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3ZVjJ8NVGc 2013/04/03(水) 01:01:10 ID:0r0nlR5A
―
죠나단「이야 그래도, 자기 자식들이라는 건 좋은 것이구나」
죠나단「왠지 간지럽고, 기뻐서…… 아, 한장 더 찍어도 될까? 죠타로의 얼굴을 확실히 염사하고 싶어」
디오「…자식이라느니 말했지만, 그 녀석들은 네놈의 얼굴도 제대로 몰라, 후손들이다. 죠타로에 이르러서는 네놈의 피도 옅어지고 있지 않은가.」
죠나단「그래도 기쁘지 않은가. 내 자식이 결혼해서, 또 자식을 이루고…… 감격스럽구나, 역사를 느끼고 있어」
죠나단「뭐… 디오한테는 잘 와닿지 않겠지만 말야. 왜냐하면 너는 여자를 식량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으니까」
디오「」カチン
죠나단「…말해 뭣하나 싶겠지만, 먹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라니……야만적이지? 신사의 축에조차도 둘 수 없는, 대극점의」
디오「」ムカムッカァーッ
죠나단「라고 할까, 너…… 사귀는 것도 그렇지만, 혹시 키스도 아직…」
디오「키스 이상도 했다고오오오!!! (흙탕물에 씻겨지기도 했지만) 이 나를 모욕하는건 그만둬라, 죠죠오오오오!!!」
죠나단「(중간이 잘 안 들렸는데)」
바닐라「(DIO님은 혼자서 무엇을 떠들고 계시는 걸까…정말이지 떠들썩한 분이시다.)」
69: ◆3ZVjJ8NVGc 2013/04/03(水) 01:05:00 ID:0r0nlR5A
―
디오「빌어먹을, 죠죠 자식… 신바람이 나서는. 이 목의 상처만 아물면 네놈 따위는 당장 소멸시켜 주겠다…」
디오「………」
디오「………」
・・・
ホギャアホギャアホギャア
죠나단「디오도 그냥 둘 수 없는 녀석이네. 모르는 사이에 아이 아빠라니! 그치? 역시 애들은 귀엽지. 하물며 자기 아이라면」
디오「………흥」
キャッキャ
죠나단「앗, 웃었다」
디오「………흐, 흥!」
죠나단「(…엄청 동요하고 있어)」
70: ◆3ZVjJ8NVGc 2013/04/03(水) 01:07:49 ID:0r0nlR5A
―
죠나단「아기는 엄마와 함께 놓쳤다면서」
디오「말은 바르게 쓰도록 해라, 죠죠. 놓쳤다, 가 아니다. 도망쳤다, 인 것이다」
죠나단「………」
죠나단「그 아이가 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 부모님의 영향은 절대 받지 않는 방향으로」
디오「………시끄럽다, 죠죠」
죠나단「………」
죠나단「오늘밤은 어울려 줄게. 아침까지 마시는 거지? 술」
디오「………흥」
디오「뭐, 자식은 죠르노뿐만 아니라 아직 몇 명 더 있지만」
죠나단「엣」
76: ◆3ZVjJ8NVGc 2013/04/04(木) 01:28:24 ID:wjP6HEd6
디오「…녀석들을 신경쓰고 있는 건가, 죠죠」
죠나단「디오!」ハッ
디오「큭큭큭, 지금은 우리 둘이서 하나인 일심동체. 네놈의 생각 따위는 금방 알 수 있다」
죠나단「…왠지 복잡하지만, 거의 그대로야. 이렇게 너에게 육체를 빼앗기고, 의식, 마음뿐인 존재가 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그저 이렇게… 너의 잔인한 짓을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어」
죠나단「하지만, 그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어. 내 후손이 너를 쓰러뜨릴지, 아니면 그 전에 네가 목에 남은 상처를 아물게 할 정도의 에너지를 얻을지… 과연 누가 빠를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간에, 그것으로써 나는 소멸하고, 모든 결정권이 너에게 넘어가겠지…」
죠나단「…웃어라, 디오. 나는 분해! 마음이 이렇게 흐트러질 정도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누군가가 상처받는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어, 그것이 분하고, 분하다고!」ダンッ!
디오「………」
죠나단「네가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때마다 파문을 일으킬 수 있는 힘도 약해져… 네 흡혈귀의 피가 짙어져서, 내게 파고들어와. 내가 나에게서 없어져가. 그게, 너무나도……무서운 거야…」
77: ◆3ZVjJ8NVGc 2013/04/04(木) 01:30:41 ID:wjP6HEd6
감사합니다
―
디오「………」
디오「………후……」
디오「………얼빠진 녀석이군, 죠죠」
죠나단「………」
디오「과거에, 이 나를 몰아붙인 남자의 대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나는, …나는 이런 하잘것없기 짝이 없는 놈을 상대하고 있었던 거냐?」
디오「지금의 네놈은 내가 본 녀석들 중에서, 두 번째로 한심한 녀석이다」
죠나단「뭐라고」
디오「내가 알던 죠나단 죠스타가 아니야. 엄청난 폭발력, 그것을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러진 냉철함, 구역질이 날 정도의 물러터진 생각에서 나오는 정의감」
디오「결국은 나에게 발목을 잡힐 뿐이지만, 그런 나에게 있어서 몽키였던 너는, 이제 구더기보다 못한 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죠나단「………」
디오「투덜투덜 우는 소리밖에 못 내던 녀석을, 지금까지 기르고 있던 것을 진심으로 부끄러워하게 된다. 그야말로 무다였다. 무다 무다 무다……」
78: ◆3ZVjJ8NVGc 2013/04/04(木) 01:33:47 ID:wjP6HEd6
디오「………」
죠나단「………」
디오「………만나게 해 줄까. 녀석들을」
죠나단「엣?」
디오「착각은 하지 마라. 단지 변덕, 심심풀이, 여흥. 그런 것에 지나지 않아」
디오「네 놈이, 아직 썩지 않은 거라면. 그걸 내게 보여봐라」
디오「……이 디오가 인정했었고, 존경했었던 죠나단 죠스타를 보여줘봐라」
죠나단「………그런 말을 해도, 뭘 하면 좋은 거야?」
디오「후후…말했지 않나, 여흥이라고」
디오「…이몸의 부하로 일한다면, 녀석들을 만나게 해 주마」
죠나단「뭐라고!?!?」
죠나단「할 수 있을 리가 없어! 그런 짓!」
죠나단「그건 악에 손을 대라는 말이랑 똑같아!」
디오「큭큭큭……뭐, 그렇지」
디오「겁쟁이에 얼간이에 한심한 죠나단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군~」
79: ◆3ZVjJ8NVGc 2013/04/04(木) 01:35:54 ID:wjP6HEd6
디오「그렇지만…잘 생각해두도록 해라」
디오「이대로 어이없게 콧물을 훌쩍거리고 울상이 되어서 끝나는 것과」
디오「일말의 소망을 걸고, 기회를 노리는 것」
디오「…그럼, 과연 어느 쪽이 좋은 것일까?」
죠나단「………윽! ………으윽!!」ギリリッ
디오「(…피가 흘러내릴 정도로 입술을 깨물고, 억울함과 분노를 불태우며 몸을 떠는 것만 같다. 그런 이미지가 들어오는 것 같은 기백!!)」
디오「(큭큭… 고민하고, 갈등하고, 괴로워해라! 죠죠!!)」
디오「(……마치, 옛날의 너를 보고 있는 것 같군)」
80: ◆3ZVjJ8NVGc 2013/04/04(木) 01:38:06 ID:wjP6HEd6
디오「왕인 이 나에게, 얼간이는 필요없다!!」
DIO「바닐라 아이스!」
바닐라「이쪽입니다」シュタッ
디오「죠죠! 네놈이 악에 물드는 짓은 할 수 없다는 둥, 착한 척하면서 우유부단하게 투덜거리고 있는 것을 선택한다면!!」
디오「나는 즉시 이 바닐라 아이스에게 명령해서, 피를 흡혈하고, 목의 상처를 치유!! 네놈을 소멸시키겠다!!」
죠나단「!!!」
디오「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디오「설령 신사의, 정의의 길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희망으로 손을 뻗는 거다! 전사로서 완수하면, 그 기개가 있다고 말한다면!!」
죠나단「………」
디오「이 디오의 손을 잡으라는 거다 죠죠!!」スッ
디오「이건 죽어가는 자에 대한 노잣돈이자, 공물. 네 앞에 있는 길은 어떻게 접근해도 나아갈 길이 없다. 하지만 네놈의 방법에 따라서는, 어쩌면 그 끊어진 길에 다리가 놓일 수도 있을 텐데?」
죠나단「………」
디오「자… 어떻게 할 거냐, 죠죠」
81: ◆3ZVjJ8NVGc 2013/04/04(木) 01:42:18 ID:wjP6HEd6
죠나단「………너에게 격려를 받을 날이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구나」
죠나단「기분이 나쁘네」
디오「………흥」
디오「말하지 않았나, 나에게는 그저 장난일 뿐이다. 죠스타의 혈통? 남김없이 때려눕힌다. 경의를 표하며, 그야말로 전부 들이켜 버려도 좋다. 어떻게 발버둥쳐도 네놈들은 나에게 질 운명이야」
죠나단「………」
죠나단「내 대답은……」
죠나단「………신사임을! 정의를 관철한다! 디오, 너의 악행을 멈춰 보이겠어!」
죠나단「내 피를, 영혼을, 의지를 이어받은 그들을 만나고 싶다!!」
죠나단「그들이 짊어진 유산을, 운명을 끊어버리는 것을 지켜보고 싶다!」
