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죠죠/스레 - 일본

【죠죠 스레】코이치 "뭐... 뭐야, 이 불편한 물건! 이딴 걸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겠어!?"

by 악당수업 2022. 4. 30.
반응형

1: 무명@죠죠 2020/03/05(木) 20:24:14  

 

 

 

「저, 전기레인지... 스위치는 아까 껐는데...

스위치를 껐을 때는 당장 뜨거워지지 않아서 껐는데, 이제야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

뭐야, 이 불편한 물건! 이딴 걸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겠어!?」

 

코이치군이 뭔가 심한 말을 해댔는데, 그렇게까지 못써먹을 물건인가 이거?

 

 

 

 

2: 무명@죠죠 2020/03/05(木) 20:25:06  

 

이거 그리던 당시의 아라키 선생님이 인덕션 때문에 뭔가 짜증나는 일을 겪었던거 아닐까

 

 

 

 

5: 무명@죠죠 2020/03/05(木) 20:26:35  

 

>>2

인덕션이 아니야.
핫플레이트야.

 

 

 

6: 무명@죠죠 2020/03/05(木) 20:26:51  

 

인덕션이 아니라 열선 써서 금속판 데우는 그거잖아

 

 

 

 

8: 무명@죠죠 2020/03/05(木) 20:27:18  

 

저건 지금 인덕션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그것보다 훨씬 옛날에 썼던 거야.

위에 있는 원형 철판이 그대로 뜨거워지는 방식이었음. 확실히 불편했지 저건.

 

 

 

 

40: 무명@죠죠 2020/03/05(木) 20:36:05  

 

핫플레이트랑 인덕션이랑 헷갈리는 사람도 있나...

 

 

 

 

48: 무명@죠죠 2020/03/05(木) 20:39:05  

 

>>40

세대차이지.

이거 애니로 나왔을 때도 작중 배경시기가 시기인 만큼, 당시의 저런 이상한 조리기구 따위는 모른다는 사람도 많았어.

 

 

 

 

52: 무명@죠죠 2020/03/05(木) 20:40:41  

 

>>48

휴대폰은 있었지만 그걸로 인터넷은 못했던 미묘한 시기

 

 

 

 

101: 무명@죠죠 2020年03月09日 00:09:16  

 

그동안 계속 인덕션인줄 알고

엥? 저거 뜨거워지는 건가? 아니지 않아? 하고 줄곧 의문이었는데 그런 거였나...

 

 

 

 

32: 무명@죠죠 2020/03/05(木) 20:34:03  

 

저 장면 보고나서 전기레인지라고 하면 무조건 구릴거라는 편견이 생겼는데, 처음으로 인덕션 써봤을 때는 물 엄청 빨리 끓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인덕션 부분 만져도 안 뜨거워!

 

 

 

58: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9:43:46  

 

벌써 20년전 쯤의 이야기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쓰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16: 무명@죠죠 2020/03/05(木) 20:29:34  

 

옛날의 값싼 원룸에는 이런게 흔했어

 

 

 

 

 

 

12: 무명@죠죠 2020/03/05(木) 20:29:06  

 

전에 살던 아파트가 이거였음.

요리도 안하고 주전자 정도밖에 안쓰고 월세가 싸서 참긴 했는데.

 

 

 

 

47: 무명@죠죠 2020/03/05(木) 20:39:01  

 

화력 노답이고, 온도 올라가는거 느리고, 식는 것도 느린 쓰레기

 

 

 

 

 

 

14: 무명@죠죠 2020/03/05(木) 20:29:13  

 

열전도가 나빠서 표면까지 열이 도달하는 속도가 느린 건가?

 

 

 

 

11: 무명@죠죠 2020/03/05(木) 20:28:56  

 

제일 뜨겁게 돼도 가스레인지 중불 정도

 

 

 

13: 무명@죠죠 2020/03/05(木) 20:29:09  

 

전혀 안데워져.
전기세만 쓸데없이 나와.
이거 만든새끼 나와.

