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무명@죠죠 2023.05.21 10:00
펫시「흐음..」
펫시「분명 이게 나을 것 같은데..」
프로슈토「어이 펫시, 무슨 문제라도 있냐?」
펫시「아, 아니요!」(삐질)
리조토「그럼 슬슬 가지.」
프로슈토「(저 맘모니 녀석, 뭔가 꾸미는 것 같은데.)」
펫시「안녕히 가세요!」
*참고한 스레: https://tactix.tistory.com/489
1: 무명@죠죠 2023.05.21 10:01
SS....! 그것도 죠죠야....!
2: 무명@죠죠 2023.05.21 10:02
혹시 실사...!?
원문: https://yayoflake.tistory.com/2568
5: 스레주(마누케) 2023.05.21 10:09
펫시「」(두리번두리번)
펫시「아니키는 리조토랑 일하러 가셨고, 멜로네랑 기아초는 선물 사러 갔고, 소르베랑 젤라토는 둘이서 놀러 갔고, 일루조랑 포르마조는 자고 있으니…」
펫시「지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다!」
펫시「아니키! 이번에야말로 꼭 멋진 음식을 만들어 드릴게요!」
6: 스레주 2023.05.21 10:10
—1달 전—
종업원「바게트 3개 해서」
종업원「총 1500리라입니다.」
리조토「」(탈탈)
기아초「뭐냐!! 그 정도의 돈도 없냐!! 썩을-!!」
리조토「…미안하다.」
기아초「젠장-!!」(툭)
펫시「(어저께보다 가격이 올랐네.)」
펫시「(이 돈으로 차라리 빵을 만들어 먹는게 낫겠어.)」
—
펫시「…그래서 쿠키를 구워봤는데 어때요?」
7: ㅅㄹㅈ 2023.05.21 10:13
프로슈토「(원래 쿠키가 이런 느낌인가?)」
프로슈토「그럼 먹어보지.」(냠)
프로슈토「(이, 이 맛은!)」
펫시「」(꿀꺽)
8: 무명@죠죠 2023.05.21 10:13
저런건 먹고 싶지 않아
9: 무명@죠죠 2023.05.21 10:13
혹시 너 전부터 보이던
터스크(비스무리한 다른 무언가)쿠키 굽던 제빵과 녀석이니?
11: 스레주 2023.05.21 10:14
>>8
의외로 맛있었다
>>9
아니야!
10: 스레주 2023.05.21 10:14
프로슈토「(불이 잔뜩 난 숲에서 매캐한 연기를 잔뜩 들이마신듯 하면서도)」
프로슈토「(혀가 아리다 못해 미각세포들이 SOS를 보내며 녹아버릴 것 같은 단맛,)」
프로슈토「(게다가 아무 사람들에게나 추파를 던지는 녀석들의 엑기스를 응집한 것 같은 느끼함까지.)」
프로슈토「(말하자면 그린데이와 오아시스의 합동 공연, 기아초와 푸고)」
프로슈토「(협박용으로 사용하면 백이면 백 다 포기하고 정보를 불 것 같군.)」
12: 스레주 2023.05.21 10:15
리조토「이거」
리조토「」(힐끔)
리조토「진짜 쿠… 키인가?」
리조토「」(냠)
리조토「음. 버려야겠군.」
펫시「(그 정도로 맛이 없나?)」
포르마조「어이구, 펫시가 쓰레기를 만들었네~」
프로슈토「펫시펫시요, 이렇게 음식을 만들면 우리는 영광을 얻을 수 없어.」
13: 무명@죠죠 2023.05.21 10:16
>>10
타고, 엄청 달고, 버터도 무진장 퍼부었다는 건가
23: 무명@죠죠 2023.05.21 10:21
요리 개못하는 사람 특 : 재료를 마음대로 바꾼다
16: 스레주 2023.05.21 10:17
—현재—
펫시「그날 이후로 열심히 준비했지.」
