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02/12/20 18:11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스탠드는 수많은 서양음악 아티스트의 이름과 곡명이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스탠드 이름을 통해 작가의 음악 취향을 분석해보도록 하자.
하지만 나는 4부 끝부터 6부 시작 정도까지밖에 읽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 스레에 스탠드 이름을 하나하나 적고 나름대로 분석해주길 바래.
스탠드 이름이 곡명일 경우에는, 그 곡이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있도록 아티스트도 적어줘.
우선 나부터.
스탠드명 : 스톤 프리 (곡명)
music by 지미 헨드릭스
8: 무명@죠죠 02/12/20 18:33
이야기의 중심 아이템 중 하나인 『화살』
몇 개 존재하는 이 화살은 각각 미묘하게 모양이 다르지만, 그 중 하나는 끝에 딱정벌레가 달려 있다.
내가 보기에, 이것은 비틀즈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음.
4: 무명@죠죠 02/12/20 18:23
죠죠 작가가 특히 좋아하는건 프린스와 퀸 아닐까?
5: 무명@죠죠 02/12/20 18:27
>>4
그것은 무엇이 근거인가?
그리고 지미 헨드릭스도 좋아하는 것 같다. 퍼플헤이즈도 있고.
21: 무명@죠죠 02/12/20 21:02
제프 벡을 「와이어드 벡」이라는 이름의 잡몹으로 등장시킨게 엄청난 쇼크로 다가옴
7: 무명@죠죠 02/12/20 18:33
일단 기억나는 건..
2부에 나온 「와이어드 벡」이라는 좀비 → 제프 벡 + 제프 벡의 앨범 「와이어드」
디오 → 메탈 밴드 디오일지도 몰라
스피드왜건 → REO 스피드왜건
다이어와 스트레이초→다이어 스트레이츠
수지 Q → 수지 콰트로
리사리사 → 리사 리사 앤 컬트 잼
산타나 → 카를로스 산타나
와무우→Wham!
카즈→The Cars
(딱히 작가가 좋아하는 음악 위주로만 차용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이름이라서 넣은 경우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37: 무명@죠죠 02/12/20 22:39
하지만 제일 싫어하는 아티스트 이름이라면 만화에 안쓸 거 아냐?
11: 무명@죠죠 02/12/20 18:39
스탠드명 : 킬러 퀸
본체 : 키라 요시카게
이 스탠드에는 「시어 하트 어택」 「바이츠 더 더스트」라는 여러가지 능력이 있지만, 모두 QUEEN의 곡명에서 따왔음.
Killer Queen
Sheer Heart Attack
Another One Bites The Dust
프린스 쪽은 오히려 비주얼적인 방면에서? 라고나 할까, 음악 그 자체보단 앨범 디자인 따위에 영향을 받은 거라고 생각했어.
기본적으로 먼저 스탠드 디자인부터 생각하고 이름은 나중에 정하는 것 같지만, 간혹 명백하게 능력을 의식하고 지은 듯한 이름도 보이지. 비치보이 같은 거라던가.
12: 무명@죠죠 02/12/20 18:43
>>11
에어로스미스도 그렇지
13: 무명@죠죠 02/12/20 18:44
골드 익스피리언스는 프린스 앨범 이름에서 따온 거잖아?
죠스케가 좋아하는 뮤지션도 프린스였고.
14: 무명@죠죠 02/12/20 18:58
일단 프린스를 좋아한다는건 작가 본인이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밝힌 적이 있어.
웨더 리포트(날씨를 조종한다)도 스탠드명과 실제 능력이 비슷하지.
그리고 작품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명칭이 된 『죠죠』는 비틀즈의 「Get Back」 가사에서 따온 것. (JOJO was a man who thought he was a loner...)
실제로 3부 최종화에는 죠셉이 워크맨으로 이 곡을 듣는 장면이 있음.
18: 무명@죠죠 02/12/20 19:49
4부는 핑크 플로이드의 곡도 등장했지.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에코즈
주역급 캐릭터들의 스탠드들에 이런 이름을 붙여줄 정도면, 나름 작가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거 아닐까?
19: 무명@죠죠 02/12/20 20:13
개인적으로는 레드 핫 칠리 페퍼가 잡몹 캐릭터라는 점이 충격이었다
20: 무명@죠죠 02/12/20 20:42
>>19
아니, 나름 중간보스급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걔는...
117: 무명@죠죠 03/01/15 02:02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는 핑크 플로이드?
118: 무명@죠죠 03/01/15 07:40
>>117
shine on you crazy diamond
84: 무명@죠죠 02/12/27 01:06
킹 크림슨의 딸이 스파이스 걸이라니...