82: ◆3ZVjJ8NVGc 2013/04/04(木) 01:45:46 ID:wjP6HEd6
디오「………흥」
죠나단「너를 따르겠다는 게 아니야, 난 나의 몸으로, 힘으로, 너를 멈춰 보이겠어. 나의 후손들과 함께」グッ
디오「말은 그럴듯하구나, 죠죠」
죠나단「너의 사람을 감언이설로 꼬시는 실력은 변함 없이 엄청나구나 하고 깨닫게 됐어. 백년이 지나도 녹슬지 않았구나. 후후, 어렸을 적에는 잘도 속아서 혼이 났지만」
디오「훗, 네놈은 바보니까, 쉬운 일이었지」
디오「………」
죠나단「………」
디오「………그건 그렇고 이제 그만, 손을 놔주지 않겠나」
디오「아이스가 혼란스러워하고 있잖아」
바닐라「………」
죠나단「아, 미안, 왜냐면 디오, 너랑 악수를 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그 대신이야.」
84: ◆3ZVjJ8NVGc 2013/04/04(木) 13:43:05 ID:wjP6HEd6
디오「나에게는 이 최강의 스탠드, 더 월드가 있다.」
디오「즉, 네게 결정권을 주는 것은 단지 변덕일 뿐, 장난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죠스타 일행도 너도 당장 지울 수 있다는 여유에서 온 놀이일 뿐이다」
디오「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순간 즉시 너를 없앤다」
디오「제약에 묶이는 가운데 네가 어떻게, 꼴사납게 몸부림칠지… 후후, 기대하고 있으마」
죠나단「해내 보이겠어. 악은 반드시 멸망한다는 것을 너에게 통감시겨 주겠다. …일단은…」
DIO(죠나단)「바닐라 아이스. 너는 이 저택에 남아, 케니 G와 함께 수비를 해라. 여기에는 중요한 책이나 연구를 정리한 서적이 많으니까」
바닐라「핫? 아, 아니 …알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키고 싶은 것은 DIO님입니다만…」
DIO(죠나단)「나는 괜찮으니까. 부탁해. (그의 스탠드는 너무 위험해. 기습, 암살에 특화된 물건이다… 파워도 엄청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특성이 나의 뜻에 반한다)」
바닐라「…잘 알았습니다.」
85: ◆3ZVjJ8NVGc 2013/04/04(木) 13:45:00 ID:wjP6HEd6
―
죠나단「밖에 나가는 것은 아직 무리인가, 아직 해가 너무 높이 떠 있다. 만약에 후손들이 너무 일찍 도착해 버리면…」
디오「문지기로 펫숍과 테렌스를 배치해뒀어, 문제없다. 설령 붙잡지 못하더라도 시간은 충분히 벌겠지」
죠나단「…나에게 몸을 돌려준다면, 태양도 괜찮지 않을까? 시험해 보지 않을래?」
디오「우쭐대지 마라. 주도권은 나에게 있다. 네게 넘어가는 것은 내 마음이 내켰을 때뿐이다. 우선 그런 뻔한 자살 행위를 내가 쉽게 허락할 거라고 생각했나? 얕은 수작이다」
죠나단「………」
디오「주도권이 넘어가면 파문도 그럭저럭 쓸 수 있겠지… 그때는 기화냉동법으로 가드할 수 있을지 어떨지 몰라… 따라서 파문 사용은 기본적으로 금지다. 머릿속에 쳐박아 둬라」
・・・
ドォォン…
죠나단「!!」
디오「…왔는가」
바닐라「보고드립니다. 펫숍, 테렌스, 모두 죠스타 일행에게 쓰러졌습니다. 케니G도 발각당했기 때문에, 현재, 저택에 붙였던 환각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86: ◆3ZVjJ8NVGc 2013/04/04(木) 13:46:35 ID:wjP6HEd6
바닐라「곧 DIO님이 계신 이 방도 발견될 것입니다. 제발 저에게, 출격하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DIO님.」
DIO(죠나단)「안 돼. 넌 여기 남아서 장서를 지켜. 앞으로 못 읽게 되더라도 소중한 책과 자료들이다」
바닐라「하지만!! DIO님!!!」
DIO「……집요하군, 아이스여」
바닐라「」ビクッ!
DIO「몇 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들지 마라. 같은 말을 반복하게 한다는 것은 네가 바보이고, 내 말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런 거겠지?」
DIO「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무다다. 무다무다무다……. ……아이스여. 나는 어리석은 충신을 곁에 둔 적이 없다. 너는……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 그렇겠지?」
바닐라「……네, 네. 며…면목없습니다.」
DIO(죠나단)「……고마워. 그럼 장서 쪽은 맡길게. 내친김에 청소를 부탁해도 될까? 먼지가 쌓여서 심한 꼴이니까. 잘 부탁해」
87: ◆3ZVjJ8NVGc 2013/04/04(木) 13:51:01 ID:wjP6HEd6
바닐라「…네……네엣!……그렇지만…하지만…역시 DIO님의 손을, 그렇게까지 번거롭게 하기에는……저로서는……」
DIO「………」
DIO「………후……」
DIO「알았다, 알았다 아이스. 내가 졌다」
죠나단「!! 디오!」
DIO「너의 충성심은 나조차도 두려울 정도다. 이렇게도 나를 흠모하고 뜨거운 남자를 못살게 굴다니 사치가 지나치다.」
디오「충성하려는 의지를 소홀히 취급하는 건 전사들에게 실례되는 일이 아닌가? 죠죠」
죠나단「……크윽……우」
DIO「…녀석들은 맡기도록 하지. 바닐라 아이스여」
바닐라「!! …핫! …DIO님……반드시 죠스타 녀석들을… 해치워 보이겠습니다」
ガオンッ!
DIO「……문 정도는 열고 나가거라… 매너다, 매너. 어딘가의 신사 같은 녀석과 마찬가지구나…정말로」
죠나단「………」
88: ◆3ZVjJ8NVGc 2013/04/04(木) 13:53:50 ID:wjP6HEd6
죠나단「(…그를…말릴 수가 없었어! 그의 스탠드는 무시무시하다…이 저택이라고 하는 폐쇄 공간이 그를 최강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이대로는… 이대로는, 몇명인가가… 아니, 최악의 경우에는 전멸도…)」
죠나단「(젠장! 역시 나에게는 무리인가!? 디오와 하나가 된 지금, 그의 악행을 막을 수 없단 말인가!)」
―― 자신의 무력함에 한탄하는 죠나단.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그는 그들을 지켜냈다!
죠나단 자신은 눈치채지 못하더라도……운명은… "아주 조금" 그것만으로도 좋다…
자명종이 울리고, 그것을 멈추고, 앞으로 5분. 그 5분이 기분 좋다.
푹신푹신한 이불 속에서 꿀잠 자는 그 5분, 참으로 행복한 5분.
그러나 그 5분이, 그 5분만으로도, 아주 잠깐의 어긋남만으로도 운명은 바뀐다.
"5분만 일찍 일어났어도, 회사에 지각하지 않았을 텐데"
"5분만 일찍 일어났어도, 저 기차를 탈 수 있었을 텐데"
운명은, 단 5분만 있으면 된다. 단 수십초만이라도 좋다.
"아주 조금" ……그것만으로, 극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89: ◆3ZVjJ8NVGc 2013/04/04(木) 13:56:10 ID:wjP6HEd6
압둘「폴나레프!! 이기! 위험해!」バギァッ
―― "아주 조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ガオンッ!!
폴나레프「압둘!!!!!!」
압둘「……크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악…!」
―― 죠나단의 설득이 살렸다! 죠나단이 바닐라 아이스를 설득한 단 몇십 초의 시간의 엇갈림이, 운명을 크게 바꿔놓은 것이다.
압둘이 폴나레프와 이기를 감싸기 위해 그들을 후려갈기고, 그 반동으로 태세가 무너져, 바닥에 쓰러진다.
운명이 예정대로 진행되었다면, 압둘은 바닥에 쓰러지기 전에 아공간에 먹혀 양팔만을 남기고 소멸되었다.
그러나 지금, 운명은 "아주 조금" 이지만, 엇갈리고 있다.
폴나레프「압둘!! 앗……다리가! 압둘의 두 다리가 없어…!! 이게 대체 무슨 일인 거냐! 스탠드 공격인가!?」
압둘「크윽, 으그윽…!! 하, 하지만, 불꽃탐지기조차도, 이기의 후각조차도 느끼지 못했다니…, 이 녀석은 대체…!?」
90: ◆3ZVjJ8NVGc 2013/04/04(木) 13:59:49 ID:wjP6HEd6
바닐라「…이 바닐라 아이스에게 상처를 입히다니… 확실히 DIO님이 말한 대로다」
바닐라「압둘, 네놈은 이미 재기불능. 다리를 잃은 네놈을 쓰러뜨린다는 것은… 갓난아기의 손을 비틀어 부러뜨리는 것과 같은 것…. 지금은 폴나레프다… 놈은 확실하게 몰아넣어서 쓰러뜨린다… 확실하게……」ガオンッ
압둘「큭! 으윽!! 포…폴……나레프…! 이기…!!」
―― 운명은 "아주 조금" 만으로도 쉽게 변화한다…
하지만 그 수정력도 막강하다. 압둘은 살았다. 하지만 운명의 수정력은 폴나레프와 이기를 다시금 덮친다.
죠나단「……나는…무력…한 건가!」
―― 아니, 다르다!
운명을 바꿀만한 "아주 조금"이! 아직 남아있다!
바닐라「크헉!」ドズウッ!!
폴나레프「좋았어! 명중이다! 핥아라! 내 칼이나 실컷 핥아라! 이 썩어 문드러질 자식아!」
―― DIO는 명령하지 않았다. 바닐라 아이스에게 그 생피를 바치도록 명령하지 않았다.
