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1: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턱없는 소리 마라
3: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20살에 이 사람처럼 되려면 12살 때쯤에는 이미 성인군자가 되어있어야 한다
4: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부모의 목숨을 지킨다는 이유로 갱에 인생을 바칠 각오 따위는 나로서는 평생 엄두도 못낼 일이야...
6: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어릴 적부터 너무 정신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인간이라서...
8: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딱히 특별한 핏줄도 아닌데
네아폴리스 외곽의 어촌 마을에서 자라난 황금의 정신
9: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솔직히 내가 몇 살을 먹어도 부차라티처럼은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16: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뭐 부차라티까지는 무리여도
자연스럽게 회사에 다니고 가정도 꾸리는 아주 평범한 어른 정도는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2: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어렸을 당시 죠죠 5부 읽었을때
각성 전의 펫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머저리 녀석이라고 생각했었어
5: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2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배짱 없는 맘모니였던 시절조차 나름 통찰력이 있고 평범하게 유능한 녀석이었지
10: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5
사실 사람을 죽일 배짱 같은건 오히려 없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11: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부차라티가 돌변한 펫시 보고 일개 쓰레기로 전락했다느니 뭐니 말하는 장면 볼 때마다
그게 그렇게까지 쓰레기같은 행동인가?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상황에서는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부하를 죽여두는 것이 남은 동료를 위하는 길이니까, 딱히 틀린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17: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11
「죽여버린다」라고 위협하는 것은 쓰레기.
「죽였다」면 충분하다.
19: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죽여버리겠다는 그런 말은 쓸 필요가 없어!
죽여버리기로 마음먹었을 때 행동은 이미 끝나있는 거야!
12: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펫시는 '부차라티의 절망하는 얼굴을 보기 위해' 거북이를 저승길 길동무로 삼으려고 했으니까 아리아리당한 거지.
순전히 형님이나 암살팀을 위해 의지를 이어받으려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다면 부차라티도 그렇게 저평가하진 않았을 거야.
그건 그렇다 쳐도 동료가 자기 눈앞에서 죽임당하는 건 전력을 다해 막긴 하겠지만.
24: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에시디시처럼 동료들을 위해 더러움을 무릅쓰고 비겁한 짓을 한다던가
그런 고결한 정신으로 한 행동이었다면 부차라티도 나름대로의 경의를 품었을지도 몰라
25: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펫시는 거의 눈앞에서 우오오오오오!! 하고 소리치며 호쾌한 모션으로 거북이를 내리치려 한것이 쓰레기 판정.
깨부수기만 할 거였으면 저런 퍼포먼스 필요 없었고, 안그래도 되는데 일부러 통보한 탓에 아리아리당했다는 느낌은 부정할 수 없음.
29: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부차라티에게 내몰린 적은 대개 마지막으로 인질극을 벌인 끝에
스피드로 상회당해서 재기불능이 되는 느낌
27: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초반에 부차라티가 먹고 있는 피자 맛있을 것 같아
41: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지.
아마 죠죠의 캐릭터 중 가장 자연스럽게 정의의 아군 같은 정신을 가지고 있는 녀석.
44: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41
이런 멋있는 남자가 갱이 되는 것밖에 살 길이 없었다는 사실이 정말로 괴롭다
13: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캐릭터 자체가 원래부터 너무 멋있어서
다른 곳에서 엉망진창으로 캐붕당해도 오히려 멋있음이 돋보임
21: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이미 시도했어!
전혀 다른 형태야! 없어!!
이 열쇠에 맞는 자물쇠나 문 따위는!!
26: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21
유능하지만 뭔가 허당 같은 면모도 간혹 보이는게 좋아
35: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트리시를 위해 머물 수 있는 안전한 집을 소개해주는 게 너무 멋있었어...
53: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돌아보면 부차라티는 죠르노가 동경했던 갱스터 그 자체 같은 느낌이지.
본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은 건 아니겠지만.
58: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이런 좋은 사람이 갱일 수밖에 없었다는게 슬프다
36: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뭐 근데 아마 나쁜짓을 대놓고 하면 독자들의 기분이 나빠질 테니까 자세히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갱다운 일은 하고 있지 않았을까...
40: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36
폭력 사건이 많았으리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도시 치안 유지의 일환이었겠지만, 본인이 말한 대로 적어도 선한 사람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었을 거야.
48: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도피오한테 대했던 것처럼 평범한 10대에게는 가능한 한 엄한 태도로
'접근하기 힘든 무서운 녀석' 을 연기하고 있었을 것 같다
62: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롤링스톤즈 에피소드에서 꽃집 아버지에게 '너무 나에게 상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고 사전에 경고하는거 좋음.
부차라티는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갱이니까...
67: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62
까딱하면 부차라티 자신이 아니라 조직에 빚을 지게 될 수도 있는 루트니까...
68: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67
심지어 그게 바로 부차라티의 지금까지의 인생 그 자체니까 말야.
자신과 아버지의 목숨을 지키는 대가로, 평생 동안 조직 내에서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게 되는 루트.
69: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이런 자상한 마음이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지 않을까 걱정했던 어머니는 옳았다
64: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미스타, 아바키오, 나란차, 푸고까지 정말 각양각색의 타입이 모여있지만
모두가 부차라티를 따르고 있다는건 정말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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