85: 무명@죠죠 02/12/27 01:14
WAAAAAAAAAAANA
BEEEE -------------
69: 무명@죠죠 02/12/23 21:48
기본적으로 프로그레시브 록 계열도 많은 것 같아
119: 무명@죠죠 03/01/17 15:18
브루포드도 있어!
프로그레시브 록.
25: 무명@죠죠 02/12/20 22:07
메탈리카가 좋아.
로오오오오드으으으으-
38: 무명@죠죠 02/12/20 22:39
프린스를 각별히 사랑하는 아라키
50: 무명@죠죠 02/12/21 13:52
헤비웨더는 명반이지.
재즈에는 흥미가 없었던 나지만, 그 사운드에는 꽤 감탄했어.
베르사스가 말하길, 기억이 돌아온 웨더의 능력을 「헤비 웨더」라고 한다더군.
웨더 본인은 그런 말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60: 무명@죠죠 02/12/22 21:35
아라키는 재즈 애호가라고 들은 적이 있는데
재즈 아티스트 이름이 거의 쓰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궁금하구나...
62: 무명@죠죠 02/12/22 21:57
중요한 걸 잊었네.
제1부에 나오는 파문사인 체펠리 씨. 이건 물론 제플린에서 따온 이름이겠지.
그가 없었다면 파문도 스탠드도 있을 수 없었을거야...
64: 무명@죠죠 02/12/23 00:14
페이지랑 본햄이 잡몹 좀비 이름으로 쓰이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102: 무명@죠죠 03/01/08 03:28
너희들 오잉고 보잉고도 잊지 말라구
68: 무명@죠죠 02/12/23 12:30
그러고 보니 코이치의 애완견 이름은 「폴리스」였었지?
70: 무명@죠죠 02/12/24 03:45
단행본 47권의 4부 엔딩 뒤에 나오는 그림 모음.
죠스케 엽서용 컷 글씨 부분의 글씨체가 「Buffalo Springfield Again」 을 닮은 것 같다.
71: 무명@죠죠 02/12/24 04:00
토니오 트루사르디의 펄잼은 원본이 뭐야?
72: 무명@죠죠 02/12/24 07:57
>>71
그건 그대로 펄잼
73: 무명@죠죠 02/12/24 13:58
펄잼의 멧샤아아아! 하고 우는 울음소리는 「식당(메시야)」라는 발음에서 따왔다는 얘기가 있던데
95: 무명@죠죠 03/01/05 13:27
스톤오션은 초반만 읽어봐서 잘은 모르지만, 캐릭터 이름들이 서양음악+브랜드명 같은 작명이 많은 것 같아. 그 뒤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그런가?
에르메스 코스텔로 → 엘비스 코스텔로+에르메스
존갈리 A → 양복 브랜드
99: 무명@죠죠 03/01/08 01:40
>>95
켄조, 굿초, D&G...
끝이 없어!
97: 무명@죠죠 03/01/06 00:34
블랙 사바스
레인보우
바닐라 아이스
크림
・・・
너무 많이 들어서 잘 모르겠다.
메탈부터 랩까지 진짜 폭넓게 듣는구나.
그러고보니 1부에 레드 제플린 멤버 이름으로 된 좀비가 나왔던 것 같은데, 읽을 때마다 웃게 됨.
104: 무명@죠죠 03/01/08 15:02
4부에서 퀸 엄청 많이 써먹었는데, 왜 6부에서 또다시 보헤미안 랩소디를?
106: 무명@죠죠 03/01/08 20:51
죠타로의 아버지 쿠죠 사다오는 재즈 뮤지션 와타나베 사다오에게서 따온 건가?
너무 매니아틱한 얘기여서 미안합니다.
107: 무명@죠죠 03/01/08 22:00
엔야할멈 원본은 그대로 엔야?
108: 무명@죠죠 03/01/08 22:12
5부
죠르노 - 골드 익스피리언스(Prince: The Gold Experience)
부차라티 - 스티키 핑거즈(The Rolling Stones: Sticky Fingers)
미스타 - 섹스 피스톨즈(The Sex Pistols)
아바키오 - 무디 블루스(The Moody Blues)
나란차 - 에어로스미스(Aerosmith)
푸고 - 퍼플 헤이즈 (Jimi Hendrix: Purple Haze)
거를 것이 하나도 없다
116: 무명@죠죠 03/01/15 01:12
그러고 보니 인터뷰 같은 데에서 RAGE, NIRVANA를 좋아한다고 말했었던 적이 있었지.
그리고 스탠드명으로 써먹은 주제에 펄잼은 싫다고 함.
86: 무명@죠죠 02/12/27 02:08
그린데이 쓰는 초콜라타를 최악의 쓰레기 녀석으로 그려놓은거 보고 아라키 멜로코어 싫어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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