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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레/금색의 갓슈

【금색의 갓슈】『금색의 갓슈!!』 1화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지 않아?

by 악당수업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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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갓슈 2020/07/10(金) 17:15:53  

 

 

 

 

 

2: 무명@갓슈 2020/07/10(金) 17:18:07  

 

키요마로가 SSR급 파트너 취급을 받곤 하지만

갓슈가 아닌 다른 마물이었으면 이렇게까지 잘 해낼 수는 없었겠지

 

 

 

 

3: 무명@갓슈 2020/07/10(金) 17:19:20  

 

지금 생각해보면 왕을 결정하는 싸움은

SSR급 마물에 SSR급 파트너가 짝지어지면 왕이 되는 느낌

 

 

 

 

4: 무명@갓슈 2020/07/10(金) 17:19:59  

 

>>3

하지만 딱 그 조합이 아니면 둘 다 망한다는게 좋잖아?

 

 

 

7: 무명@갓슈 2020/07/10(金) 17:22:29  

 

그치만 갓슈가 SSR급 마물이었다고는 입이 찢어져도 말할 수 없고, 키요마로도 처음에는 그 모양이었고...

전부 서로가 서로를 끌어올린 결과라고 생각해

 

 

 

 

6: 무명@갓슈 2020/07/10(金) 17:21:20  

 

그러고보니 1화 당시의 키요마로 엄청 비뚤어진 녀석이었구나

 

 

 

 

 

 

8: 무명@갓슈 2020/07/10(金) 17:24:14  

 

뭐 막상 제대로 학교 가서 반 친구들이랑 얘기하게 되니까 금방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랬는데...

키요마로 본인에게도 꽤 태도가 나쁜 점이 있었지만...

 

 

 

 

13: 무명@갓슈 2020/07/10(金) 17:27:13  

 

>>8

두뇌도 비상하고 능력도 좋은데 쓸데없이 안에 틀어박혀 있는 게 아까웠지.

그래서 방어를 업은 벌거벗은 어린아이를 보내 주셨다...

 

 

 

16: 무명@갓슈 2020/07/10(金) 17:30:03  

 

초기 선생님이 제일 심했다

 

 

 

 

 

33: 무명@갓슈 2020/07/10(金) 17:39:15  

 

그치만 키요마로의 수업 태도도 최악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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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무명@갓슈 2020/07/10(金) 17:25:02  

 

이때 갓슈랑 이야기했던 깡패 같은 녀석이랑도 지금은 친한 친구가 됐지

 

 

 

 

 

 

27: 무명@갓슈 2020/07/10(金) 17:36:39  

 

>>9

같이 츠치노코 사냥하러 가는 사이가 됐어...

 

 

 

 

 

 

30: 무명@갓슈 2020/07/10(金) 17:38:49  

 

>>27

왜 이녀석 이렇게까지 츠치노코를 좋아하는 거야...?

 

 

 

34: 무명@갓슈 2020/07/10(金) 17:39:26  

 

저 삥뜯는 장면 읽었을 때 첫인상이 너무 최악으로 굳어졌던 탓에

키요마로의「내가 츠치노코 잡으러 가기로 약속했다고!? 너랑!?」 하고 경악하는 장면은 읽을 때마다 매번 웃게 된다

 

 

 

 

39: 무명@갓슈 2020/07/10(金) 17:42:57  

 

1화는 「그래! 제1술 자켈!」 로 연결되는 흐름도 엄청 깔끔했지

 

 

 

 

 

 

43: 무명@갓슈 2020/07/10(金) 17:44:12  

 

2화의 달리란 말일세!!! 도 좋아

 

 

 

 

 

 

57: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34:15  

 

1화 속표지 그림에 데모르트의 석상이 있는 것 같은데?

 

 

 

 

 

 

67: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42:09  

 

>>57

자세히 보면 베르김 EO랑 엘조(천사같이 생긴 마물)이랑 체형은 다르지만 긴 곤봉을 가지고 있어서 왠지 차오롱같은 마물도 있군.

떡밥이 제법 많구나.

 

 

 

 

 

83: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3:12:36  

 

>>67

초기 구상에서는 파문이 아니라 엘조가 석판 마물 사천왕이었던 걸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강등된 엘조 불쌍하다

 

 

 

 

59: 무명@갓슈 2020/07/10(金) 17:49:06  

 

주문 구성을 생각해보면 갓슈랑 키요마로는 정말 용케 파우드편까지 살아남았구나...