죠나단을 부추기기 위해 사용한 그 행위가 여기서 효과를 발휘했다!
바닐라 아이스는 흡혈귀화하지 않았다!
91: ◆3ZVjJ8NVGc 2013/04/04(木) 19:34:49 ID:wjP6HEd6
・・・
바닐라「………폴나…레프……이기…」
コツン…
コツン…
바닐라「………」
디오「……태양광을 조심하라고…죠죠…조금이라도 닿는 순간 거기서 끝이다」
죠나단「알고 있어」
압둘「………(누구…지…? 죠스타 씨…? 아니, 아니야…발자국 소리는…하나……)」
압둘「(…하, 하지만……나의 불꽃탐지기는…하나……크게 흔들리는 불꽃…그 바로 옆에…작지만……강하게 흔들리는…불꽃이……)」
압둘「(크, 윽…의식이……! 폴나레프랑…이기인가……? 모, 모르겠어……이미…, …피를…너무 많이 흘렸……다…)」ガクッ
DIO「………」
92: ◆3ZVjJ8NVGc 2013/04/04(木) 19:35:52 ID:wjP6HEd6
죠나단「………」
죠나단「………고마워」
죠나단「너는 훌륭하게 해냈어. 나의 후손들을, 그들의 친구들을 지켜줬다. 보고뿐이지만 널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디오의 부하는 아주 많았다고 느꼈어.」
죠나단「고마워, 진심으로 감사함과 동시에 훌륭한 전사에게 경의를 표한다. 지금은 푹 쉬어 주길 바래」コオオオオ
디오「…으으…윽! …역시…파문은 너무 위험하다……기화냉동법으로도, 안으로부터 올라오는 타격은 막을 수 없다. 거기까지다 죠죠, 더 이상은 허락할 수 없다!」ボロボロ
죠나단「…어쩔 수 없었어. 출혈만은 막았다, 나머지는 그의 생명력에 달려있겠지.」
죠나단「오랜만에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거라서 그런지 조정이 어렵네. 다시 한번 시험하게 해주지 않을래? 디오.」
디오「웃기지 마라, 더 이상 허락하지 않아. 우쭐해하지 마라 죠죠」
죠나단「파문도 극복한 흡혈귀라니, 너무 최강인 것 같은데. 나 같으면 못 이길 것 같아.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시도해보고 안 되면 포기할 테니까」
93: ◆3ZVjJ8NVGc 2013/04/04(木) 19:37:46 ID:wjP6HEd6
디오「………」
죠나단「그리고 상대는 내 후손이잖아? 아마 파문도 쓸 수 있겠지, 지금 대책을 세워 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디오「이 디오를 우롱하는 것인가? 파문 따위…, 젊은 날의 나는 고전했지.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죠나단「그래, 너의 강함은 내가 가장 인정하고 있어. 내가 제일 잘 알아. 그러니까, 자. 상처를 치유하는 파문과 태양의 파문은 별개라고 해도 좋아. 어쨌든 "익숙해지는" 거야. …해보자」
디오「………파문은 낯설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런이런, 정말로, 옛날부터 한결같은 고집이다…」
압둘「……………큭……. 으……따……따뜻…하다……?이건…대체……」
94: ◆3ZVjJ8NVGc 2013/04/04(木) 19:38:57 ID:wjP6HEd6
・・・
이기「………」ピクピク
죠나단「………」スッ
죠나단「……이렇게나 작은 몸집인데도…넌 무척이나 용감하구나. 존경한다」
이기「………」
죠나단「여기서 내가 너를 돕는 일은 너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일지도 몰라. 너는 도도하고도, 고고하다. 하지만 이건 인정 따위가 아니야, 내 이기심이야」
죠나단「난 옛날에…아주 먼 옛날에, 내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분명 많이 무서웠을거야. 외로웠을거야. 그런데도 도와주지 못했어」
죠나단「…그라면 반드시 화를 낼 거야. 너를 버린다면 화를 내며 나를 경멸하겠지. 그는 누구보다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나도…그에게 배웠다…」コオオオオ
디오「기화냉동법……!…………!」ピキピキ
죠나단「고마워. 이것으로 그가 구원받은 것은 아니겠지. 그렇지만 아주 조금. 아주 조금……나는 구원받았어. …고마워…. 네 덕택이다」
이기「………큭…웃」
95: ◆3ZVjJ8NVGc 2013/04/04(木) 19:41:35 ID:wjP6HEd6
압둘
아공간에 두 다리를 잃었지만 목숨은 건지다, 리타이어
이기
바닐라 아이스에게 등을 당해 빈사, 리타이어
바닐라 아이스
폴나레프의 분노를 받아 사망
96: ◆3ZVjJ8NVGc 2013/04/04(木) 19:43:25 ID:wjP6HEd6
디오「………」ボロボロ
디오「조금씩…조금씩이지만……감이 잡히고 있다. 이것도 죠나단과 일체화되어 있기 때문에,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조금씩. ………파문의 데미지를 막는 요령, 타이밍이… 잡히고 있다)」シューシュー
죠나단「………」
디오「죠죠, 거기까지다. 더 이상의 파문 사용은 허용하지 않는다. 몸의 손상을 회복해야만 한다.」
디오「지금 여기서 자폭한다면 후손을 만날 수 없다고? 자해도 하나의 방법일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나와 한 거래, 약속을 어기는 것.」
죠나단「………아아. 알고 있어」
죠나단「한번 정한 조건……약속을 어길 생각은 없어. 자해도 이제는 할 생각이 없다, 회복하자.」
디오「방으로 돌아간다. 맛없지만 의료용 혈액팩이 있으니까, 일단은 그것으로 연명해서... 해가 진 후에 거리로 내려가는 거다. 피는 신선한 것에 한한다」
죠나단「………」
101: ◆3ZVjJ8NVGc 2013/04/04(木) 21:29:18 ID:wjP6HEd6
―
디오「음?」ピタ
죠나단「…그는…」
폴나레프「DIO……드디어 만났군」
DIO「폴나레프인가. 오랫만이군」
ドドドドド
죠나단「(…지금, 그와 싸우는 것은 좋지 않아. 이쪽도 어느 정도 데미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는 부상당했다. 무엇보다도……디오의 스탠드, 더 월드의 정체를 모르는 그에게는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죠나단「(생각해라…생각하는 거다, 죠나단! 과정도 방법도, 그 어떤 것이든 좋아! 그를 무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하는 거야…)」
죠나단「(디오의 스탠드와 싸우게 해서는 안 돼…디오의 스탠드를 내놓게 해서는 안돼……, ……아니, 달라!)」
죠나단「(그건 반대로!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죠나단!!)」
죠나단「("스탠드를 내놓게 해서는 안 돼"? 아니야!)」
죠나단「(――대답은! "내놓아버려도 좋아"! 다!!)」
102: ◆3ZVjJ8NVGc 2013/04/04(木) 21:31:00 ID:wjP6HEd6
폴나레프가 DIO의 도발에 넘어가, 발을 들어 계단을 밟는다.
그 순간, 아니 그보다 더 빨리 발현된 DIO의 스탠드. 최강의 스탠드, "더 월드".
시간은 정지한다 ――
죠나단「이 순간!!」
―― 발현되는 것은 죠나단의 스탠드!!
디오「윽!?」
그것은 죠셉의 스탠드, 허밋 퍼플과 많이 닮았다. 비교할 기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죠나단 쪽이 약간 성능이 우수한 것이었을까?
그 덩굴은 디오가 공격하는 것보다 빠르게 폴나레프를 밀치고 계단에서 내렸다.
디오「죠죠…네 녀석 무슨 짓을」
죠나단「…봐, 디오. 그는 계단을 올라가지 않았어, 내려가고 있어. 요컨대 그에게는 싸울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디오「……그것은 궤변이라는 것이다」
죠나단「하지만 계단을 내려가라고 한 것은 틀림없이, 너 자신이겠지?」
디오「………흥. 시간이 다 됐다」
―― 시간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103: ◆3ZVjJ8NVGc 2013/04/04(木) 21:34:29 ID:wjP6HEd6
디오「죠죠가 쓸데없는 짓을 했군. 하지만, 뭐 좋다. 폴나레프는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빈틈투성이…그런 녀석의 공격 따위, 무다무다무다」ドドドドド
폴나레프「그것이 더 월드냐! 덤벼라!」
ボゴオオン !!