정도의 물건이었어

 

 

 

 

18: 무명@죠죠 2020/03/05(木) 20:30:36  

 

이거 비치되어 있을 바에야 아무것도 없는 게 나았다

농담이 아니라

 

 

 

 

22: 무명@죠죠 2020/03/05(木) 20:31:00  

 

백퍼 요리해본 적 없는 녀석이 설계했다 이거... 라는 합리적 의심이 생길 정도

 

 

 

19: 무명@죠죠 2020/03/05(木) 20:30:40  

 

이걸로 볶음밥 만들려다가

엄청난 게 만들어졌던 추억이 있어

 

 

 

 

26: 무명@죠죠 2020/03/05(木) 20:32:15  

 

쓰레기라는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는 물건이었다 이건...

 

 

 

 

27: 무명@죠죠 2020/03/05(木) 20:32:26  

 

요리는 잘 안되지만, 사람에게 화상을 입히는건 엄청나게 잘하는 조리도구

 

반응형

 

15: 무명@죠죠 2020/03/05(木) 20:29:20  

 

물은 뭐...

못끓이는건 아니긴 한데...

 

 

 

 

34: 무명@죠죠 2020/03/05(木) 20:34:47  

 

>>15

주전자 가득이면 진심 거짓말 안하고 30분 정도 걸림

 

 

 

 

 

56: 무명@죠죠 2020/03/05(木) 20:42:39  

 

냄비에 물 넣고 끓이려면 20분 이상은 각오해야 했을 정도

 

 

 

 

94: 무명@죠죠 2020/03/05(木) 21:02:15  

 

>>56

전기포트라던가 다른 끓일 수단 없으면 진짜 큰일이었다

 

 

 

 

54: 무명@죠죠 2020/03/05(木) 20:42:09  

 

때로는 물조차 못 끓일 정도니까.

특히 큰사이즈 냄비는 뚜껑이 없으면 절대 안끓고, 뚜껑을 닫으면 끓어 넘쳐버려서 파스타면 삶을때 엄청 힘들었어.

 

 

 

 

104: 무명@죠죠 2020/03/05(木) 21:12:27  

 

이거 진짜 물조차 못끓이는 쓰레기야

 

 

 

 

75: 무명@죠죠 2020/03/05(木) 20:50:46  

 

물을 팟! 하고 날리면 푸쉭 소리가 나서 즐거운 정도밖에 장점이 없다

 

 

 

101: 무명@죠죠 2020/03/05(木) 21:09:05  

 

이건 가스레인지에 비할 바가 절대 못 된다.

어느정도로 구리냐면 차라리 시골에서 장작 쓰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라고 생각될 정도.

 

 

 

 

34: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48:19  

 

스레에 아무도 옹호하는 사람이 없고 오직 철저한 불평뿐이어서 웃음

 

 

 

68: 무명@죠죠 2020/03/05(木) 20:47:17  

 

진짜 평가 구리구나 이거...

 

 

 

 

86: 무명@죠죠 2020/03/05(木) 20:59:05  

 

>>68

저걸 처음으로 써보고 나면 전기레인지의 존재 자체를 쓰레기라고 생각하게 됨.

그후에 인덕션 써보면 평평하잖아!? 엄청 빨리 끓잖아!? 라는 왕 당연한거에 왕 감동함.

 

 

 

65: 무명@죠죠 2020/03/05(木) 20:46:01  

 

그렇게까지 구린데 왜 보급됐어?

 

 

 

 

87: 무명@죠죠 2020/03/05(木) 20:59:14  

 

>>65

가스보다 화재가 덜 나긴 하지. 임대는 석유난로도 금지할 정도로 그런 부분에선 엄격하니까.

그럼 왜 인덕션을 안쓰고 이걸로 하냐면... 싸니까...?

 

 

 

 

92: 무명@죠죠 2020/03/05(木) 21:01:25  

 

>>87

당시는 요즘같은 인덕션은 없었거든...

 

 

 

 

14: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24:20  

 

「이딴 걸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겠어!?」

라는 대사에서 매번 웃는다

 

 

 

 

1: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16:21  

 

뭐야! 이 불편한 물건은!