펫시「반드시 맛있어야 해! 왜냐하면…」
펫시「아니키에게 『생일선물』로 드릴 거니까!」
펫시「생일에 어울리면서 간단한 음식이 뭐가 있지?」
펫시「『생일』… 『생일케이크』… 『케이크』… 『팬케이크』?」
펫시「알았어요, 프로슈토 아니키! 형님의 마음이!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됐어요! 」
18: 무명@죠죠 2023.05.21 10:19
그런 건 그냥 말로 알아들으라고 ㅋㅋㅋ
21: 스레주 2023.05.21 10:20
(타닥타닥)
펫시「초보자도 만들 수 있는 팬케이크 레시피.」
펫시「필요한 재료가 『팬케이크 믹스 180g』『계란 1개』『우유 100ml』『기름』이라고?」
펫시「우유랑 계란은 있고, 믹스만 사오면 되겠네」
(터벅터벅)
24: 스레주 2023.05.21 10:22
펫시「그럼 각오는 되어있나? 나는 되어있나?」
펫시「첫번째, 계란과 우유를 볼에 넣고 섞는다.」
펫시「사진에는 믹서기로 젓고 있지만 거품기로 저어도 괜찮겠지?」
(휘적휘적)
25: 무명@죠죠 2023.05.21 10:23
앵커 스레였으면 분명 개판났겠지?
재료가 막 타조알, 반나체 카즈...
26: 스레주 2023.05.21 10:24
펫시「그 다음에 팬케이크 믹스를 넣고, 가루가 안 보일 때까지 섞는다」
펫시「가루가 생각보다 양이 많네」
(휘적휘적)
펫시「분명 기아초라면 『가루가 안 보일때까지 섞는다는게 무슨 말이냐-!!』라고 화냈겠지.」
28: 무명@죠죠 2023.05.21 10:26
???: 가루가 안 보일 때까지 섞는다는 게 뭔 소리냐아아아!!!!!!
가루는 사라진 게 아니라서 계속 보인다고오!!! 얕보는거냐!!! 쿠소 쿠소!!
27: 무명@죠죠 2023.05.21 10:26
펫시「그 다음에 팬을 달구고, 오일을 붓는다.」
펫시「엇」
펫시「오일부터 먼저 부어버렸네」
펫시「…아무 일도 안 생기겠지?」
30: 스레주 2023.05.21 10:27
펫시「그리고 아까 만든 반죽을 붓는다.」
펫시「으악! 뜨거워!」
펫시「국자로 떠서 프라이팬에 놓으라고 되어 있네.」
펫시「…」
32: 무명@죠죠 2023.05.21 10:29
결국 재료비에 암살팀 월급을 다 써버려서 펫시 처분 엔딩이군...
33: 스레주 2023.05.21 10:30
펫시「불을 반드시『약불』로 틀고 팬케이크 표면에 방울들이 올라오면 뒤집어라.」
펫시「이 정도면 뒤집으면 되려나?」
34: 무명@죠죠 2023.05.21 10:30
내 모공 같네
35: 스레주 2023.05.21 10:31
펫시「역시 반죽을 뒤집는 건 두렵네.」
프로슈토(머릿속)「어이 펫시, 강해지는 거다. 너도, 나도.」
펫시「(아니키가 저런 말을 하셨나?)」
펫시「일단 알겠어요, 아니키!」
36: 스레주 2023.05.21 10:33
(휘릭)
(탁)
펫시「해,해냈다!」
펫시「아니키! 저 드디어 해냈어요!」
37: 무명@죠죠 2023.05.21 10:34
오오
38: 무명@죠죠 2023.05.21 10:34
어떻게 되기는 하는군
39: 무명@죠죠 2023.05.21 10:35
이러고 있는 펫시 상상하고 웃음
43: 스레주 2023.05.21 12:03
펫시「다시 반죽을 붓고, 뒤집으면…」
(휘릭)
(탁)
펫시「아니키! 이제 저도 음식다운 음식을 만든 것 같아요!」
44: 무명@죠죠 2023.05.21 12:07
꽤나 때깔 좋잖냐 어이!