DIO「!! 크윽……!!」
폴나레프「죠……죠스타 씨!」
죠셉「안심하게나……폴나레프」
죠나단「!!」
죠나단「…저것이……그가, 나의……」
디오「…흥. 방으로 돌아가자, 죠죠」
죠나단「그가! 나의 손자……후손들!!」
・・・
죠타로「…압둘과 이기는?」
폴나레프「여…여기까지는 오지 못했어……나를 구하느라…깊은 상처를 입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다」
죠셉「……그런가…SPW재단에 연락을 취하도록 하마…」
카쿄인「하지만 죠스타 씨…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해가 지려고 하고 있어요.서둘러야 합니다」
104: ◆3ZVjJ8NVGc 2013/04/04(木) 21:36:00 ID:wjP6HEd6
폴나레프「……죠스타 씨… 설마 여기까지 와서, 다음 일출을 기다린다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니겠지?…」
폴나레프「말해두겠지만 죠스타 씨! 나는 이대로 뻔뻔스럽게 도망갈 수는 없어!」
카쿄인「저도 폴나레프와 같은 생각입니다.」
죠셉「……나도 같은 기분이다…하지만, DIO가 태양빛에 약하다는 것. 압둘과 이기를 한시라도 빨리 안전한 장소로 옮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죠셉「무엇보다, 폴나레프! 네가 체감한 DIO의 스탠드의 수수께끼! 그것을 알 수 없는 지금,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좋은 상황이 아니다!!」
폴나레프「으…으……」
카쿄인「………」
카쿄인「죠타로! 너의 의견을 듣고 싶다!」
죠타로「…압둘과 이기를 구한다……그것과 동시에 DIO와 싸운다…즉」
죠타로「전후 협공…이 되겠군」
폴나레프「!!」
카쿄인「………」ニコリ
105: ◆3ZVjJ8NVGc 2013/04/04(木) 21:37:51 ID:wjP6HEd6
죠셉「……좋아! 나와 카쿄인은 DIO를 쫓겠다. 폴나레프는 압둘와 이기의 위치를 알고 있다. 죠타로, 네가 부상을 입은 그를 서포트하는 거다」
죠셉「DIO의 육체는 죠나단…나의 조부의 것. 죠타로도 어렴풋이 느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피의 인연 때문인지 DIO의 움직임은 어쩐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DIO도 마찬가지」
죠셉「전후 협공을 한다면 이 조합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부탁한다, 둘 다」
죠타로「아아」
폴나레프「죠스타 씨도 카쿄인도! 무모한 짓은 하지 말라고!?…나는 이제……친구를 잃는 것은 사양이다!!」
카쿄인「…알고 있어. ……죠스타 씨, 서두릅시다. 해가 지고 있어요. 이제 거의 빛이 비치지 않습니다.」
죠셉「……아아…그 녀석의 시간이… 오고야 말았군」
108: ◆3ZVjJ8NVGc 2013/04/05(金) 00:37:31 ID:QsuX/h8w
디오「……놈들은 두 패로 갈라진 것 같군…」
죠나단「저건 분명… 트럭이라고 하는 자동차구나. 언제 봐도 굉장한 힘과 스피드다」
디오「……우선 죠셉을 쫓는다. 이 목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에 있어서는, 죠타로보다 네 놈에 가까운 죠셉의 피가 제격이겠지」
죠나단「………」
・・・
ベギン
DIO「……앞자리로 가라. 운전해.」
상원의원「으갸아아아아악~!! 아, 아파아악」ピューッ
죠나단「어이, 디오! 너무 심하게 굴지 마!」
디오「흥. 네놈은 잠자코 있어라, 위선자가. 귀에 거슬린다」
DIO「…네놈도 마찬가지다. 바락바락 소리를 지를 기력이 있다면 됐어. 한번 더 말한다……운전해라」バギボギベギ
109: ◆3ZVjJ8NVGc 2013/04/05(金) 00:38:36 ID:QsuX/h8w
상원의원「으갸아아아아악!! …도와…도와줘엇!!」
죠나단「! 그렇지! 도망가는 거야!」
디오「…무다무다무다. 이 디오의 힘을 잊었느냐?」ドドドドド
・・・
DIO「……경트럭을 따라잡을 때까지 달려라… 따라잡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상원의원「네 네엡~!!」
110: ◆3ZVjJ8NVGc 2013/04/05(金) 00:42:24 ID:QsuX/h8w
상원의원「교…교통정체입니다… 이 시간대는 도로가 복잡해서 꽉꽉 막혔는뎁쇼」
DIO「…인도가 넓잖나. 가라.」
죠나단「뭣!?」
상원의원「이, 인도오~!?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로 넘쳐나는뎁쇼오오~!?!?」
죠나단「그만둬 디오!! 자동차에 부딪히면 사람이 다쳐! 그런 짓은 용서할 수 없어!」
디오「………」
디오「………」クスクスクス
DIO「상관없다. 가라」
상원의원「네……네에에에에에엡~!!!」ドドドドド
죠나단「그만둬! 그만둬어어어어어!!」
꺄아아아아아!!!
히이이이이익…!!
죠나단「윽……!! 으윽!! 젠장…젠장……!!」ギリギリ
DIO「…더 따라붙어라. 더 가까이. 근처가 아니면 더 월드는 사용할 수 없다.」
111: ◆3ZVjJ8NVGc 2013/04/05(金) 00:44:22 ID:QsuX/h8w
DIO「………응?」
ドドドドド
DIO「…이건…카쿄인의」
카쿄인「DIO! 받아라! 에메랄드 스플래시!!」ドバァァッ
DIO「………후후」ビシィッ
카쿄인「!! 이럴 수가… 좌석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채로 손가락 하나로 튕겨내다니!」
DIO「………」
디오「………후……」
디오「귀찮군. 죠죠. 네가 해라」
죠나단「………윽………!!!」
디오「해라. 지난 일로 언제까지 끙끙 앓고 있는 거냐. 여전히 약해빠진 녀석이군」
디오「네가 하지 않는다면, 한번 더 그 근처를 걷고 있는 사람을 붙잡아서 방패막이로 써보도록 할까」
죠나단「………!」
디오「자. 어떡할 거냐? 죠죠」
112: ◆3ZVjJ8NVGc 2013/04/05(金) 00:46:21 ID:QsuX/h8w
카쿄인「이거라면 어떠냐! 집중포화 에메랄드 스플래시!!」ドババァッ
죠나단「………큭!!」
ドッバァァァ!!!
카쿄인「뭐야!?」
죠셉「어떻게 된 거냐!?」
카쿄인「집중 에메랄드 스플래시조차도 튕겨나갔다……, 아니, 그것도 위협적이지만… 그 이상의!! 충격이!」
카쿄인「DIO가 타고 있는 자동차를 지키면서 감싸고 있던 그 덩굴은! 설마!!」
죠셉「허밋 퍼플!!」バァァーンッ
죠셉「게다가 그 양은 뭐냐!? 저만큼의 덩굴을 나도 낼 수 있을지 어떨지는…… 허밋 퍼플에게 저 정도의 파워가 있었단 말인가!?」
카쿄인「DIO의 스탠드는... 죠스타 씨와 같은 허밋 퍼플인가…?……핫!!」
더 월드「무다!!」ドッゴォォン!!
카쿄인「크아아아악!!」
죠셉「카쿄인!!」
113: ◆3ZVjJ8NVGc 2013/04/05(金) 00:48:46 ID:QsuX/h8w
죠셉「카쿄인!괜찮은 거냐!? 조심하거라! 그녀석한테 너무 가까이 갔잖아! 다친 게냐!?」
카쿄인「죄…죄송합니다…저도 모르게…. 하, 하지만…죠스타 씨, 보셨나요, 방금 전 그거」
카쿄인「DIO의 스탠드는…2종류인가…? 접근 파워형 스탠드… 그게 더 월드. 그리고…마치 죠스타 씨의 스탠드, 허밋 퍼플이랑 비슷한……」
카쿄인「모…모르겠어…스탠드를 여러 개 가질 수도 있다는 건가? DIO의 수수께끼는 도대체……」
죠셉「……음!? ………뭔가 이상해… 녀석의 차가 정지했다!」
카쿄인「!! 조심하세요! 뭔가 날아옵니다!」
죠셉「!? 저건, 우오옷!?」
――그것은 덩굴! 죠셉의 스탠드와 흡사한 허밋 퍼플!
죠셉 일행을 덮친 덩굴은 단 하나. 그러나! 굵다! 죠셉의 허밋 퍼플을 끈에 비유한다면! 덮쳐온 덩굴은 밧줄!
그것이 죠셉 일행이 탄 자동차의 앞바퀴 타이어에 박혀, 펑크를 낸다! 기세 그대로 자동차는 굴러 대파되었다!
114: ◆3ZVjJ8NVGc 2013/04/05(金) 00:51:07 ID:QsuX/h8w
죠나단「…미안하다…운전해준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야」
상원의원「힉, 힉, 히익」ガクガクブルブル
DIO「………죠셉 일행이 없다. 흥. 위로 도망간 건가」
카쿄인「………」
죠셉「뭐하고 있는 거냐! 카쿄인! 빨리 와라!」
카쿄인「죠스타 씨…… DIO의 스탠드의 수수께끼를 밝혀낼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죠셉「뭐야!? 뭔가 생각해낸 게냐!?」
카쿄인「네. …하지만, 하지만 큰 도박이 될지도 모릅니다. 허밋 퍼플과 꼭 닮은 스탠드……수수께끼의 근거리 파워형 스탠드……잘만 한다면 양쪽 모두의 정체를 밝혀내서, 쓰러뜨릴 수 있다… 너무나도 큰 도박!!」
117: ◆3ZVjJ8NVGc 2013/04/05(金) 11:03:58 ID:QsuX/h8w
폴나레프「죠타로! 찾았어, 카쿄인과 죠스타씨도 있다! DIO도 있어!」
죠타로「영감과 카쿄인도 DIO도 모두 건물의 지붕으로 올라간 것 같군……」
DIO「…전방에…카쿄인과 죠셉. 후방에는 폴나레프와 죠타로……두 쪽으로 나누어서 협공인가. 흥. 쓸데없는 짓을……」
죠나단「!! 디오!! 아래다!!」
ドドンッ!!
DIO「으윽!? 이건……카쿄인의 하이어로팬트!!」バシバシバシ
죠나단「뒤에서도!」
디오「덩굴로 가드해라!! 죠죠!!」ドバァァッ
DIO「하이어로팬트의 결계…!!」
카쿄인「근거리 파워형이라면! 반경 20미터나 떨어진다면 이미 스탠드의 사정거리 바깥! 덩굴로 방어한다 해도 사방팔방에서 발사되는 에메랄드 스플래시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카쿄인「받아라! DIO! 반경 20미터 에메랄드 스플래시를!」ドドドドド
DIO「얼간이 같으니… 똑똑히 깨달아라! 더 월드의 진정한 능력은… 그야말로!『세계를 지배하는』능력이라는 것을!」
118: ◆3ZVjJ8NVGc 2013/04/05(金) 11:05:40 ID:QsuX/h8w
DIO「더 월드!!」ドォン!!
