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무명@죠죠 2021/11/12(金) 21:34:06
이런 민감한 이야기를 말할 때는
좀더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여서 말해주길 바래!
11: 무명@죠죠 2021/11/12(金) 21:36:14
죠셉 죠스타는 현재 79세, 아직 정정하다만 유산을 분배할 때를 대비해 조사해봤더니 놀랍게도 아들이, 즉 네가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 영감 자신도 몰랐던 사실이다.
그 망할 영감... 자기는 평생 아내만 사랑했다며 성인군자 같은 소리를 지껄이더니, 65살 때 바람을 피워 생긴 아들을 지금 여기서... 발견했단 말이지.
아... 말이 좀 험했군. 내 이름은 쿠죠 죠타로. 뭐, 족보 상으로는 내가 네 조카가 되겠지... 참으로 기구하지만.
이 내용을 그자리에서 한 페이지만에 끝내다니 대단하군
4: 무명@죠죠 2021/11/12(金) 21:33:31
좀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줘...
41: 무명@죠죠 2021/11/12(金) 21:45:08
아마 이야기 처음 시작할땐 나름대로 신경써서 이야기하려고 했을 거야.
그치만 내용을 머릿속에서 직접 정리해서 사자에상한테 전달하는 도중에 갑자기 영감한테 열받아서 말투가 거칠어진 거겠지.
45: 무명@죠죠 2021/11/12(金) 21:45:54
>>41
이런... 말이 좀 험했군... (고치지 않는다)
119: 무명@죠죠 2021/11/12(金) 21:55:55
그 죠타로가 「이런... 말이 좀 험했군...」 같은 말을 할 수 있게 된 건 장족의 발전이다
44: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9:00:58
오히려 이런 복잡한 가정문제를 말하면서 말이 험해지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어?
78: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20:57:19
>>44
날세우지 않고 말하는건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한컷에 들어갈 정도로 갑자기 다 말하지 않았으면 좀더 나았을 것 같아
31: 무명@죠죠 2021/11/12(金) 21:42:33
잘 이해하지 못한 듯한 죠스케
33: 무명@죠죠 2021/11/12(金) 21:43:34
>>31
갑자기 저런 얘기 듣고 제대로 한번에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7: 무명@죠죠 2021/11/12(金) 21:35:19
느닷없이 이런 말을 들으면 일단 당황스러워요...
16: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24:22
죠스케 입장에서 보면 일단 혈연상 조카뻘인 아저씨가 갑자기 아버지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는 의미불명의 상황
17: 무명@죠죠 2021/11/12(金) 21:37:54
갑자기 위협적인 조카가 찾아와서 너의 아버지가 79세의 바람둥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상황판단이 될리가...
190: 무명@죠죠 2021/11/12(金) 22:05:53
이런 건장한 학자양반한테서 내가 네 조카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 곤란해요...
14: 무명@죠죠 2021/11/12(金) 21:36:56
영감이 바람피워서 생긴 사생아에게 영감 대신 맞을 각오로 왔던 상황이니까
죠타로도 내심 조금 짜증나 있었던 것이 아닐까
19: 무명@죠죠 2021/11/12(金) 21:38:44
영감의 아들이라고 하면 높은 확률로 스탠드도 가지고 있을텐데
한대 맞는건 아무래도 진짜 싫지...
22: 무명@죠죠 2021/11/12(金) 21:39:22
>>19
모자가 이상한 형태가 되고 말았다...
2: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07:55
영감의 바람기 때문에 얻어맞을 각오를 하긴 했어도
멋대로 머리를 조롱한 것으로 착각당해서 얻어맞는 것은 싫었던 모양
18: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25:47
>>2
아니 뭐 맨손으로 맞는다면 몰라도 말이야.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로 맞으면 변형되는데 그건 좀 싫잖아.
19: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25:58
>>2
맨손으로 맞을 각오는 있어도
얼굴형이 바뀌는 스탠드로 맞는건 좀...
31: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37:53
>>2
거기서 얼굴 변형돼서 6부 Q타로씨 같은 얼굴로 4부에서 활약하게 되면 읽는 독자도 곤란하잖아
81: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21:11:30
맞을 각오 (맞아준다고는 하지 않았다)
5: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11:49
아마 저기서 각오하고 맞았다면 죠타로는 재미있는 얼굴 그대로 4부 진행하게 됐겠지...
59: 무명@죠죠 2021/11/12(金) 21:47:35
보통때는 진짜 과묵한데 유독 저 장면에서 갑자기 말이 많지 않아?
3: 무명@죠죠 2021/11/12(金) 21:33:04
죠타로치고는 갑자기 말이 많군
9: 무명@죠죠 2021/11/12(金) 21:36:02
대화에 서투른 죠타로
50: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9:14:48
>대화에 서투른 죠타로
과묵한거랑 대화가 서툰 거랑은 다르지
65: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20:02:40
>>50
과묵하고 대화도 서툴다고 생각하는데
67: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20:09:06
>>65
죠타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기 감정을 모두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타입임.
