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2020/09/28(月) 09:24:32
3: 무명@죠죠 2020/09/28(月) 09:51:52
도피오 상태가 아니면 밖에 제대로 나갈 수도 없는 불편한 인생...
9: 무명@죠죠 2020/09/28(月) 09:59:20
근성이 은둔형이지.
그냥 편하게 방 안에서 살고 싶은 타입.
47: 무명@죠죠 2020/09/28(月) 10:28:17
>>9
만약 그런거라면 벌만큼 벌었으면 보스 그만두고 남미에서 유유자적한 생활이나 해도 될 것 같은데...
벌벌 떨면서 유럽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가 기분 좋은 걸까?
7: 무명@죠죠 2020/09/28(月) 09:57:21
무서워요 청소부 아줌마
10: 무명@죠죠 2020/09/28(月) 10:00:01
>>7
저거 벽에 붙어있던 것들도 급하게 다 치운걸까...
40: 무명@죠죠 2020/09/28(月) 10:20:46
죠죠의 최종보스들은 대체로 자기 자신만 두려움이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가지만
이 인간은 청소부 아줌마한테서조차 도망가지 않으면 안된다니
16: 무명@죠죠 2020/09/28(月) 10:03:00
솔직히 대단한 정보 같은 것도 없고, 딱히 트리시를 죽이려고 할 필요도 없었던 것 같은데...
17: 무명@죠죠 2020/09/28(月) 10:04:37
>>16
뭐 직접적으로 스탠드의 정체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레이더는 되니까 말야.
81: 무명@죠죠 2020/09/28(月) 10:51:16
아무한테도 안보여줄건데 그 기합이 담긴 패션은 대체 뭐야
28: 무명@죠죠 2020/09/28(月) 10:10:29
적어도 보스 눈에는 충신이었던 부차라티한테조차 쓸데없이 협박해서 역린을 건드렸을 정도고...
보스인 주제에 하는 짓이 서투르지 않은가?
27: 무명@죠죠 2020/09/28(月) 10:10:00
그거에 대해 말하자면, 솔직히 직접 마피아 보스다운 일을 하는 묘사가 없어서 실제로 유능한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어
61: 무명@죠죠 2020/09/28(月) 10:42:53
권력이 있는데도 타인을 신용할 수 없는 탓에
중요한 국면에서는 스스로 나서서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 같다.
59: 무명@죠죠 2020/09/28(月) 10:42:27
보스는 꽤 스릴을 즐기는 장난기가 있으니까...
109: 무명@죠죠 2020/09/28(月) 11:02:17
그렇게 강한 암살팀이 왜 보스한테 그렇게까지 겁먹었지?
113: 무명@죠죠 2020/09/28(月) 11:03:09
>>109
미지는 그것만으로 굉장히 공포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115: 무명@죠죠 2020/09/28(月) 11:03:59
>>109
소르베랑 젤라토가 사실 엄청 셌던거 아니야?
그 둘이 일방적으로 살해당했다고 하면 쫄아버릴 만도 하지
36: 무명@죠죠 2020/09/28(月) 10:16:44
다른 부의 최종보스들은 대개 이루고 싶은 야망 같은 게 있는데 이 녀석은 이미 야망달성을 해서 현상유지가 목적이니까...
행동이 기본적으로 신중해질 수밖에 없잖아
2: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12:54
뭐 자존심도 높고 야심도 있는 것 같으니까...
42: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43:52
현대까지 살아있었으면 정보화사회와 마피아에 대한 적발 강화로 항상 스트레스성 위염을 달고 살았을 것 같아
4: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13:13
절정에 눌러앉아 살고 싶고, 계속 그렇게 있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지만, 언제 그것이 없어질까 계속 두려워 떠는 생활 같은 건 전혀 절정도 뭣도 아니잖아, 라고 생각하게 된다.
제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지런하게 일하고 있고.
5: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13:51
반대로 낮은 지위라면 안전한가 하면, 레퀴엠 당한 직후에 부랑자에게 푹찍당한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꼭대기에 계속 눌러앉아 있는 것으로 안전을 생각한 측면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함.
12: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18:23
보스는 절정에 도달했으니까, 그걸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
비록 지금은 잘 되고 있어도 어떤 이유로 밑바닥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생각하면 나도 무서워지는데.
91: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22:00:56
나이가 들면서 디아볼로의 기분을 알게 됐어.
노력해서 얻은 권력과 지위, 내가 지키고자 하고 쌓아 온 것들은 쉽게 못 버림.
승리하기 위한 노력은 아끼고 싶지 않고 힘들지도 않고, 반대로 패배해서 모두 잃는 것이 두려움.
돈이 있다고 해서 전부 버려버리고 빨리 은퇴할 수 있는 녀석이라면 애초에 정상을 목표로 하지 않지.
14: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20:35
키라도 싫어할 것 같은 생활이지만
보스는 보스대로 키라 같은 생활은 패배자의 삶이라고 말할 것 같아
30: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29:51
진지하게 이녀석 취미가 뭘까? 주식?
조직경영이 일 겸 취미가 되어있다던가 뭐 그런건가?
83: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20:55:16
>>30
거북이 속에서 편안하게 쉬기
47: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54:42
>>30
확실히 조직 운영이 취미인 것 같음.
육성게임 같아서 즐거웠을지도.
그와 동시에 현실적으로 목숨을 위협받을 위험도 있으니까 피신했던 것뿐이지.
96: 무명@죠죠 2020年10月02日 00:22:52
그러고보니 거북이한테 코코잠보라는 이름 지어준건 역시 보스일까?
새한테 펫숍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지어준 어딘가의 전 영국인보다는 좋은 센스다
33: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31:39
자신이 안심하기 위해서 지배한다 뭐 그런 고찰을 전에 보긴 했지만, 왠지 그런 느낌은 든다.
절정에 있는 게 즐겁다거나 뭐 그런 문제가 아니라, 꼭대기에 있지 않으면 안심이 안되는 그런 타입인거 아냐?
35: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35:04
DIO랑 키라를 섞으면 이 녀석이 완성되는 것 같다
46: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50:56
최종보스의 목적
80년대 (디오, 카즈) : 야망
90년대 (키라, 디아볼로) : 보신
00년대 (푸치, 대통령) : 독선
51: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8:59:03
딱히 평소에까지 벌벌 떨면서 살았던건 아니지 않나?
뭐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냥 저렇게 됐을 뿐이지
평시에는 여유롭게 지내고 있을 거야
70: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9:19:50
>>51
청소 아주머니한테도 놀라서 튀었는데 그렇게 말해봤자...
103: 무명@죠죠 2020年10月04日 15:29:55
>>51
뭔가 막 어두운 방에서 웅크리고 있지 않았었나...
62: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19:07:55
나는 소심함보다는 모든 위험을 철저히 배제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함.
누군가의 밑에 있는 한 자신의 의사로 움직일 수 없다는 위험이 있고, 위에 군림하면 노려지기 때문에 발자국을 지운다는 느낌.
키라는 싸우지 않는 것으로 안심을 얻고 있었지만, 보스는 싹을 조심스럽게 자르는 스타일.
84: 무명@죠죠 2020年10月01日 20:58:03
검시결과인 깨끗한 간으로 미루어볼 때 보스는 마약은커녕 술도 담배도 하지 않았겠지
제멋대로인 망상이지만 혼자서 텃밭을 가꿀 것 같은 이미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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