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2020/07/02(木) 00:53:52
아라키도 타고난 센스 하나만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것저것 계산하면서 그리고 있었구나
6: 무명@죠죠 2020/07/02(木) 01:00:10
첫등장시키는 순간에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타입이지?
8: 무명@죠죠 2020/07/02(木) 01:03:13
>>6
처음 몇 페이지로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에 제일 먼저 힘을 쏟는 것 같음.
최대한 자연스럽게.
13: 무명@죠죠 2020/07/02(木) 01:25:38
죠죠는 첫눈에 인상이 확 남는 캐릭터가 많지...
7: 무명@죠죠 2020/07/02(木) 01:02:18
뭔가 캐릭터의 뒷설정 같은걸
엄청 세세하게 만들어 놨다고 하던데?
10: 무명@죠죠 2020/07/02(木) 01:24:02
>>7
캐릭터마다 이력서를 쓴다는 모양이야
69: 무명@죠죠 2020/07/02(木) 01:48:04
>>7
신인상의 어드바이스에서조차도
캐릭터의 속옷이나 양말의 브랜드부터 설정할 생각으로 해라! 같은 말을 했었어.
덧붙여서 죠스케의 속옷 브랜드는 모스키노로 알려져 있음.
26: 무명@죠죠 2020/07/02(木) 01:35:49
그 연출은 뭐였냐? 그 장면은 뭐였냐? 는 있어도
한번 나온 캐릭터가 흔들리는 일은 별로 없는것 같아
83: 무명@죠죠 2020/07/02(木) 01:54:05
이거 만화술 책 처음 읽었을때
이렇게까지 제대로 생각하면서 만드는 사람이 진짜로 이런 라이브감의 덩어리 같은 만화를 그린건가 하고 생각했다
59: 무명@죠죠 2020/07/02(木) 01:45:29
뭐 제대로 캐릭터의 설정을 생각하고는 있을 거야...
다만 여기서 라이브감을 섞어서 좀더 재미있어지는 방향으로 바꾸자! 라는 것뿐이겠지...
15: 무명@죠죠 2020/07/02(木) 01:29:02
아라키의 이력서 템플릿
16: 무명@죠죠 2020/07/02(木) 01:30:10
>>15
눈 색깔도 머리 색깔도 칠할 때마다 바뀌잖아!!!
66: 무명@죠죠 2020/07/02(木) 01:46:44
>>15
글씨체가 굉장히 아라키다
84: 무명@죠죠 2020/07/02(木) 01:54:05
>>66
뭔가 이거 자체가 스탠드 능력을 써서 뽑아낸 이력서처럼 보이는군...
17: 무명@죠죠 2020/07/02(木) 01:31:14
제대로 이력서 서식까지 있는 거냐고...
6: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8:37:39
헤븐즈도어잖아 이거
21: 무명@죠죠 2020/07/02(木) 01:33:53
데뷔 전부터 캐릭터 만들 때 이런거 했었다는것 같은데
분명 캐릭터별로 이력서 정리하면 책 한권은 뚝딱 나오지 않을까?
38: 무명@죠죠 2020/07/02(木) 01:38:49
원화전에서 이력서 장식돼 있었음.
아직 등장한지 얼마 안된 우 토모키(죠죠리온)의 것이었기 때문에
스포 보고싶지 않아서 흐린눈으로 봤던 기억.
20: 무명@죠죠 2020/07/02(木) 01:33:12
법이 허락한다면 댁의 목숨같은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말야~!!
같은 대사는 대체 뭔생각을 하면 나오는거?
36: 무명@죠죠 2020/07/02(木) 01:38:28
>>20
다들 굳이 말로 안할 뿐이지, 열받는 보행자라던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자전거랑 마주칠 때마다 실은 모두들 저거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아라키는 키시베 로한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더 무서운 사람이어서 실제로 만나게 되면 팬일수록 동요하게 된다는 것 같아.
44: 무명@죠죠 2020/07/02(木) 01:40:05
>>36
음
51: 무명@죠죠 2020/07/02(木) 01:41:26
>>44
「이 책상도 참~」 같은 말 하는 죠죠 캐릭터 있나?
57: 무명@죠죠 2020/07/02(木) 01:44:03
>>51
그 직후에 갑자기 폭발해서 책상 산산조각낼 것 같아
58: 무명@죠죠 2020/07/02(木) 01:44:11
>>51
본색을 드러낼 때까지는 사리는 타입의 캐릭터일 것 같네.
구체적으로 어떤 캐릭터다 하고 딱 떠오르는건 아니지만.
71: 무명@죠죠 2020/07/02(木) 01:50:02
잠깐, 책상에 대고 「이 썩을 자식」이라던가 「해체시켜 주마」같은 말을 하는 건 그만두도록 하죠.
책상은 섬세해요, 인간 따위보다 훨씬...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상도 참~」 이라고.
같은 말을 하는 적 캐릭터가 있을 것 같다
77: 무명@죠죠 2020/07/02(木) 01:52:11
>>71
백퍼 다음페이지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책상에 대고 욕설 내뱉고 있음
100: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21:00:57
설정을 그렇게 잘 잡아놓는다면서
리조토 생년월일이 모순된건 왜그런거?