45: 무명@죠죠 2023.05.21 12:07
맛있겠다
46: 스레주 2023.05.21 12:09
펫시「이게 마지막이네.」
(휘릭)
(탁)
펫시「이제 이걸 접시에 크기 순서대로 옮기고,」
펫시「으악! 아직 뜨겁네.」
펫시「버터와 소스를 얹어주면」
47: 스레주 2023.05.21 12:11
펫시「완성!」
펫시「」(꿀꺽)
펫시「맛있어 보이네.」
48: 무명@죠죠 2023.05.21 12:11
제길! 나도 먹고 싶어졌잖아~!
49: 무명@죠죠 2023.05.21 12:12
정석적인 팬케이크다!!!
50: 스레주 2023.05.21 12:17
(벌컥)
프로슈토「다녀왔다.」
프로슈토「(어디서 빵 냄새가 나는데?)」
펫시「아니키! 이거 한번 드셔 보세요!」
프로슈토「(다행히 모양은 멀쩡하군)」
프로슈토「」(냠)
펫시「(맛있겠지?)」
51: 무명@죠죠 2023.05.21 12:18
과연?
52: 무명@죠죠 2023.05.21 12:18
맛없어야 재미있는데
53: 무명@죠죠 2023.05.21 12:21
얼굴이 일그러지는 맛
54: 무명@죠죠 2023.05.21 12:26
프로슈토, 죽다.
55: 무명@죠죠 2023.05.21 12:26
진짜 죽었어?
레스가 안 올라와
56: 스레주 2023.05.21 12:36
프로슈토「(평범한 팬케이크 맛이네.)」
프로슈토「성장했구나 펫시」
펫시「(*´ω`*)」
프로슈토「(계속 먹으니까 물리네.)」
리조토「이거 먹을만 하나?」(냠)
일루조「뭐야? 팬케이크?」(냠)
포르마조「맛있겠네!」(냠)
(벌컥)
멜로네「다녀왔어~」
멜로네「팬케이크라니 디 몰토~!」(냠)
소르베「이거 맛있어 보이네!」(냠)
젤라토「그래?」(냠)
기아초「어이!! 다들 나만 빼고 뭘 쳐먹는 거냐!! 」(냠)
그렇게 팬케이크를 다 먹고, 암살팀에서는 대 베이킹시대가 열렸다.
-完-
57: 스레주 2023.05.21 12:37
>>55
미안 팬케이크 마저 처리하고 왔다
66: 스레주 2023.05.21 12:46
TMI지만 팬케이크 소스는 메이플시럽 뿌리려다 오뚜기 걸 썼어.
팬케이크 믹스 180g이 들어가있는 건 4000원 정도 했고 소스도 4000원 정도니 기타등등 합쳐서 만원정도 썼을 테니 다행히 암살팀이 거덜나진 않았을 거야.
67: 무명@죠죠 2023.05.21 12:49
이거 아무리봐도 스레주 거 같은데
69: 쿠키만든놈 2023.05.21 12:59
>>67
아니
59: 기앗쵸 2023.05.21 12:39
크로캉부슈를 만들었는데 말이야…
62: 무명@죠죠 2023.05.21 12:40
>>59
나도 한입만
63: 무명@죠죠 2023.05.21 12:41
>>62
만든지 1년도 지난 거야ㅋㅋㅋ
64: 무명@죠죠 2023.05.21 12:43
>>63
슬프네...
65: 미스타 2023.05.21 12:44
결론: 완제품이나 먹자
잠깐, 4글자!? 뱉어내 피스톨즈!!!!
68: 무명@죠죠 2023.05.21 12:55
자주 올려주라고 이런거 일상물 너무 좋다고!!!
70: 무명@죠죠 2023.05.21 13:16
SS 좋아!!
58: 무명@죠죠 2023.05.21 12:38
그 팬케이크는 맛있으니까
관리자 코멘트
한국에서 죠죠 실사 요리 스레를 보게 되다니 감동이었고 굉장히 즐겁게 읽었습니다.
제가 2021년에 만들었던 터스크 쿠키도 보고 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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