
좋아하는 프로틴 메이커의 신상품이 꽤 맛있다
38: 무명@건담 23/02/12(日) 16:19:27
사러 간 빵이 갓 구워내린 따끈따끈한 빵이었다
39: 무명@건담 23/02/12(日) 16:20:11
제타크 사의 MS 정비원이
「도련님! 다음 결투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라고 기쁜 듯이 말해온다
40: 무명@건담 23/02/12(日) 16:20:44
기숙사의 여학생에게 고백받았다, 기쁘긴 하지만 거절했다, 왜냐하면 나는...!
42: 무명@건담 23/02/12(日) 16:20:58
점심 B정식의 반찬이 쇼가야키였다
44: 무명@건담 23/02/12(日) 16:22:52
뭔가 여러가지 일이 생겨서 집단전을 하게 된 슬레타에게 조력자를 부탁받는다.
물론 초초초초즉시OK.
하지만 입으로는 「뭐, 그런 사정이 있다면 못 도와줄 것까지도 없지만」이라고 한다.
46: 무명@건담 23/02/12(日) 16:23:31
지구 기숙사의 염소가 탈출해서 구엘의 엉덩이를 마구 걷어찼는데, 덕분에 염소를 데리러 온 슬레타와 이야기할 수 있었다.
49: 무명@건담 23/02/12(日) 16:25:26
(설탕과자로 계단 만드는 것 같은 스레구나, 예쁘지만...)
52: 무명@건담 23/02/12(日) 16:28:55
라우더와 함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타크 사를 잇는 건 정말 힘들겠지만, 둘이서 같이 열심히 하면 분명 괜찮을 거라고 같이 눈을 마주치고 웃었다.
53: 무명@건담 23/02/12(日) 16:29:14
50 넘었으니 슬슬 행복의 수준을 높여갔으면 하는데
54: 무명@건담 23/02/12(日) 16:30:06
라우더와 밤새 대전게임을 했다.
다음 날 조금 졸아버린 탓에 선생님에게 주의를 받았지만, 왠지 즐거워서 둘이서 웃어버렸다.
55: 무명@건담 23/02/12(日) 16:31:22
제타크 사의 메카닉과 면밀한 협의를 하면서 다릴 바르데의 AI를 구엘 사양으로 만들어 나간다.
반복하다 보니 왠지 다릴 바르데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 사실을 슬레타에게 말하니
「저랑 똑같네요! 저도 항상 에어리얼과 얘기하거든요!」
하고 정말 기쁜 듯이 말했다.
구엘도 기뻤다. 슬레타가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57: 무명@건담 23/02/12(日) 16:32:34
점심 C정식의 반찬이 돼지조림이었다
59: 무명@건담 23/02/12(日) 16:34:27
나무젓가락이 깔끔하게 갈라졌다
60: 무명@건담 23/02/12(日) 16:36:15
회사 사정으로 파티에 참석했더니 이럴 수가, 거기에 슬레타가 있었다!
62: 무명@건담 23/02/12(日) 16:42:16
제타크 기숙사에서 귀여운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왠지 매일 밤 구엘의 침대에 기어들어가고, 밤샘이라도 할라 치면 야옹야옹 울어서 자꾸 침대로 끌려간다.
63: 무명@건담 23/02/12(日) 16:43:25
아버지가 내주신 신상 MS의 무기가
신화에서 유래한 뭔가 엄청 멋진 이름
66: 무명@건담 23/02/12(日) 16:52:23
빔이 말이 통하는 빔
68: 무명@건담 23/02/12(日) 16:54:59
자동 조작 AI가 도입되지 않은 다릴바르데
69: 무명@건담 23/02/12(日) 16:55:30
행복이 소박하다... 소박해...
72: 무명@건담 23/02/12(日) 17:01:38
슬레타와 결투 후에 같이 점심을 먹었다
73: 무명@건담 23/02/12(日) 17:02:41
슬레타가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76: 무명@건담 23/02/12(日) 17:06:10
라우더가 발렌타인 데이라고 형제 전용 초콜릿을 주었다. 맛있었다.
77: 무명@건담 23/02/12(日) 17:06:46
「왜 저를 항상 풀네임으로 부르나요? 슬레타라고 부르면 되잖아요.」
79: 무명@건담 23/02/12(日) 17:15:46
어떻게든 99에서 멈췄으면 좋겠다
81: 무명@건담 23/02/12(日) 17:29:13
아버지에게「역시 내 아들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83: 무명@건담 23/02/12(日) 17:33:23
이것은 구엘의 주마등인가?
84: 무명@건담 23/02/12(日) 17:34:13
좋은 꿈을 꿨어...
91: 무명@건담 23/02/12(日) 18:46:57
아버지가 머리를 쓰다듬는 꿈을 꾸었다
95: 무명@건담 23/02/12(日) 18:57:29
네! 그럼 슬슬 추락하겠습니다.
행복한 스레였다.