카쿄인「 」
죠셉「 」
DIO「…이것이…더 월드의 진정한 힘이다……물론, 시간이 멈춘 너에게는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겠지만…!」
DIO「끝났구나! 카쿄인!!」
죠나단「(―― 안돼!!)」
죠나단「(이대로는! 그가! 카쿄인이 위험해!! 지키지 않으면! 혈통을! 친구를! 그들을 지켜야만 한다, 그것이 나의 사명이다!!)」
죠나단「디오오오오!!! 나에게!! 호흡을 맞춰라!!」コオオオオ!!
DIO「!! 파문!?」ピキピキ
죠나단「내밀어진 주먹은 멈출 수 없어! 그렇다면!! 그 기세는 그대로!」
죠나단「관통하는 힘에 파문을 싣는다! 동시에 싣는 것은 "달라붙는" 파문!! 자신에게 받는 데미지는 디오의 기화냉동법으로 보호! 관통당한 그의 상처는 달라붙는 파문으로 즉시! 막는다!!」
디오「죠죠!! 네놈이!!」
119: ◆3ZVjJ8NVGc 2013/04/05(金) 11:07:36 ID:QsuX/h8w
―― 시간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ドッゴォォォンン!!
카쿄인「크아아아악!!……!! 뭐…지……!?」
죠셉「뭐!? 어, 어떻게 된 게냐, 카쿄인! 무…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이건, 대체!?」
카쿄인「저…정신을 차리고 보니……힘껏 맞아서 날아가고 있었다…으윽…!」
카쿄인「(하이어로팬트의 결계도 깨져 있어…어느샌가…? 그 덩굴을 사용해서? 아니…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베었다는 느낌이 아니야, 한순간……한순간의 일이었어…)」
카쿄인「(이…이런 일이 과연 가능한 건가? 결계를 깨고, 나를 후려쳐서 날려버렸다…그것도 한순간에……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카쿄인「……시간…설마……DIO의 수수께끼 중 하나는…시간……!? 윽!」ズキン
카쿄인「(하지만…모든 수수께끼가 풀린 건 아니야. 그 허밋 퍼플을 닮은 스탠드는 대체 무엇인가… 게……게다가…DIO에게 맞은 부분이…실로 기묘…!)」
120: ◆3ZVjJ8NVGc 2013/04/05(金) 11:09:28 ID:QsuX/h8w
카쿄인「(물탱크에 부딪힌 충격으로 뼈가 부러졌나……? 하지만, 맞은 배의 상처가……없어! 마치 뚫린 것처럼 옷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데, 배에 통증이 남아 있는데, 상처가 없다…!)」
죠셉「카쿄인!! 괜찮은 게냐!?」
카쿄인「핫! 죠……죠스타…씨…! 아, 알아냈습니다. DIO의 능력 중…하나를……」
카쿄인「(…틀렸어……심하게 현기증이 난다… 의, 의식이……기절하기 전에…저…전하지 않으면……!!)」
ドゴォッ!!
죠셉「으음!??」
카쿄인「죠……죠스타 씨…깨달아 주세요……, …이, 이것이…DIO의 능력 중……하…나…」ガクッ
죠셉「카쿄인!! 뭐냐, 왜 시계 따위를 에메랄드 스플래시로 쏜 거지? 뭔가의 메시지인 거냐…?」
죠셉「시계…부쉈다……시계가 멈춘다……시간이…멈춘다?………! 설마! DIO의 스탠드 능력이라는 것은!」
121: ◆3ZVjJ8NVGc 2013/04/05(金) 11:13:36 ID:QsuX/h8w
죠셉「―― 핫!?」
폴나레프「저건 죠스타 씨! DIO에게 쫓기고 있는 건가!?」
죠셉「허밋 퍼플!!」ビシュウッ
죠셉「좋아! DIO를 잡았다! 계속해서 먹어라! 태양 에너지 파문!」
디오「………」
디오「………후ー……」
디오「늙은이가……네놈 스탠드가 가장 어중간하단 말이다!!」
죠나단「그도 우리한테만은 이런 말 듣고 싶지 않을 거야」
디오「이런 상황에서 할 말이냐!!」
DIO(죠나단)「파문을 무효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해답은! 또 하나의 파문을 만든다!」
DIO(죠나단)「오오오오!! 오버드라이브!!」
죠셉「!!?」
ドッギャァァーンンッッ!!
123: ◆3ZVjJ8NVGc 2013/04/05(金) 11:17:08 ID:QsuX/h8w
―
죠셉「뭐…뭐뭐…뭐라고……!? 바, 방금 것은…확실히…"파문"…파문……이었다…이런 말도 안 되는…DIO가 파문을 사용했다고…?」
DIO(죠나단)「………」
DIO(죠나단)「원래 파문을 사용하면 노화도 억제된다…보아하니, 파문의 호흡을 멈춘 것 같다. 그래서일까, 내 파문만으로도 튕겨낼 수 있었던 건」
DIO(죠나단)「…나도 어렸을 때는 싫어했지. 복습…이라니. 한 번 배운 것을 다시 하다니 시간 낭비가 아닌가? 놀러가고 싶다! 그렇게 생각했었어.」
DIO(죠나단)「하지만…안 돼, 그래서는. 복습에 복습을 거듭해서…쌓아올려서…그리고 점점 몸에 붙는 것이…그것이……지혜라는 거야」
DIO(죠나단)「게으름 피우면…매를 맞아야지. 그래! 이런 식으로!!」バシィッ
죠셉「크아아악!!」
124: ◆3ZVjJ8NVGc 2013/04/05(金) 17:21:28 ID:QsuX/h8w
ドサァッ!!
죠셉「으…으그윽」
행인1「뭐야? 이 녀석은~」
행인2「하늘에서 영감이 떨어졌잖아?」
행인3「산타네, 산타」
행인4「어이, 영감! 옥상 위에서 뭘 하고 있었어? 여자라도 들여다본 거요?」 ギャハハハハハ
죠셉「큭……」
죠타로「! 영감……」
죠셉「죠타로! 물러나라! 내 쪽으로 와선 안 돼!」
죠셉「DIO의 스탠드, 더 월드의 정체는 시간이다! 시간을 멈추는 스탠드야! 그것뿐만이 아니다, 녀석은…파문도, 허밋 퍼플도……!」
DIO「더 월드!! 시간이여!! 멈추어라!!」ドォーーーン
죠셉「 」
죠타로「 」
125: ◆3ZVjJ8NVGc 2013/04/05(金) 17:22:24 ID:QsuX/h8w
DIO「처음에는 잠깐 눈을 깜빡할 정도의 한순간만 멈출 수 있는 능력이었다」
죠나단「(DIO가 나아가는 앞길의 장애물은 내 덩굴이 치워버리고 있다)」
DIO「하지만……이 목의 상처가 아물어감에 따라, 2초……3초. 점점 오랫동안 시간을 멈출 수 있게 됐지」
죠나단「(하지만 내 손자를 조롱하고 비웃은 건 용서할 수 없어)」ビシッ! ビシッ!
DIO「기대되는구나…점점 오래 시간을 멈출 수 있게 되는 것이……」
죠나단「(다쳤을지도 모르는 인간을! 도와주지도 않고 비웃는 건! 신사로서 부끄러운 일이야!)」ビシビシィッ!!
디오「………네놈은 뭘 하고 있는 거냐, 죠죠」
죠나단「………」フーフー
DIO「……그러고 보니. 죠셉은 파문으로 온몸을 가드하고 있었지.」
DIO「100년 전에는 파문이라는 것에 조금 애를 먹었다만…네 조부가 직접 가르쳐준 덕분에 학습할 수 있었다고? 후후후…」
126: ◆3ZVjJ8NVGc 2013/04/05(金) 17:23:44 ID:QsuX/h8w
DIO「그야말로! 나의 스탠드, 더 월드 앞에서는 완전히 무력하다!」
죠나단「!! 디오…그것은 나이프!?」
DIO「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ビシュッ!!
죠나단「앗! 무, 무슨 짓을!」
DIO「죠나단의 손자……죠셉. 이것으로 네놈은 끝났다……1초 전…제로」
―― 시간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죠셉「!! 크흐으어어억…」ドバァッ
죠타로「!!!」
죠나단「뭐!! 이럴 수가!! 이럴 수가!! 디오오오오오오!!」
죠타로「………이 자식……DIO……!!」ドドドドド
죠셉「으극…아……아아악…」ズシャァア
죠셉「도……망쳐라……죠…타로……」
죠타로「……영감……」
죠셉「간격을……간격을, 벌려라… 떨어………져…」
127: ◆3ZVjJ8NVGc 2013/04/05(金) 17:25:07 ID:QsuX/h8w
죠나단「아아아아!! 이럴 수가…나의…… 나의 손자가…에리나와 나의 손자가…죽고 말거야!! 눈앞에서!」
죠나단「그런 일!!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죠나단「에리나! 에리나아!!나에게 힘을!!!」
―― 운명!
여기서 죠셉의 목숨은 다하는가. 죠나단의 외침은 그저 허무한 울림일 뿐인가.
아니다! 운명은! 붙잡는다!! 연결된다! 끌어당긴다!!
죠나단「죠셉!!!!!」ドシュゥゥッ
―― 그들을 묶을 운명이! 혈통이! 덩굴이!
지금! 이어졌다!!