코이치군도 겁먹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죠타로 씨 무슨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으면 제대로 대화해줬을 거야.
2: 무명@죠죠 2021/11/12(金) 21:32:33
1컷에서 "키미" 라고 불러놓고
2컷에서 바로 "오마에" 로 호칭 바뀌는거 뭐야!
8: 무명@죠죠 2021/11/12(金) 21:35:31
코이치한테는 계속 "키미" 라고 부르는데...
12: 무명@죠죠 2021/11/12(金) 21:36:22
혈육이라 예의를 덜 차리는 걸까...
6: 무명@죠죠 2021/11/12(金) 21:34:34
3부에서 할아버지→영감으로 호칭이 바뀌기까지는
분명 이것보다 더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
21: 무명@죠죠 2021/11/12(金) 21:39:21
결국 죠스케와 죠타로의 최종적인 거리감은 어떤 느낌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음
28: 무명@죠죠 2021/11/12(金) 21:42:04
>>21
죠스케가 죠타로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는 「무적의 스타 플라티나로 어떻게든 해주세요오오!!!」 라는 대사에 전부 집약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32: 무명@죠죠 2021/11/12(金) 21:43:15
>>21
결국 마지막까지 쥐사냥 때의 거리감이었던 것 같다.
아마 담배를 입에 넣은 채로 불을 끄지 않고 주스를 마시거나 하는 묘기를 보여주진 않았겠지.
48: 무명@죠죠 2021/11/12(金) 21:46:06
잘 생각하면 죠셉이 너무 노답이야...
죠스케 할아버지 살아계셨으면 얻어맞았어도 할말없을 정도잖아...
55: 무명@죠죠 2021/11/12(金) 21:47:15
>>48
그래서 죠타로가 온 거니까
83: 무명@죠죠 2021/11/12(金) 21:50:46
3부에서의 수지Q 할머니와의 전화통화도 좋은 분위기였던 만큼
영감이 바람피우면 그거야 당연히 화나겠지
109: 무명@죠죠 2021/11/12(金) 21:54:18
오라오라 러시를 한다거나 화내거나 하지도 않고 「....................」 하다가 깊은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눈에 선함
131: 무명@죠죠 2021/11/12(金) 21:57:00
>>109
화내거나 때리는 것은 수지Q할머니의 몫이니까...
65: 무명@죠죠 2021/11/12(金) 21:48:13
영감은 조금만 더 건강했으면 진짜 얻어맞았어도 할말없어...
58: 무명@죠죠 2021/11/12(金) 21:47:31
그림적인 면에서도 차마 얻어맞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을 만큼 죠셉이 늙어버렸다는 것이 가장 질나쁜 부분
93: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22:38:43
좋든 나쁘든 정신적으로 안정되어 버렸고
어디에 화풀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출발하기 전에 한 2시간 정도는 혼자 한숨 푹푹 쉬어댔을 것 같다
88: 무명@죠죠 2021/11/12(金) 21:51:31
사실 죠타로 본인도 좀 당황스럽겠지
101: 무명@죠죠 2021/11/12(金) 21:52:49
>>88
자기 할아버지한테 어린 아들이 있다는 상황이라니
이런 성가신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는 녀석은 오히려 인격에 문제가 있는 녀석이야
174: 무명@죠죠 2021/11/12(金) 22:02:47
딸아이가 고열로 앓아누웠는데 영감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어야 하다니 화가 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10: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17:59
DIO 부하들 뒷처리하는거 때문에 딸도 제대로 볼 수 없는 나날 속에서
이런 일까지 떠맡게 되면 그거야 진저리가 나겠지...
3: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11:23
그냥 다 죠셉이 잘못했어
25: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29:17
>>3
그건 정말 그래
8: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15:31
손자에게 「나는 평생 아내밖에 사랑하지 않는다」같은 닭살돋는 대사도 날릴 수 있는 멋진 할아버지가 아닌가?
13: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19:52
>>8
그것을 실천했더라면 말이지
29: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32:35
>>8
2부 엔딩쯤에서 죠셉이 일본에 도착했을 때 「내 손자 녀석은 나의 얼굴 따윈 잊어버렸을 거야!」라고 했으니까
아내밖에 사랑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3부 여행 중 어딘가에서 했을 거라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빌어먹을 영감이군... 그 말을 했을 때 이미 죠스케는 태어났으니까...
123: 무명@죠죠 2022年04月09日 08:19:17
>>29
내심 조금 존경했었는데 배신감 느끼는 죠타로 생각하면 재미있다
40: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57:50
영감자식 쓰레기다제
한번 얻어맞고 오면 되겠다제
히가시카타 죠스케... 이 녀석 괜찮은 펀치를 날리고 있다제
영감이 맞았다면 죽을지도 모른다제
…………
야레야레다제!
9: 무명@죠죠 2022年04月06日 18:15:39
죠타로는 분명 4부 중반부터 차분한 어른같은 느낌으로 굳어졌는데
유독 저 장면은 3부 끝나고 갓 나온 에피소드라 그런지 3부 시절의 성격이 좀 남아있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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