 

 

 

 

67: 무명@갓슈 2020/07/10(金) 17:51:03  

 

>>59

공격 주문 자체의 바리에이션이 너무 부족하지.

주술 응용방식이 엄청 능숙해서 그전까진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었지만, 점점 화력부족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1: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04:54  

 

평범한 말중 하나일 뿐인 후자케루나! 를

주문인 자켈로 깔끔하게 연결하는거 좋아

 

 

 

 

40: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21:54  

 

>>1

문득 생각했지만, 자켈이라는 주술명의 유래는 그저 후자케루나! 로부터 나온 말장난일 뿐일까?

왠지 천둥이나 전기스러운 단어를 찾아봐도 「자켈」을 닮은 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어서...

 

 

 

 

62: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36:41  

 

>>40

그런 네이밍 센스가 참 대단하지 않아?

기계 계열의 『제가르』라던가 폭발 계열의 『라돔』처럼, 단어로부터 그 계통과의 연관성을 전혀 찾아낼 수 없는데도 어감이 착착 붙고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그래비레이나 로보크나 아클처럼 이름으로부터 효과를 금방 유추해낼 수 있는 주술도 있지만.

 

 

 

 

65: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39:39  

 

갓슈의 「주문 시스템」은 만화로서 너무너무 완성도 높다는 생각이 든다.

주문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새로운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 아니라, 성장해서 새로운 힘을 각성하면 그것이 주문으로 책에 나타난다! 니까, 막다른 순간에 성장해서 새로운 주문으로 한방 역전한다던가 해도 편의주의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충분히 설득력이 있지.

 

배틀물 특유의 「그런 힘 쓸 수 있으면 처음부터 주지 그랬어?」같은 태클을 완전히 회피할 수 있음.

그만큼 캐릭터의 성장을 설득력있게 그려낼 수 있는 만화적 표현력이 필수지만.

 

 

 

 

81: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3:00:34  

 

바오 자켈가는 필살기로서의 설정이 굉장히 탄탄하게 짜여져 있는 거 좋아.

책의 힘=마음의 힘이라서 처음부터는 못쓰고, 전투를 통해 투지가 고조되어야 최강의 주문을 날릴 수 있다는 설명은 굉장히 설득력이 느껴졌음.

 

 

 

 

118: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5:04:34  

 

>>81

그리고 (그런 설정은 다른 마물의 최강 주술에는 없는데, 왜 바오만...?) 이라는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할 즈음

「바오=힘을 먹는 것」이라는 성질이 각성을 통해 밝혀진다는 너무나도 훌륭한 복선 회수

 

 

 

 

157: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8:17:50  

 

마음의 힘으로 싸운다! 라는 설정뿐이라면 「뭐 정의의 마음으로 이긴다던가 뭐 그런 이야기겠지~」하고 생각하게 될 법도 한데

악한 욕구라도 강하면 OK! 라는 게 긴장감 있어서 좋았다

 

 

 

2: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05:55  

 

의외로 첫번째 마물과 싸우는 게 늦었구나.

초반의 일상계 에피소드 좋아.

 

 

 

 

31: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17:35  

 

>>2

1화마다 설정의 공개량을 굉장히 신경써서 조절하는 것 같아.

 

1화에서 주문을 외치면 기술이 발동한다.

2화에서 마음을 담아 외치지 않으면 기술이 발동하지 않는다 (마음을 담는 양으로 위력 조절 가능)

3화에서 마물과 책의 기본 설정을 풀어나감

 

갓슈의 배틀 시스템은 한번에 설명하려고 하면 의외로 복잡한데, 1~3화를 읽기만 해도 하나하나 쏙쏙 머리에 들어오는거 대단하다고 생각.

 

 

 

 

55: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32:26  

 

>>31

1화도 물론 신의 구성이지만, 그걸 포함한 1권과 2권의 구성이 그야말로 신의 구성이지.

 

1권에서 키요마로와 갓슈가 친해지고, 비슷한 책 주인이 나타나고, 책이 불타고 아이가 사라지고, 사정을 전부 알고서 딱 보기만 해도 강해보이는 놈이 나오고, 갓슈가 마물이며 왕을 결정하는 싸움을 통해 이 세상에 왔다는 것이 판명됨.

 

2권에서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어떤 왕이 되고 싶은지 그 목표를 정함.