・・・
죠셉「………」
죠셉「………음…」
128: ◆3ZVjJ8NVGc 2013/04/05(金) 17:26:47 ID:QsuX/h8w
죠셉「음~…음냐음냐……앞으로 세시간만 더…」
죠나단「………잠꾸러기도 정도가 있지. 일어나」
죠셉「…음? 어…? 뭐냐, 여긴. 어둠과는 다르고……칠흑과도 다르다…」キョロキョロ
죠셉「게다가, 이건 뭐야!? 얼굴에 주름이 없어! 댄디한 수염도!! 의수도 아니야!! 이건 내 손이잖아!」ペタペタ
죠나단「간단히 말해서 정신의 세계니까. 감각에 맞는 모습이 된 거야. 하기야… 감각뿐이니까, "모습" 이라는 것도, 우스운 이야기지만.」
죠셉「!! 누구냐?」
죠나단「늦지 않아서 다행이야…정말로……눈매는 에리나를 닮았나? 곧고 반짝이는 힘을 느낀다… 아아, 정말 다행이다…고마워 에리나…힘을 빌려줘서」
죠셉「그러니까 누구냐고 물어보고 있잖아 이 스카탕! 노크했으면 말이야, 대답 정돈 하라고, 멍하니 내 할머니 이름을 중얼거리고………에?」
129: ◆3ZVjJ8NVGc 2013/04/05(金) 17:28:56 ID:QsuX/h8w
죠나단「그런데 성격은 누굴 닮은 거지? 거칠고 난폭하고 혈기왕성, …스피드왜건인가?」
죠셉「눈에는 보이지 않아……귀로는 들리지 않아… 하지만, 왜일까? 모습을 느낀다, 목소리를 느낀다! 머, 머리가 펑크날 것 같아!!」
죠셉「그래, 이 모습! 생각났어! 옛날에 에리나 할머니가 보여줬어! 초상화!! 설마! 당신은 설마!?」
죠셉「하……할아버지!? 죠나단 할아버지인가!?」
죠나단「………」ニコリ
죠나단「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디오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디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전신을 파문으로 보호하고 있었던 것, 허밋 퍼플을 휘감고 있었던 것, 그것 덕분이었어」
죠나단「이렇게 덩굴끼리 얽히게 하고, 이어지게 해서… 파문에 파문을 실어서 너를 붙잡을 수 있었어. 정말… 다행이야……」
죠셉「오ー우! 노ー우!!」
죠셉「나나나나나는 죽어버린 건가아아아!? 여기는 천국!? 왜냐면 할아버지가 있는 거잖아! 역시 죽어버린 거구나-악!」
130: ◆3ZVjJ8NVGc 2013/04/05(金) 17:31:35 ID:QsuX/h8w
죠나단「………」
죠나단「넌 죽지 않았어. 죽게 두지 않아. 왜냐하면 내가 지키고 있으니까. 에리나가 지키고 있으니까」
죠나단「그러니 이 덩굴을 풀지 마. 손을 놓지 마. 지금…… 나의 파문을 네게 넘길게. 그러면 부활할 수 있어」
죠나단「옛날, 나의 스승이 그렇게 해 줬던 것처럼. 체페리 씨, 그가 그렇게 해줬던 것처럼.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전한다. ……파문으로!」
죠셉「체페리!? 할아버지도 체페리를 알고……아니, 그런가. 그렇구나. 시저가 말했었지」
죠나단「시저?」
죠셉「시저 안토니오 체페리야, 그 녀석한테 들었어. 시저의 할아버지도 우리 할아버지와 함께 싸웠다는 걸」
죠나단「……체페리 씨의 손자란 말인가? 그것은…실로 기묘한 인과인가, 관계인가…… 라기보다, 체페리씨, 혈연자가 있었던 것일까… 어라?」
죠나단「…뭐 됐어, 그건 덮어두자」
131: ◆3ZVjJ8NVGc 2013/04/05(金) 17:33:51 ID:QsuX/h8w
죠셉「그 그치만 할아버지!! 파문을 줘버리면 할아버지, 죽는다고!? 난 싫어! 그런 건 싫다구!!」
죠셉「파문은 이제 딱 질색이야! 확실히 편리하지만 말야, 수행은 아주 힘들었고오~! 지금도 무심코 생각하기만 하면 숨쉬기가 힘들단 말이야. 짜증난다고 그 마스크!」
죠셉「게다가, 파문을 넘겨받는 건 절대 싫어! 이제 싫어,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아! 소중한 녀석이 죽었어! 최후의 유품이 파문! 깨져버리고, 사라져버리는 파문 따위는!」
죠셉「수지Q와 함께 있을 수 없게 되는 파문 따위는! 이젠 싫어! 가끔 사용하는 정도가 딱 좋아! 과용하는 건 안 좋다고!」
죠나단「………」
죠나단「………이 세계에서는…거짓말을 할 수 없게 돼」
죠나단「스스로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본심"……보통이라면 들을 수 없는, 스스로도 들을 수 없는 본심. 자신인데도 모르는 본심」
죠나단「뱉어냄으로써, 또 분명, 강해질 수 있어.」
132: ◆3ZVjJ8NVGc 2013/04/05(金) 17:36:23 ID:QsuX/h8w
죠나단「그렇지만…안돼…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거야」
죠나단「각오를 다져!! 죠셉!!」
죠셉「」ビクッ!
죠나단「신사였다면! 남자였다면!! 우는 게 아니야, 우는 소리 하는 게 아니야!!」
죠나단「각오해! 아니면 너의 소중한 사람을 또 잃게 된다고!? 너의 친구를! 아내를! 딸을! 손자를! 또 잃게 된다!」
죠셉「………」
죠나단「각오를 다지고 소중한 것을 지킨다! 친구를 지킨다, 가족을 지킨다!! 그게 남자라는 것이다!」
죠나단「각오를 한 자기 자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남자라는 것이다!!」
죠셉「………」
죠나단「나는 죽지 않아. 아니, 사실은 아주 오래 전에 죽었지만. 난 살아있어, 살아있어. 너의 마음속에」
죠나단「너는 기억해줬다……나에 대한 것을. 그것이… 증거. 내가 살아 있었다는 증거야. 고맙다, 죠셉」
133: ◆3ZVjJ8NVGc 2013/04/05(金) 17:37:57 ID:QsuX/h8w
죠셉「………할아버지~……」
죠나단「너희들을 지키고 싶어…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그 때문에 나는……심한 일을 많이, 많이 해버렸어…디오를 막을 수 없었어…」
죠셉「그…그런 게……아니지, 할아버지…할아버지는 멋있어……」
죠셉「왜냐면, 내 할아버지인걸, 근사한 나의, 근사한 할아버지니까! 하지만 그래도 할아버지가 후회한다면! 한탄한다면!!」
죠셉「때려 줄게, 할아버지! 화가 나면 때려! 지칠 때까지 때려! 나도 몇 번이고 했어, 시저랑. 그녀석, 재수없고 엄청 짜증나니까, 조금만 열받으면 금방 치고받고 했어」
죠셉「그치만, 그 다음은 엄청나게 개운해……짜증났던 일 따윈 사라져~ 깨끗이 잊어버리고 말야, 그 다음엔…그 다음엔, 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거야」
죠나단「………」
죠셉「그때까지 화났던 일 따위는, 전~부 잊어버리는 거야…」
134: ◆3ZVjJ8NVGc 2013/04/05(金) 17:41:04 ID:QsuX/h8w
죠나단「………날 한 번만 때려줄래? 죠셉」
죠셉「아아! 할아버지가 울 때까지 때려줄게! 엄청 열 받으니까! DIO에게 몸을 빼앗긴 할아버지를 구하고 싶으니까! 때려줄게!」
죠나단「……고마워, 죠셉. 나는…구원받을 수 있어. 너의, 너희들의 덕분에 구원받을 수 있어……」
죠셉「……앗, 그치만~」
죠나단「?」
죠셉「………에리나 할머니한테는 비밀로 해줘, 할아버지한테 한방 먹여준걸 알면 에리나 할머니… 엄청 화낼거야, 분명」
죠나단「………」クスクス
죠나단「그건 약속할 수 없네」
죠셉「케엑!!」
죠나단「에리나는 화나면 엄청 무서우니까. 그것은 누구보다도, 너보다도……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 각오를 다져, 죠셉」
죠셉「오! 마이!! 갓!!! 신세 많이 졌습니다 그럼 이만~!」
죠나단「… 더 얘기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다 됐다.……죠타로가 위험해. 지키는 거다, 그들을. 네가!」
138: ◆3ZVjJ8NVGc 2013/04/06(土) 00:29:03 ID:8FOLCWGU
・・・
폴나레프「뒈져라!!! DIO!!!!!!」
죠타로「(폴나레프!!)」
DIO「……흠. 역시 폴나레프인가. 그러나…이 DIO를 암살할 수는 없다…이 DIO에게는 “세계” 가! “더 월드” 가 있다! 네놈들의 공격은 소용없는 것이다! 후하하하하하핫! 무다무다무다무다!」
죠타로「(이럴 수가…폴나레프가 당한다…이대로는……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죠나단『………내가 너희들을 지킨다……』
・・・
죠타로「오라!!」
DIO「뭐라고!! 시간이여 멈추어라! 더 월드!!」
バグォォン!
139: ◆3ZVjJ8NVGc 2013/04/06(土) 00:30:05 ID:8FOLCWGU
DIO「으윽!」
죠타로「고생했군… 네가 시간을 멈추든 말든간에 이대로 머리를 날려주마…… DIO!!」
죠셉『………내가 너희들을 지킨다……』
・・・
DIO「크으으으으윽!! 그 장소로!! 그 장소로……!」
죠타로「여기는 만원이다……도망치는 건……불가능해……」
DIO「!!」
죠타로「포기하시지, DIO」
죠나단&죠셉『우리가! 우리들이! 너를! 너희들을! ―― 지켜보이겠다!!』
죠타로「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ドバドバドバドバ
グショアアアーッ!!