135: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09:44:54
>>100
아마 아라키 선생님이 말하는 설정이라는 것은 캐릭터의 행동방침이나 성격을 말하는 것이지, 생년월일 키 체중같은 표면적인 숫자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게 아닐까?
좋아하는 음악이나 좋아하는 맛 같은 게 정해져 있으면 일상생활 장면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상상할 수 있지만
생일은 생일 씬같은거 나올때 정하면 되잖아
18: 무명@죠죠 2020/07/02(木) 01:32:16
팔리는 만화를 그리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었을 때는
멀리서도 알 수 있는 그림체로 만든다, 해피엔딩으로 만든다, 머리 나쁘지 않아? 라는 말을 듣지 않는 전개로 해라, 라고 말했었지.
특히 「해피엔딩, 적어도 구원이 없으면 후세에 이야기가 남지 않는다」라고 말했음.
62: 무명@죠죠 2020/07/02(木) 01:45:43
처음에는 적으로 재등장시킬 생각이었던 푸고가 불쌍해져서
그 후에 등장시키지 않았다고 하는거 보면, 어느 정도는 캐릭터에 대한 배려도 있는 것 같아.
아라키는 좀 더 드라이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68: 무명@죠죠 2020/07/02(木) 01:47:58
그 겨울메기 그사람도 다 설정같은거 해둔걸까...
74: 무명@죠죠 2020/07/02(木) 01:51:07
>>68
왜 겨울메기가 말버릇인지 진짜 궁금하다
72: 무명@죠죠 2020/07/02(木) 01:50:32
만화론에서는 "배드엔딩이라도 무엇인가 진전됐다거나 반대로 철저하게 실패하면 그건 그것대로 작품으로서 성립된다" 라고 말했던 것 같다.
가장 해서는 안되는 것은 결국 원래대로 돌아온 것뿐인 전개
42: 무명@죠죠 2020/07/02(木) 01:39:25
죠죠는 설정에 흔들림이 있어도
감정에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위화감 없이 읽을 수 있다고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다
9: 무명@죠죠 2020/07/02(木) 01:23:00
라이브감 있는건 능력과 전개뿐이고, 다른건 엄청 계산하고 있다고 생각해
86: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20:08:09
라기보다 걍 아라키씨의 수면시간 확보를 위한 스케줄 관리술 같은 거 보면 의외로 이론적인 사람이란게 눈에 딱 보임
49: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9:06:47
죠죠는 소극적인 캐릭터가 없는 것 같다.
키라나 푸치 같은 악역조차도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고.
87: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20:11:55
>>49
죠죠에서 그나마 네거티브한 캐릭터 하나 뽑으라고 하면 맥퀸인데
그녀석은 전속력으로 뒤로 문워크를 하고 있으니까...
11: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8:40:51
잠깐만요.
이력서 만든다고 했는데 그럼 안나수이 성별 바뀐건 어떻게 설명할 건가요?
헤븐스 도어로 고쳐썼어?
역시 아라키 선생님 = 로한 선생님인 걸로 OK?
20: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8:45:15
아라키 히로히코「어른은 거짓말쟁이가 아닙니다. 실수를 할 뿐입니다.」
22: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8:45:50
이 책을 읽고 제일 놀랐던 사실은
아라키 선생님의 그림은 거의 독학이라는 것
어시스턴트로서 누군가의 제자로서 배운 것도, 미대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님.
화집이나 미술품 그 자체로부터 자신의 관찰안으로 미술의 기술을, 눈과 손으로 훔쳤다는 거지.
천재 아냐? 아니, 세운 공적으로 치면 이미 천재인가...
60: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9:22:40
>>22
만화사에 있어서 후세의 인간들한테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포지션이니까...
108: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21:33:40
4부에서 키라가 너무 강해서
배드엔딩이 될 뻔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35: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8:53:12
이 스탠드 어떻게 쓰러뜨려야 돼... 부터 시작해서 캐릭터로 활로를 열어나가는 타입이지
쓰러뜨리는 방법에서부터 역산하는 것으로 적 캐릭터를 만들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음.
47: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9:03:27
메탈리카 킹크림슨 에어로스미스의 조합을
계산하지 않고 했다고 하면 그야말로 괴물이 아닌가.....
67: 무명@죠죠 2020年07月04日 19:34:06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받았을 때의 짜증을 만화에 반영하고 있을 것 같아
'죠죠 > 스레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죠죠 스레】4부에서 제일 불쌍한 것은 구급차 운전수야 (8) | 2021.10.09 |
---|---|
【죠죠 스레】너희들이 죠죠를 읽고 배운 것은? (9) | 2021.10.08 |
【죠죠 스레】"이 둘이서 콤비를 짜면 최강이다!" 싶은 조합도 한번 말해보자! (8) | 2021.10.08 |
【죠죠 스레】압둘 "10분이 지났으니 약속대로 불을 지르겠다. 떨어져 있어라." (1) | 2021.10.07 |
【죠죠 스레】죠죠를 실제로 읽기 전에 착각했던 것들에 대해 얘기해보자 (13) | 2021.10.06 |
【죠죠 스레】포르마조는 적인데도 주인공 시점 같은 배틀 묘사를 보여줘서 재미있었어 (4) | 2021.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