 

왕도 소년만화의 본보기라고 할 만한 신의 구성이다

 

 

 

51: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28:48  

 

>>2

키요마로도 갓슈 덕분에 자기 인생이 바뀌었다는 포인트가 없었으면 갓슈를 위해 싸워주지 않았을 거고 말이야...

 

 

 

 

56: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33:38  

 

갓슈는 전투 묘사가 너무 천재적이어서 회자되는 경우가 많지만, 가만보면 은근히 일상 묘사도 대단하지.

자주 나오는 등장인물부터 존재감 없는 반 친구마저도 일회성 설정이 아니라 캐릭터가 제대로 잡혀 있고, 키요마로가 없을 때 갓슈가 뭘 하면서 시간을 때우는지까지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게 대단한 것 같아.

 

그리고 갓슈가 시간때우기 용으로 하는 일이 발칸300 가지고 혼자 놀기라던가, 유치원 근처에 놀러가서 마음대로 율동에 참가하기라던가...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 슬프다.

 

 

 

 

120: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5:12:10  

 

1권의 일상 묘사도 지금 보면 은근히 대단하지.

 

강도 사건 해결 후에 뭔가 다들 새로운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 야마나카가「너… 제법 근성 있는 녀석이더라」→갑자기 둘러싸여서 인기인이 됨

 

이 흐름이잖아.

 

단숨에 입장이 바뀌는 흐름도 굉장히 자연스럽고, 맨 처음으로 말을 건 야마나카가 쾌활한 녀석이어서 그 후 학교 남자애들 중에서도 가장 친해지는 거라던가

동시에 그런 야마나카도 처음에는 키요마로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을 정도로 이전의 키요마로의 태도가 정말 나빴구나... 하는 게 엄청나게 잘 와닿는다.

 

 

 

 

139: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6:32:31  

 

>>120

키요마로가「변했다」는 것을 독자는 알고 있지만, 스즈메 이외의 반 친구들은 몰랐으니까.

신문을 통해 키요마로의 공로를 알게 된 반 친구들로 인해 키요마로가 인기인이 된다=키요마로의 변화를 주위에서 받아들이고 긍정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

초등학생~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에게 있어서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인생을 바꿀 정도로 큰 의미를 가진 일이니까, 키요마로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굉장한 체험이었을 거야.

그리고 동시에 그 신문 기사가 레이콤의 습격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3: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07:39  

 

처음에는 독자들조차 키요마로에게 나쁜 인상을 가지게끔 했던 것도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해

 

 

 

 

171: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9:36:55  

 

키요마로는 막 중학교 들어갔을 때쯤에 듀포처럼 악의 없이 「그런 것도 모르니?」같은 발언을 해버려서 친구들이 거리를 두게 된 걸까 싶음.

그래서 「주변 인간들이 바보라서 나를 인정하지 않는 거야!」하게 되는 키요마로와 「뭐야 지금 누굴 얕보나...」하게 되는 주위 사람들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악순환.

 

 

 

 

123: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5:49:07  

 

>>171

키요마로는 병원 에피소드에서도 말을 심하게 해서 상대를 화나게 만들기도 했지만

경험도 쌓고 반성해 가면서 점점 어른이 되어갔지

 

 

 

 

52: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29:38  

 

키요마로는, 좋아서 천재가 된 것이 아니야!!!

키요마로가 변한 게 아닐세!!!

키요마로를 보는 친구들의 눈이 변한 게야!!!

 

키요마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키요마로가 실은 마음 속으로부터 원하고 있었던 친구가 바로 갓슈라는 것을 나타내는 명장면

 

 

 

 

 

 

38: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20:18  

 

>>52

그리고 저 장면이 있었기에 더더욱

 

「갓슈!!! 넌 내 친구야!!! 괴물이건 마물이건 아무 상관없어!!! 친구야!!!

폐 끼칠까 봐 못 싸우겠단 소리 또 했다간 봐! 확 날려버릴 테니까 이 자식아아아!!!」

 

장면을 읽는 순간에는 눈물샘이 고장난다

 

 

 

 

66: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41:02  

 

갓슈의「주술을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기절한다」라는 설정은 갓슈 본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무서울 것 같아.

비유하자면 운전중에 핸들 꺾을 때마다 의식을 잃는 거나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싸울 수 있었던 이유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있고, 서로 싸움의 전부를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겠지.

파트너가 키요마로라서 다행이야.

 

 

 

 

71: 무명@갓슈 2021年09月04日 12:48:40  

 

「지금 이 자리에서 눈물 흘려봐」라는 말을 듣는다면 갓슈 1화를 떠올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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