DIO「크악! …걸렸구나, 죠타로! 이것이 나의 『도주경로』다… 네놈은 이 DIO와의 지혜 대결에서 패한 거다!……」
140: ◆3ZVjJ8NVGc 2013/04/06(土) 00:31:08 ID:8FOLCWGU
죠타로「………이…이 거리는……서…설마…」
DIO「그렇다, 죠셉 죠스타의 피를 빨기 위한 『도주경로』다!」
죠타로「이…자식, ……DIO!」
ドドドドド
・・・
너는…죽지 않아……
너는 죽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들이
―― 지키고 있으니까다!!
・・・
DIO「적응이. 실로. 빠르군! 흐하하하하하하! 하하흐하하흐하하하!!」ボリボリブシュブシュ
DIO「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
죠타로「여… 영감」ドドドドド
141: ◆3ZVjJ8NVGc 2013/04/06(土) 00:33:19 ID:8FOLCWGU
죠타로「………, …음……?」
ゴゴゴゴゴ
죠타로「뭐…야……? 환…각인가」
DIO「어이, 어디를 보고 있는 거냐? 죠타로」
DIO「후후하하하하……」
죠셉「―― 너는 이다음에『나머지 피도 다 빨아먹겠다』라고 한다.」
DIO「어디, 죠셉의 나머지 피도 다 빨아먹겠다………핫!?」
죠셉「크래커 볼레이!!」バギィッ!
DIO「크악!?!?」
죠셉「……는, 지금은 안 갖고 있으니까, 허밋 퍼플을 경단 모양으로 묶어서 날려 버렸지롱. 자명종으로는 딱 좋은 자극이지?」
죠타로「……누구냐? 네놈은ー」
죠셉「어이 어이, 아무리 젊어졌다고는 하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거야? 후훗. 이 달콤~한 마스크와 섹시한 입술은 몇 살이 되어도 건재하잖아」
DIO「설마! 죠셉 죠스타!?」
죠셉「이예-스! 정의의 히어로는 늦게 오는 법이라고!!」
142: ◆3ZVjJ8NVGc 2013/04/06(土) 00:35:27 ID:8FOLCWGU
DIO「……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핫!? …그런가…죠죠……네 녀석의 짓인가!」
DIO「후……후후후………그런가, 그런가. 이미 소멸된 줄만 알았건만. 죠셉의 피를 빨고 신체가 완전히 익숙해져서 그런 줄만 알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역겨운 죠스타 가문의 혈통이! 만나게 한 것인가!! 네놈들을!」
DIO「……후후……실로 기쁜 일이 아닌가, 죠죠」
DIO「그것은 내가 너에게 보내는 공물. 염이다. ……역겹구나…죠스타 가문의 혈통………죠나단 죠스타! 죠셉 죠스타!! 쿠죠 죠타로!!!」
DIO「네놈들은! 이 DIO가 처리한다! 흔적도 없이! 송두리째!! 처치해 주마 죠오오오오오오오오스타아!!!!」
죠나단「…오래도록 지속된 인연……그것도 오늘로 끝이다! 디오!!」
죠셉「덤벼보라구 DIO쨩~! 깔아뭉개 줄 테니까, 개똥만도 못한 녀석아!」
죠타로「이거야 원」
143: ◆3ZVjJ8NVGc 2013/04/06(土) 00:37:46 ID:8FOLCWGU
죠셉(죠나단)「디오의 목 아래로는 나의 몸! 계속 일체화시켜서 파문이 잘 듣지 않게 되었다, 기화냉동법으로 방어할 타이밍을 알고 있다」
죠셉(죠나단)「어설픈 파문으로는 안 돼! 미지근한 파문으로는 효과가 없어!! 기합을 줘라!」
죠셉「하여간, 할아버지도, 알고 있다구」コオオオオ
죠셉「오오오오!! 오버드라이브!!」ドガァッ
DIO「무다무다무다무다!!」バチィッ
죠타로「스타 플라티나!!」
DIO「무다라는 것을 아직도 모르겠냐!! 더 월드!!」グオオン!!
죠타로「 」
죠셉「 」
DIO「WRYYYYYYー!! 이 DIO야말로!!! 무적!!!」
죠타로「――― 큭!!」バッ
144: ◆3ZVjJ8NVGc 2013/04/06(土) 00:39:16 ID:8FOLCWGU
죠타로「오라오라오라오라!!」
DIO「무다다!! 죠타로! 설령 네놈이 정지된 세계에 입문했다고 해도!! 이 나를 따라잡는 건 불가능하다!!」
죠타로「………!!」
스타 플라티나「오라아아아!!」グワッシィィーン
ギャバッ!!
DIO「으윽!? 주먹이…부서진 건가……그러나!! 7초 경과!! 아직이다! 아직 멈출 수 있다!! 이 DIO는 최강이자 최고!! 흐하하하하! 실로 상쾌! 노래라도 한 곡조 뽑고 싶은 좋은 기분이다~ 흐하하하하!!!」
죠타로「(이…자식…!)」
DIO「WRYYYAAAA!!」ドンドンドン!!
죠타로「으그윽!?」
DIO「9초 경과……시간을 멈추는 것은, 지금은 9초가 한계인가…시간은 다시 움직인다!!」
145: ◆3ZVjJ8NVGc 2013/04/06(土) 00:40:47 ID:8FOLCWGU
ドッゴォォーンン!!
죠셉「―― 핫, 죠, 죠타로!!」
죠셉(죠나단)「디오의 더 월드다! 시간이 멈춰있었다! 죠타로!! 허밋 퍼플!!」バシュッ
죠타로「크, 윽……!」
죠셉「죠타로! 괜찮은 거냐!?」
죠타로「하아하아……어…어떻게든 살았다……하지만…역시 귀찮게 됐군…나도……2초정도지만…시간을 멈출수 있게 되었다……카쿄인이 준 힌트를 보고…… 윽, DIO와 같은 타입의 스탠드, 스타 플라티나는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스탠드……」
죠셉(죠나단)「2초나!……하지만…문제는 타이밍이다. 죠타로가 사용할 수 있는 2초를 어디서 쓸지, 언제 쓸지, 만들지 않으면…타이밍을…」
죠셉「그건 그렇고 DIO는 어디로 간 거지? 설마 도망쳤다던가……같은 건, 아니겠지만~ 뭐 그렇게 해 줘도 내 입장에서는 좋지만」
146: ◆3ZVjJ8NVGc 2013/04/06(土) 00:42:48 ID:8FOLCWGU
DIO「………」
DIO「죠나단…죠셉……죠타로!! 짜증나는 죠스타 가문의 혈통… 이 DIO에게 달라붙는 네놈들을…전부 몰아넣어서……부순다!!」
죠타로「!!」
죠셉「케엑!?」
DIO「로드롤러다!!!」
죠셉(죠나단)「허밋 퍼플!!!」ドシュドシュドシュ!!
죠타로「!! 허밋 퍼플을…그물 모양으로 만들어서……」
죠셉(죠나단)「허밋 퍼플의 방패로 가드한다!」
죠셉「간단하게 말해 주지만 말야~ 로드롤러가 몇 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고~ DIO!!! 요 녀석아!! 꼭! 눈물이 쏙 빠지게 해 주마~!!」プルプル
죠타로「스타 플라티나!!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ガンガンガンドゴドゴ!!!
DIO「이미 늦었다!! 탈출은 불가능!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ガンガンガンガン!!!
147: ◆3ZVjJ8NVGc 2013/04/06(土) 00:44:47 ID:8FOLCWGU
DIO「우리이야아아아악!! 때려부숴라아악!!!」
グッシャァァァ!!!
DIO「………」
DIO「해냈다……」
DIO「끝난 것이다!! 죠스타 가문의 혈통은! 지금 여기서! 전부 부숴 버렸다!!」
DIO「흐하하하하하하!! 이것으로 누구도 이 DIO를 넘는 자는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하찮은 인간들이여! 지배해 주마!」
DIO「불사신, 불로불사, 최강의 스탠드, 더 월드의 파워로! 흐하하하하하하!! 멈춰라! 시간이여!!」ドゥン!!
DIO「흐흐흐하하하하……응………큭?」
DIO「뭐…냐……? 몸의 움직임이…둔한데……? 아니, 트…틀려…우, 움직이지 않아! 이런 바보같은!! 몸이 움직이지 않아!?」
죠타로「…내가 시간을 멈췄다…DIO」
DIO「!!」
죠타로「할아범과…할아범의 할아범이 준 “타이밍”…… 이거야 원, 낭비하지 않고 쓸 수 있었던 것 같군... 둘은 정지된 세계에 들어갈 수 없어서, 멈춰 있지만…」
151: ◆3ZVjJ8NVGc 2013/04/06(土) 12:47:51 ID:8FOLCWGU
죠타로「내가 멈출 수 있는 건, 단 2초 뿐이지만…네놈을 해치우는 데에! 단 1초도 쓰지 않겠다!」
DIO「죠……죠타로오오!!」
죠타로「오라!!!」ブァギィィッ!!
