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3/04/24(月) 19:17:21
그런 피타고라 스위치 같은 걸 설명해도 라우더가 듣기엔 혼란스러울 거야
2: 무명@건담 23/04/24(月) 19:18:51
뭐 본편에서 입으로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버리면 웃을 자신이 있다.
그렇다고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해도 곤란하다.
3: 무명@건담 23/04/24(月) 19:18:54
자사의 MS 모형을 사용하여 설명
22: 무명@건담 23/04/24(月) 19:29:45
「이런저런 일이 생겨서 아버지를 죽이고 말았어」
「이런저런 일이란 게 뭐야, 형」
20: 무명@건담 23/04/24(月) 19:29:04
좋았어 재현 VTR을 만들자
5: 무명@건담 23/04/24(月) 19:19:49
「가출해서 민간 수송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데스루터랑 뭔지 모르겠는 모빌슈트한테 납치되어서 그대로 도착한 곳의 현장에서 테러가 일어났다고 한다. 그 사이에 슬레타 머큐리가 그 플랜트에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데스루터를 타고 갔는데 딜란자 솔에 들켜버렸고,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통신이 안 돼서 연결됐을 땐 이미… 정말… 미안(눈물) 그 후 테러리스트들에게 회수당해서 지구에서 며칠 동안 인질생활을 했는데 또 모빌슈트가 쳐들어오기도 하고… 뭐 그런…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돌아왔어.」
(형… 산소결핍증 걸릴 것 같아…)
6: 무명@건담 23/04/24(月) 19:20:23
어찌됐건 구엘은 구엘 입장에서만 설명할 수 있을 테니까
왜 아버지랑 싸우게 되었나!? 라는 부분을 잘 설명하지 못할 것 같다
10: 무명@건담 23/04/24(月) 19:23:35
그치만 구엘은 구구절절하게 말하기보다
그냥 딱 「내가 아버지를 죽였어」 한마디만 하고 피타고라 스위치 부분은 일절 말 안할 것 같아
13: 무명@건담 23/04/24(月) 19:24:34
제대로 설명하면 라우더는 당연히 형 잘못이 아니라고 말할 테니까,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있겠지 구엘...
16: 무명@건담 23/04/24(月) 19:26:40
뭣하면 테러리스트 측도 제타크의 후계자가 그곳에 있었던 이유도
출격한 이유도 잘 모를 것 같은데
12: 무명@건담 23/04/24(月) 19:23:43
가출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테러에 휘말려 타고 있던 함선이 박살날 뻔했으므로 MS를 빼앗아 도망치려다가 적으로 오인당해 살해당할 뻔했고 어떻게든 반격했더니 상대는 아버지였고, 맞춘 공격이 치명상이었다...
17: 무명@건담 23/04/24(月) 19:28:04
아마 올컷도 이 얘기 들었으면 모든 면에서 코멘트하기 곤란할 것 같다
18: 무명@건담 23/04/24(月) 19:28:32
이거 얘기하다가 트라우마 되살아나서 과호흡이 되고 토해서
형 이제 됐어! 됐어! 돌아와준 것만으로 충분해…!
이렇게 되지 않을까?
23: 무명@건담 23/04/24(月) 19:30:20
>>18
그런 상태는 이미 벗어났잖아?
21: 무명@건담 23/04/24(月) 19:29:24
구엘「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아버지가 타고 있던 딜란자 솔을 격추해 버리고 말았어.」
라우더 「그렇구나…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런데 딜란자 솔을 데스 루터로 처리했다는 건 무슨 얘기야…?」
30: 무명@건담 23/04/24(月) 19:34:15
빔이 테러 주모자라는 정보, 라우더가 먼저 알아 버릴지도...
35: 무명@건담 23/04/24(月) 19:38:32
>>30
알아버리는 편이 이야기의 흐름은 원활하겠지.
빔의 경솔함으로 봐서는 어딘가에 데이터를 남겼을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CEO실 달력에 동그라미 쳐져 있을지도 몰라.
47: 무명@건담 23/04/24(月) 20:05:48
>>35
무슨 소풍 기대되는 어린애냐고
39: 무명@건담 23/04/24(月) 19:47:02
>>35
일기장에 암살계획 남겨놨으면 딱 좋은데
40: 무명@건담 23/04/24(月) 19:47:18
>>39
너무 조잡한 계획성에 웃음
41: 무명@건담 23/04/24(月) 19:50:07
>>39
그거야말로 너무 당당해서 진심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잖아 ㅋㅋㅋ
31: 무명@건담 23/04/24(月) 19:36:29
도미니코스에 붙잡힌 테러리스트나 누군가로부터 제타크 CEO를 죽인 건 네 형이다! 같은 얘기를 듣는다거나 아니면 단계적으로 알려줬으면 좋겠다.
뭐 「말도 안 되는 헛소리 하지 마!」 라는 반응이 돌아오겠지만...
37: 무명@건담 23/04/24(月) 19:42:29
>>31
그건 라우더 수준으로 구엘을 좋아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라고 반박하게 될 정도의 일이라구
32: 무명@건담 23/04/24(月) 19:36:52
시청자가 12화 통째로 재검토해도 아니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 건데? 라고 태클걸게 되는데, 구엘 시점으로 설명하려면 더욱 더 의미불명이겠지...
33: 무명@건담 23/04/24(月) 19:37:47
근데 구엘도 왜 아버지를 죽이게 됐는지 잘 모르겠고
뭣하면 빔 시점에서도 왜 아들한테 죽게 됐는지 잘 모르겠고
사실 샤디크도 잘 모르겠고
설명할 수 있는 녀석 아무도 없지 않을까
44: 무명@건담 23/04/24(月) 20:00:51
근데 빔이 주범이라는 정보를 제외하면
「테러리스트를 쓰러뜨리기 위해 출격했다가 테러리스트 배에 타고 있던 구엘과 싸움이 벌어져 죽여버렸다」가 되어서 운이 나빴던 걸로 끝나지 않을까.
CEO가 직접 출격한 건 「아버지라면 하겠지...」 정도로 납득할 것 같고.
45: 무명@건담 23/04/24(月) 20:04:11
가출해서 아르바이트 ← 납득
함선이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됨 ← 아주 있을 수 없는 일까지는 아님
행선지는 베네리트 관리 플랜트 ← 기업의 힘을 생각하면 가능
플랜트 경비에 납치된 함선이 공격당한다 ← 납득
우연히 플랜트에 있는 학원의 건담(슬레타)의 소문을 듣는다← 슬슬 운명을 느껴도 될 만한 레벨
방을 뛰쳐나와 아무 일도 없이 데스루터 탈취에 성공 ← 영문 모를 호운
딜란자 솔과 조우하고 습격당함 ← 아니 어쩌다가?
너덜너덜해지면서도 구형으로 최신기를 잡음 ← 구엘이라면 뭐
사실 아버지였습니다 ← ?
이거 듣게 될 동생 머릿속이 너무 혼란스러울 것 같고 불쌍하다
49: 무명@건담 23/04/24(月) 20:08:39
라우더「어떻게 이런 일이…」
구엘「어떻게 이런 일이…」
빔「어떻게 이런 일이…」
샤디크「어떻게 이런 일이…」
시청자「어떻게 이런 일이…」
53: 무명@건담 23/04/24(月) 20:17:08
형이 아버지를 죽일 리가 없고
형이 아버지랑 적대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고
형이 가출한 몸으로 데스루터 탄 것도 의미불명이고
어떻게 이해하라는 거야?
58: 무명@건담 23/04/24(月) 20:35:18
불행에 불행이 겹쳐서
이건 이제 운명의 장난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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