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2/12/20(火)
밀리터리 프라모델부터 건프라까지 폭넓게 즐기고 있는데, 건프라는 모처럼 정밀하게 색분할을 해줬으니까 성형색을 그대로 살리는 게 좋다.
차라리 도색할 필요 없이 그냥 가조만으로 즐겨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간단한 가공이나 부분도색으로 인상이 좋아지면 굉장히 뿌듯하지.
근데 트위터에 올리면 「풀도색이 아니네요」 같은 말을 하는 녀석이 있어서 괴로움.
풀도색이 필요할 때는 하지만, 어떤 조건에서든 덮어놓고 '무조건 풀도색은 해야 건프라 만든다고 할 수 있지~'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3: 무명@건담 22/12/20(火)
그냥 기본 성형색만으로 무광마감만 해도 상당히 그럴듯한 결과물이 되잖아?
2: 무명@건담 22/12/20(火)
저런 말 하는 녀석이야말로 돼먹지 못한 녀석일 뿐이니 무시하는 게 정답
10: 무명@건담 22/12/20(火)
뭐 상대도 「(이번에는) 풀도색이 아니군요!」 정도의 의미로 말한 것일 수도 있고...
뭐 여하튼 신경써봤자 의미없는 일이지
11: 무명@건담 22/12/20(火)
>>10
세상에는 칭찬에 서투른 사람들도 존재하니까...
92: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3:46
저런 말 하는 녀석한테 당신은 다 풀도색하나요? 라고 반박해!
93: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3:48
>>92
당연하잖아? 기본이지 풀도색은.
이라는 답장이 돌아오는 미래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9: 무명@건담 22/12/20(火)
그런 녀석 혹시 또 보이면 건프라는 자유 아니냐고 반박해라
80: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1:21
저런 녀석들 열받아서 절대로 SNS에는 완성작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4: 무명@건담 22/12/20(火)
프라모델은 본인만 만족하면 그걸로 충분한 취미인데
SNS에 올리고 남의 의견 같은 걸 지나치게 신경쓰다 보면 그런 기본이 망가지니까 좋지 않아
17: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28
근데 진짜 저렇게 남의 완성작에 대놓고 꼽주는 녀석도 있어?
난 기본적으로 부분도색파인데 저러는 사람이 있다는 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
22: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35
>>17
있다, 확실하게 있다.
덧붙여서 풀도색했는데도 「도색해라」라고 태클건다.
26: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36
>>22
웃음 ㅋㅋㅋ
144: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19:49
>>26
아니 웃음조차 안 나오네 이건 ㅋㅋㅋ
잘난척 떠들어놓고 「도색했는지 아닌지」의 구별조차 못하는 녀석이라니 어이가 없다
21: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34
참고로 나는 전신의 형태를 퍼티와 프라판으로 다듬고 풀도색해서 내 취향대로 반광 마감했더니 「고작 가조립 완성이면서 잘난척하는 거 쪽팔린다」라는 식의 코멘트를 받은 적이 있다.
풀도색이고 형태도 손봤다고 반박했더니
「그런 걸 배경도 뭣도 없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찍냐, 의욕이 없으면 하질 마라.」라는 답장을 받았다.
훈수놓고 싶은 놈은 어떤 이유로라도 훈수놓는다는 걸 알았다.
30: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38
>>21
뭣하면 유광만으로도 까는 녀석이 있다...
왜 무광 안하고 유광하냐고 훈수놓는 녀석이 세상에는 존재한다
5: 무명@건담 22/12/20(火)
애초에 색분할이 된 키트를 굳이 같은 색으로 도색하는 거 바보같지 않냐?
6: 무명@건담 22/12/20(火)
>>애초에 색분할이 된 키트를 굳이 같은 색으로 도색하는 거 바보같지 않냐?
이건 이거대로 불탈 만한 얘기니까 그만둬!
7: 무명@건담 22/12/20(火)
>>애초에 색분할이 된 키트를 굳이 같은 색으로 도색하는 거 바보같지 않냐?
일단 접합선 지우면 거기에 추가로 도색을 하지 않고서야 눈에 띄니까 어쩔 수 없지.
그리고 그라데이션을 넣고 싶을 때도 도색은 필요하잖아.
12: 무명@건담 22/12/20(火)
극한까지 파고들면 「애초에 건프라 그건 뭐 모형 축에도 못 끼지…」 같은 이야기로 발전하는 화제다!
16: 무명@건담 22/12/20(火)
프라모델이라는 건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본인만 만족하면 그걸로 충분한 편안한 취미」인데
기술론이 아닌 스탠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하는 인간은 이 취미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18: 무명@건담 22/12/20(火)
이런 부류 중에서 제일 귀찮은 게 건프라 같은 거 말고 스케일 모델 만들라고 훈수놓는 아저씨들임.
아니 왜 내 쌩돈 써서 원하지도 않는 모델을 만들어야 되는데.
20: 무명@건담 22/12/20(火)
스케일 모델은 스케일 모델대로 재미가 있지.
재미있지만 그거 가지고 남들한테 억지로 강요하는 인간은 용서할 수 없다.
29: 무명@건담 22/12/20(火)
도색은 건프라가 제일 힘들잖아.
클리어런스라던가 단차제거라던가 표면처리라던가.
28: 무명@건담 22/12/20(火)
도색 어렵지 않아? 라는 말 들어도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지.