DIO「으그으윽!!」
죠타로「……시간은 다시 움직인다」
죠셉「―― 헉!!」
죠셉(죠나단)「발동한 건가! 죠타로의 스타 플라티나 더 월드!」
죠타로「…지금, 부숴버린 DIO의 다리가……회복되는데 몇초 걸리지? 3초인가? 4초인가?」
죠타로「나 자신의 마음에 씁쓸한 뒷맛을 남기지 않도록! 죠스타 가문과 DIO의 인연을 끊기 위해서!!」
죠타로「영감들! DIO의 회복이 완료됨과 동시에 쳐넣는 거다!! DIO! 덤벼라!!」
DIO「큭……!크……악!!」
DIO「죠스타…아아아…!! 깔보지 마라… 이 DIO를 얕보는 거냐……이 DIO는… 불사신! 모든 것의 정점에 서는……군림자다……」
152: ◆3ZVjJ8NVGc 2013/04/06(土) 12:48:45 ID:8FOLCWGU
죠셉(죠나단)「미지근한 파문으로는 안돼……타버릴 만큼 뜨거운 파문이 아니면…태양처럼, 타오르는, 뜨거운 파문!!」コオオオオ
죠셉「피보다도 진하게! 붉은 돌보다 빨갛게!! 마음이 떨리는 파문! 끓어오를 정도의 파문!!」コオオオオ
죠타로「그것을 빠르게!! 별의 흐름보다 빠르게!! 정밀하게! 정확하게!! DIO! 네녀석에게 꽂아넣는다!!」ドドドドド
DIO「이 DIO를 얕보는 거냐ーーー아악!! 죠스타아아아아!!!」
죠나단・죠셉・죠타로「우오오오오오!! 받아라 DIO!! 스타 플라티나・오버드라이브!!!」ドグァシャン!!
DIO「………후……」
ビシ! ビシ! ビシ!
DIO「!! 뭣…!! 신체가! 나 자신이 부서진다!!」
バギィアァァッ!!
DIO「우그오오아아악!? 말도 안돼애애애애! 바보같은!!!! 이 DIO가...!이 DIO가아아아아아악!
」ボゴン! ボゴン!
153: ◆3ZVjJ8NVGc 2013/04/06(土) 12:50:47 ID:8FOLCWGU
죠셉(죠나단)「………디오…… 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네가 싫었어. 너무나도 싫었다. 너와 비교되는게 싫었다. 지독히도 괴로웠다」
죠셉(죠나단)「…너에 의해서, 몇번이나, 몇번이나, 소중한 것을…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겼어……그것이, 백년. 네가 싫다, 너무나도, 너무나도!」
죠셉(죠나단)「하지만 디오!! 난… 너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 친해지고 싶었다! 디오!!」
DIO「………」ビシビシビシ
154: ◆3ZVjJ8NVGc 2013/04/06(土) 12:51:57 ID:8FOLCWGU
DIO「………겁쟁이에…얼간이에, 멍청한 죠나단 자식. 응석받이에 나약한……바보같은 네가 싫었다. 고생 하나 모르는, 미지근한 물에 잠겨서 훈훈하게 생활하며, 살아가는 네놈이……그런 네놈이………싫었어」
DIO「………죠스타…가문 따위, 이 DIO의, …디오의……발판일 뿐! 이용하고, 이용해서, 나는 더욱더 높이 올라간다!! 단순한 부자 따위가 아니라, 인간을 그만둬서! 불로불사가 되어서!! 모든 것의 정점에 서는 자가 되어서!!」
죠셉(죠나단)「………디오…!!너는 아직도……그런 것을……!」
디오「…착…각……하지 마라,…죠죠……네놈은……터무니없을 정도의 호인에…비상한 머리를 가진 녀석이니까……」
디오「나…는……네놈, 이………싫다…지금 현재도…미래…영겁………진짜로 싫다」
죠셉(죠나단)「………」
디오「………」
디오「………………흥」ニヤリ
バグォォォンン!!!
155: ◆3ZVjJ8NVGc 2013/04/06(土) 14:31:47 ID:8FOLCWGU
죠타로「………」
죠셉「………끝났군…」
죠셉(죠나단)「…이대로 아침 해를 기다리면, 디오의 몸은 먼지가 되겠지.」
죠타로「……DIO의 패인은…단 하나다. 단 하나의…심플한 답이다」
죠셉「그것은? 그것은?」
죠타로「………훗」
―― 네놈은 "우리들" 을 화나게 했다.
156: ◆3ZVjJ8NVGc 2013/04/06(土) 14:32:47 ID:8FOLCWGU
죠셉(죠나단)「…자…나도 슬슬 가야겠는걸」
죠타로「………」
죠셉「엣!? 버, 벌써? 그런, 조금 더 있어도 괜찮다고, 할아버지! 몸이라면 얼마든지 빌려줄테니까! 그, 있잖아…」
죠셉「할아버지도, 더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잖아! 게다가 아직 밥도 안먹었어! 주먹다짐을 한 후에는 밥이야! 나, 맛있는 파스타를 만드는 가게를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죠셉(죠나단)「…고마워. 하지만 무리야, 내 몸이 아니면 오래 있을 수 없어. 솔직히, 지금도 빠듯할 정도야. 나를 유지해주는 파문이 사라져가고 있어」
죠셉「……가…각오는 했어……각오는 했지만…그래도 말야! 역시 괴롭잖아! 최후의 유품이 파문이라니! 사라져버리는 파문이라니!!」
죠셉「할아버지는 바보!! 나한테 이런 걸 두번이나 시키다니! 파문따위 이제 딱 질색이야! 그야말로 두 번 다시 사용 안해!!」
죠타로「………영감. 거기까지 해 둬라. 영감의 영감이 곤란해하고 있잖아…」
157: ◆3ZVjJ8NVGc 2013/04/06(土) 14:34:12 ID:8FOLCWGU
죠셉「…으……우우웃……」
죠셉(죠나단)「………」
죠나단「………고맙다, 죠셉. 죠타로」
죠셉「!! 아…아아아……!」
죠나단「너희들 덕분에……구원받았다…나는 천국에 갈 수 없어. 가지 않아……하지만…구원받았어……」
죠타로「………영감의 영감」
죠셉「으아아아……이…감각……이건…아아아……사라져간다…파문이…사라져가는 감각……!」
죠나단「………고마워……나와…에리나의……소중한…후손들……너희들은………훌륭하게……성장해 주었다…나는……」
죠나단「기쁘…구………나……………」
……………
죠셉「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할아버지!! 할아버지이이이이!!!」
죠타로「………」
158: ◆3ZVjJ8NVGc 2013/04/06(土) 14:35:38 ID:8FOLCWGU
죠셉은 울었다… 어린아이처럼…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헤어지는 것이 괴롭다고 칭얼대는 모습은… 그야말로 손자 같은 모습. 소리내어…울었다……
죠타로게는 무엇이 보이고 있는가.
한탄하는 죠셉의 얼굴을 곁에 두고…아침 노을에 물든 하늘을, 수평선을…잠시 바라본 후…모자를 다시 깊게 고쳐썼다.
159: ◆3ZVjJ8NVGc 2013/04/06(土) 14:36:52 ID:8FOLCWGU
죠타로「………정말로……가버린 모양이군. 영감…다시 늙어버렸잖아」
죠셉「………아아…」
죠타로「………」
죠타로「1981년 영화 『타잔』의 주연 여배우는?」
죠셉「보 데렉.」
죠타로「『Beat It』의 패러디,『Eat It』을 부른 가수는?」
죠셉「알 얀코빅.」
죠타로「………」
죠타로「이거야 원. 그런 쓸데없는 것까지 알고 있는 건 영감밖에 없어」
죠타로「………덩달아 뜨거워져 버려서……피곤하지만……감사하고 있다. 영감의 영감에게는……」
160: ◆3ZVjJ8NVGc 2013/04/06(土) 14:38:13 ID:8FOLCWGU
압둘 …
SPW재단이 만들어준 의족을 받고, 죠셉의 상담역으로서 뉴욕으로 이주. 평상시에는 점술가로서 생계를 유지하며 생활한다.
전투에서는 완전히 은퇴해, 말년은 조용하고 충실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기 …
빈사의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인 회복을 보이며 부활.
때때로, 죠셉에게 누군가를 겹쳐 보는 모양이라, 그 초조함을 압둘이나 죠셉에게 세게 부딪혀 푼다.
카쿄인 …
심한 열상과 골절을 입었지만 SPW재단의 적절한 치료를 받고 생환.
일본으로 귀국하여 가족과 재회한 후 다시 학교를 다닌다. 동아리활동은 미술부를 선택. 장래에는 화가가 되고 싶은 모양이다.
폴나레프 …
죠셉의 권유를 정중히 거절하고 조국 프랑스로 돌아갔다.
후에 수수께끼의 "활과 화살" 의 행방을 찾는 도중에, 깊은 상처를 입지만…… 다시 만나게 되는 운명은, 또다른 이야기다.
죠타로 …
어머니의 회복을 지켜본 뒤, 카쿄인과 함께 학교로 돌아가, 해양 모험가로서 다양한 공적을 이뤄낸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운명은 기구한 것이어서, 앞으로도 쉴 틈이 없다는 것을 그는 아직 모른다.
161: ◆3ZVjJ8NVGc 2013/04/06(土) 14:41:06 ID:8FOLCWGU
끝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162: 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 2013/04/06(土) 14:54:45 ID:ZU/1Dd4I
수고했다
정말 다행이야
165: ◆3ZVjJ8NVGc 2013/04/06(土) 15:28:49 ID:8FOLCWGU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할까 죠셉의 후일담 쓰는것을 잊고있었습니다. 미안 죠셉. >>160에 덧붙여서.
죠셉 …
딸의 회복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으로. 그 후에는 수지 Q와 함께 뉴욕의 자택으로 돌아간다.
술맛에 눈뜨고 만취함으로써 저지른 잘못이 나중에 큰 도화선이 되는데, 이 또한 기묘한 운명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번에야말로 끝.
166: 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 2013/04/06(土) 16:08:09 ID:YSRP0caA
수고했어!
171: 以下,名無しが深夜にお送りします 2013/04/12(金) 19:30:43 ID:IEaI/OJc
천국에 가서는 안 된다
이 대목은 왠지 짜릿짜릿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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