 

 

 

21: 무명@죠죠 2020/03/05(木) 20:30:51  

 

긴박한 상황에서 갑자기 이런 장면 나오니까 웃김

 

 

 

 

42: 무명@죠죠 2020/03/05(木) 20:37:05  

 

이 진지한 국면에서 이딴 걸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겠어!?」같은 대사를 친다던가

가끔 아라키 선생님의 본심 같은 말이 대사에 새어나오고 있지 않나요 이 만화...?

 

 

 

11: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23:30  

 

굉장히 진지한 흐름이었는데 여기서 느닷없이 서민적이고 왠지 공감되는 빡침포인트를 보여주니까 웃게 됨

 

 

 

7: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19:59  

 

역시 이런 디테일이 죠죠를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만드는군.

목숨이 걸린 긴박한 장면인데 왠지 재미있어.

 

 

 

 

13: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23:56  

 

전기레인지 때문에 위기에 몰린다던가, 뜰에 핀 풀에게 공격받는다던가

분명 긴박감 있는 장면인데 상황이 하나하나 다 너무 재미있다...

 

 

 

 

18: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26:52  

 

>>13

뜰에 핀 풀에게 죽을 뻔한 녀석이 최종보스라는 사실

 

 

 

55: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9:36:39  

 

>>18

이렇게 보면 스탠드는 역시 상성이군...

 

 

 

 

49: 무명@죠죠 2020/03/05(木) 20:39:41  

 

아라키 선생님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짜증나는 일들을 그대로 만화에 써먹는 사람이니까...

 

 

 

 

25: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32:18  

 

그러고보니 전에 아라키선생님 인터뷰에서 봤던 얘기지만 

「트위터 같은 SNS는 안 한다. 말하고 싶은 것을 트윗으로 쓰기보다는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다라고 했던 것 같아 (희미한 기억)

분명 이것도 그 중의 하나겠지, 아마.

 

 

 

 

30: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36:03  

 

>>25

트윗이었으면 한 줄로 끝났을 것 같은 푸념을

이정도의 이야기로 승화할 수 있다니 굉장하군...

 

 

 

 

35: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48:46  

 

>>30

오히려 일상의 사소한 푸념조차도 이렇게 만화의 한 장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까

그런 황금같은 소재를 그저 트윗으로 낭비해 버린다면 작가 입장에서는 아깝지 않을까

 

 

 

 

56: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9:40:30  

 

>>35

옛날에 봤던 SS 중에「일상에서 일어난 일을 죠죠처럼 쓴 SS가 생각난다.

사건 자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에 신입이 시계를 힐끔힐끔 본다의미불명의 클레임이 들어왔다정도의 이야기인데, 스탠드 공격으로 꾸며내서 엄청 재미있는 얘기가 됐음.

 

 

 

 

36: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50:25  

 

우리 직장에 아직 있어.

물론 물 끓이는 데에조차도 사용하지 않지만.

 

 

 

 

38: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53:32  

 

여기만 고치면 얼마든지 계약할텐데...

싶은 집도 절대 손보지 않는 것이 집주인이라는 족속들이다

 

 

 

 

40: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8:59:26  

 

>>38

집주인이 전기레인지를 가스레인지로 바꾸기만 하면 정말...

나의『방』... 을... 계약해주겠다는 건가...

허나 거절한다

 

 

 

49: 무명@죠죠 2020年03月07日 19:27:02  

 

이 스레 보고 처음으로 저게 인덕션이 아니라 핫플레이트라는 걸 알았어.

옛날에 들었던 인덕션 설명이랑 좀 다르네~ 이러면서 봤거든.

역시 가끔씩은 스스로 잘 알아봐야 하는구나.

 

 

 

 

37: 무명@죠죠 2020/03/05(木) 20:35:38  

 

마지막 코이치군의 말풍선은 아무리 봐도 아라키의 본심이다 이거

 

 

 

 

70: 무명@죠죠 2020/03/05(木) 20:48:35  

 

이 장면이 이상하게 인상에 남는 것은

역시 작가의 진심어린 분노가 담겨있기 때문이겠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