해봐서 실제로 어려운지 안 어려운지는 그 사람의 적성에 달려있는 거니까 일단 걍 해보라고 말하는 수밖에 없다.
31: 무명@건담 22/12/20(火)
도색이란게 은근 허들 높아 보이지만 해보면 꽤 간단하니까...
26: 무명@건담 22/12/20(火)
풀도색과 부분도색은 의외로 요구되는 스킬트리가 다르기 때문에
풀도색 연습은 풀도색 연습으로 하지 않으면 늘지 않는 것 같은 느낌
32: 무명@건담 22/12/20(火)
우선 하나의 전제로, 첫 도색했는데 완벽하게 깔끔해서 어디에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은 웬만한 고수가 아니고서야 만들 수 없고 대부분의 녀석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4: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14
남을 위해서 만드는 게 아니니까 신경쓸 필요 없어.
본인이 만족했으면 그걸로 충분하잖아.
2: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09
신경 쓰지 마라
트위터는 그냥 혼잣말하는 공간이니까
5: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14
일일이 남의 장난감을 신경쓰는 게 이상하지만
공개된 곳에 올린 이상 누가 어떻게 비평해도 어쩔 수 없지
126: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13:06
>>5
엥? 트위터가 비평하는 자리냐?
137: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15:43
>>5
이 부분을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트위터는 논의나 비평하는 장소가 아니에요
6: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15
난 이런 거 짜증나서 태그도 기체명도 없이 트윗한다
60: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0:09
난 현실에서 저런 사람 여러명 만났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걸 그만뒀어
8: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16
최근 키트 같은 건 잘 만들어져서 굳이 도색할 것도 없이 적당히 무광마감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되는데...
33: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40
>>8
개인이 만족하기만 하면 그걸로 충분한데
왠지 필요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녀석도 있고 말야
10: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19
도색하면 갖고 놀면서 다 까지잖아!
82: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2:05
>>10
이거랑 똑같은 말을 한 사람한테 대고
「저라면 관절이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가공하겠습니다」라고 모 명인이 대답하더군...
103: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5:00
>>82
나라면 도색하지 않는다
그것뿐이다...
14: 무명@건담 2022年12月25日 23:23
도색 없이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걸 보면 좋은 시대가 된 것 같다.
요즘은 프라모델을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졌지만.
27: 무명@건담 22/12/20(火)
지금은 누가 「건프라 초보인데 일단 뭐부터 만들면 좋을까?」 라고 물어도
지금 파는 걸 사! 라고밖에 말할 수 없음
56: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0:03
응?
무슨 대단한 사진도 아니고 그냥 프라모델 만들었다! 해놓고 떡하니 가조립 완성작 올려놓으면 그야 한소리 들어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니야?
왜냐하면 「그거 굳이 사진 찍어서 올릴만한 일인가?」 싶잖아.
다들 말하지 않는 것뿐이지 웬만해서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66: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0:19
>>56
무슨 대단한 사진도 아니고 그냥 여행갔어! 하고 셀카 올려도 되는게 트위터니까
가조립 완성작도 아무 문제 없잖아
75: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0:53
>>56
아니 하다못해 건프라 투고 사이트라면 말을 안하는데
밥먹은 얘기, 여행간 얘기, 멍냥이 사진 같은 것도 올리는 트위터에다 대고 그런 말을 해봤자...
91: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3:20
>>75
여행지에서...
「휴~ 이거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트윗. 아차, 배도 고프니까 목적지로 갈까 했더니 가게 앞에 고양이가 있네. 이거 찍어서 트위터에 올려야지...」
「어? 멘션 달렸네. 살펴볼까...」
- 고작 고양이 사진이 뭐가 재밌다는거?
- 그런 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 안 귀여운 고양이네! 진짜로 귀여운 고양이는 이렇다!
- 무도색이네요
이런 건 싫어 ㅋ
101: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4:40
>>91
고양이 보고 무도색 지적에 웃음
68: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0:22
종종 내 프라모델을 어떻게 만들까 생각할 때 초보자들의 가조립 완성작 이미지가 필요할 때가 있어.
지저분한 작업 공간에서의 작은 이미지조차도 힌트가 될 수 있다고.
전문 리뷰사이트의 이미지는 샘플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너무 작고, 눈으로 봐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머릿속의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단 말이야.
67: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00:21
건프라에 국한된다기보다 애초에 프라모델이라는 건 딱히 장인만의 취미가 아니고, 도색이라든가 접합선 처리라든가 먹선이라든가 웨더링이라든가 탑코트 같은 건 하고 싶으면 하는 것뿐인, 그저 그뿐인 일.
안하면 절대 안되는 것도 아니다.
146: 무명@건담 2022年12月26日 19:59
>>67
그냥 사서 그대로 박스 바라보고 두근두근거리고, 가끔 열어서 런너 바라보고 「언제 어떤 식으로 만들까?」하고 히죽히죽한 다음에 조용히 다시 바라본다... 라는 것도 어엿한 「프라모델」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해 ㅋ
만드는 것이 전제이긴 하지만, 만드는 것이 꼭 필수적인 요소는 아닌. 그것이 「프라모델」이라는 상품이지. 그건 누구에게도, 그 어떤 「명인」에게도 조롱당할 수 없는 거니까.
34: 무명@건담 22/12/20(火)
좋아하는 걸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지!
관리자 코멘트
일본 트위터는 마굴인가...
혹시 한국도 이렇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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