99: 무명@건담 23/02/12(日) 19:06:18
슬레타로부터 식사에 초대받았다
100: 무명@건담 23/02/12(日) 19:06:37
슬레타에게 고백했다
101: 무명@건담 23/02/12(日) 19:07:05
여기서부터 본편
102: 무명@건담 23/02/12(日) 19:07:19
양말의 좌우가 짝짝이였다
103: 무명@건담 23/02/12(日) 19:07:43
MS 결투에서 슬레타가 다쳤다
104: 무명@건담 23/02/12(日) 19:08:55
제타크 기숙사 해체
105: 무명@건담 23/02/12(日) 19:09:04
앞머리의 핑크색 부분만 잘못 커트했다
106: 무명@건담 23/02/12(日) 19:09:16
빔에게 혼났다
108: 무명@건담 23/02/12(日) 19:10:46
결투에서 졌다
107: 무명@건담 23/02/12(日) 19:09:57
지금까지의 일은 모두 환상이었다는 것을 테러리스트의 함선 안에서 깨달았다
109: 무명@건담 23/02/12(日) 19:10:56
문득 옆을 보니 직장 동료였던 사람들이 무중력 공간을 떠돌고 있었다
110: 무명@건담 23/02/12(日) 19:13:38
>>107
>>109
급발진 너무한 거 아니냐고
115: 무명@건담 23/02/12(日) 19:19:02
어려운 시험에서 96점을 받았다.
아버지한테 호출돼서「왜 4점을 더 못 받은 거냐!」라고 혼났다.
116: 무명@건담 23/02/12(日) 19:19:32
유령이 된 빔이 나왔다
118: 무명@건담 23/02/12(日) 19:21:59
눈썹을 다듬다가 한쪽만 너무 밀었다
119: 무명@건담 23/02/12(日) 19:23:36
목욕탕에서 깜빡 잠이 들어서
감기에 걸렸다...
125: 무명@건담 23/02/12(日) 19:32:44
제타크 기숙사의 후배가 사고사했다
기숙사의 분위기가 무겁다
129: 무명@건담 23/02/12(日) 20:17:20
상상 속의 아버지에게 항상 질책을 받는다
「왜 내가 죽었는데 너 같은 무능한 녀석이 살아있는 거야!」라고 혼나는데
죽으려고 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다니 너는 겁쟁이냐! 제타크 가문의 망신이다!」라고 욕한다
어떡하면 좋습니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버지... 라고 물어도
「그런 것 하나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거냐! 이 무능한 녀석이!」라는 말을 듣고
상상 속의 아버지가 치켜드는 오른손이 보인다
130: 무명@건담 23/02/12(日) 20:21:34
아버지 살해 건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가장 먼저 전 우주를 향한 기자회견
보도진 앞에서 조용히 고개를 숙인다
131: 무명@건담 23/02/12(日) 20:23:05
점심 D정식의 반찬이 야채볶음이었다
133: 무명@건담 23/02/12(日) 20:24:12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에
잃어버린 물건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구엘
135: 무명@건담 23/02/12(日) 20:26:12
식욕이 없어지고 여위어 가지만
거울 앞에 서면 상상 속의 아버지에게
「뭐야 그 빈약한 몸은!!」 이라는 말을 듣는다
138: 무명@건담 23/02/12(日) 20:28:43
최근 즐거운 일이 없어진 대신 힘든 것도 잘 깨닫지 못하게 된 구엘 군
140: 무명@건담 23/02/12(日) 20:32:04
나아간 결과 아버지를 죽였으므로
이번에는 나아가는 것을 주저한 결과, 손쓰는 것이 늦어져 페르시 페트라가 죽는다
141: 무명@건담 23/02/12(日) 20:35:08
아버지 목소리가 들려서 잠을 잘 수 없다
아버지의 고함소리가 들려서 잠을 잘 수 없다
아버지에게 매를 맞아서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래서 그냥 잠들고 싶어서
잠깐이라도 좋으니 어디론가 가주셨으면 해서
날 때리려는 아버지의 손을 뿌리쳤다. 단지 그것뿐이야
그것뿐이었어
그런데 왜 라우더가 이런 데서 쓰러져 있는 거야.
왜 아무말도 안 해, 왜 움직이지 않는 거야 라우더
147: 무명@건담 23/02/12(日) 21:27:04
모두가 아버지를 죽인 것을 칭찬한다
150: 무명@건담 23/02/12(日) 21:47:20
「거기 앉아 있기만 하면 됩니다, 도련님.」
「조종은 모두 AI가 합니다. 도련님은 그냥 데이터스톰의 부하를 맡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152: 무명@건담 23/02/13(月) 08:18:48
다들 구엘 괴롭히기에 너무 공들이는 거 아니냐고...
뭐 그건 그거대로 좋지만
154: 무명@건담 23/02/13(月) 19:34:33
재기 직전에 MS 파일럿으로서 어떻게든 해 나가려는 순간 재기불능 수준의 상처를 입는다
160: 무명@건담 23/02/14(火) 18:44:36
아침에 눈을 뜨면 1화의 시간축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다시 쓰겠다고 다짐하지만 빔은 암살이나 테러 계획을 멈추지 않는다
아무리 말해도 들어주지 않는다
162: 무명@건담 23/02/15(水) 01:57:13
꿈속의 아버지는 항상 칭찬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지만, 이건 아마 자각몽일 것이다. 이것이 꿈이라는 자각은 줄곧 있었다.
눈을 뜰 때는 언제나 아버지가 죽기 직전에 말한 그 다정한 말을 다시 들려준다.
아버지를 죽인 나 따위에게 매일 밤마다 들려준다.
121: 무명@건담 23/02/12(日) 19:25:45
「나아가면 둘」
그 녀석이 했던 이 말을 교훈으로 삼아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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