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2020/07/02(木) 19:39:29
2: 무명@죠죠 2020/07/02(木) 19:39:51
푸치한테는 행복임
3: 무명@죠죠 2020/07/02(木) 19:40:35
>>2
혼자서만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건 꽤 한심하지 않은가?
126: 무명@죠죠 2020/07/02(木) 20:42:54
남한테는 각오를 강요하면서
자신은 전혀 각오가 되어있지 않은 녀석
67: 무명@죠죠 2020/07/02(木) 20:23:34
저런게 평범한 세계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내일은 누구누구가 죽는대 같은 이야기로 가득 찰까
64: 무명@죠죠 2020/07/02(木) 20:22:12
푸치 신부가 지향하는 세계라면 확실히 미래에 대해 각오할 수 있긴 하겠지만
오기로 밀어붙이고 있던 일이 갑자기 어찌되든 상관없어져서 타락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 같아.
47: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28:59
각오로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일요일 저녁에 우울해지지는 않을 거야
191: 무명@죠죠 2020/07/02(木) 21:05:00
근데 누구나 각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세계로 바꾼다는 것뿐이고
푸치 본인은 나는 모든 것을 각오하고 있다 같은 말은 딱히 안했는데?
196: 무명@죠죠 2020/07/02(木) 21:06:56
>>191
위의 짤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각오가 행복이다!」라고 단언하고 있잖아?
자신조차 실천하지 못하는 걸 대체 무슨 입으로 말할 수 있겠어?
79: 무명@죠죠 2020/07/02(木) 20:28:24
각오라기보다 체념의 세계밖에 안 된다
40: 무명@죠죠 2020/07/02(木) 20:07:30
각오는커녕 체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전인류 공통의 행복이란건 존재하지 않음.
5: 무명@죠죠 2020/07/02(木) 19:41:22
푸치 신부가 「여동생을 몇년 몇월 며칠에 잃습니다」 같은 말 들었어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았겠지...
115: 무명@죠죠 2020/07/02(木) 20:39:59
> 물리학은 '중력'과 '시간'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예컨대 중력이 세면 세질수록 시간은 더디게 흐른다. 상세한 원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스탠드 '메이드 인 헤븐'의 능력은 지구와 달, 전 우주의 중력을 이용해 시간을 조금씩 가속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모든 생물은 그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 안에서 자유로운 것은 푸치 신부와 신이라는 개념뿐이다.
스탠드 설명 읽어보면 진짜로 신의 인도라는 건 맞는 것 같음.
그게 사람들한테 좋은 신인지 나쁜 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6: 무명@죠죠 2020/07/02(木) 19:41:31
선의의 결과로 동생이 죽었으니
신의 책임이라고 정당화하고 싶어하는 느낌
22: 무명@죠죠 2020/07/02(木) 19:55:33
>>6
5부 이후부터는 선의의 결과로 가족들이 불행해지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이게 아라키가 생각하는 최대 불행인 걸까?
39: 무명@죠죠 2020/07/02(木) 20:07:27
DIO는 정말로 저런 능력과 미래를 원했던 거야?
30: 무명@죠죠 2020/07/02(木) 20:03:10
DIO는 진심으로 이런 천국을 원했던 것일까
36: 무명@죠죠 2020/07/02(木) 20:06:11
>>30
왜 그런 것을 잠자코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 같은 말 하면서 욕했을 것 같아
오버헤븐 같은 것도 제멋대로의 극치이고
51: 무명@죠죠 2020/07/02(木) 20:12:00
DIO가 생각한건 중력이나 악인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모은 걸로 스탠드를 다음 단계의 것으로 진화시키는 것까지였고, 그 결과 어떤 스탠드로 탄생시킬지는 푸치의 독단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DIO의 의사는 아닌것 같음.
78: 무명@죠죠 2020/07/02(木) 20:28:12
아라키 선생님은 운명론파지.
무슨 일을 어떻게 해도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 느낌.
83: 무명@죠죠 2020/07/02(木) 20:29:51
>>78
운명은 바꿀 수 없지만, 그럼 그걸로 된거냐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5부의 잠자는 노예 에피소드니까...
7: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07:29
솔직히 죠죠의 모든 최종보스들 중에서도 가장 성가신 사상
120: 무명@죠죠 2020/07/02(木) 20:41:59
다른 최종보스들에 비해
이놈의 꿈이나 뜻은 민폐가 엄청나다
124: 무명@죠죠 2020/07/02(木) 20:42:52
>>120
우주규모니깐 말이지.
그치만 카즈도 지구 시점에서는 꽤 위험한 녀석이야.
2: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05:30
자신이 죽는 방법이나 죽는 장소나 원인을 알 수 있다는건 좋잖아!
미래 최고! 미래 최고!
12: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09:45
누구나 죽는 날을 아는 세계라면 그야말로 최강의 악마로군...
18: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14:19
오히려 일순 후 세계에서 사는 인간 입장에서 보면
미래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공포 따위는 한 조각도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닐까?
죽음 자체에 두려움은 느껴도, 죽는 미래에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는 사람이 될 것 같아.
8: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07:37
죠죠의 팬이자 죠죠 스핀오프 소설(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의 작가인 카도노 코우헤이 씨도
부기팝에서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미래를 안다는 것은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마지막 재앙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던게 기억남.
127: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9:31:04
살아 있는 동안 미스터리 소설의 범인을 놓쳐버린것 같은 감각이 계속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진심으로 싫다
136: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9:42:33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녀석이 말하는 천국을
글자 그대로의 천국으로 오해하고 싸웠던 베르사스는 너무 불쌍하구나...
10: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08:08
무한 츠쿠요미가 훨씬 행복함
63: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37:43
>>10
무한 츠쿠요미도 자기 사상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의 극치이지만
전 인류가 잠들어서 행복한 꿈을 꾸니까 싸움이 사라진다는 점에선 평화의 한 형태구나...
일그러지긴 했지만...
29: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17:41
선량함 그 자체였던 여동생의 죽음에서 이유를 찾으려다
미쳐버린 끝에 나온 결론이라는 느낌이지
121: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9:23:08
>>29
나도 이런 심리였다고 생각해.
자신이 초래한 죄의식을 견딜 수 없었던 것 같아.
53: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31:24
여동생 사건만 없었으면 푸치는 그냥 좋은 녀석이었지...
자기 태양 알레르기 있다고 말하는 이상한 녀석이 있어도, 보통은 그런 거짓말 안하니까 진심으로 곤란해하고 있구나... 괜찮아 해질때까지 쉬고 가! 라고 흔쾌히 수락해 주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머리회전이 빠른 좋은 놈이었기 때문에 DIO에게 선택받았거나, 아니면 좋은 놈이었기 때문에 악에 빠졌을 때의 반동이 컸다고도 생각할 수 있음. 여동생의 일이 없었거나 DIO와 엮이지만 않았다면 틀림없이 훌륭한 신부로 남았을 거야.
31: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20:13
결국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에
「그만둬어어어어어! 뭘 안다고 그런 말을 지껄이는 거냐!」이런 말을 해버리는 시점에서 틀렸음.
나도 그럴 거니까 남한테도 시키는 거면 몰라도, 자신만은 특별하게 예외취급하는 건 좀 아니지.
33: 무명@죠죠 2020年07月05日 18:20:46
엠포리오에게 끝장나기 직전의 대사가
푸치 신부라는 캐릭터를 최고로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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