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21/12/15(水) 21:00:15
이야기하고 싶어져서 세워봤습니다.
죠죠의 최종보스로서는 드물게 대등한 동료들이 있다는 점이라던가, 기둥의 사내라는 종족을 포함해서 이것저것 고찰하고 싶어지는 캐릭터.
고찰이나 좋아하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해봅시다.
2: 무명@죠죠 21/12/15(水) 21:02:14
아마도 10만년 넘게 자신을 위협해온 태양을 처음 보고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감성이 좋아
3: 무명@죠죠 21/12/15(水) 21:05:52
카즈님이 이기면 그만인 것이다아아아!! 하고 흑화하는 장면은, 아무래도 수만년을 함께 산 동료를 단 3일만에 잃었으니 조금 이상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뭐 인간과는 명백하게 정신구조가 다른 존재니까 여기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것은 헛수고일지도 모르지만...
7: 무명@죠죠 21/12/15(水) 21:23:38
>>3
사실 저게 원래 본성이고, 와무우 앞에서는 그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건 싸움에 가치를 두는 와무우의 긍지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일지도...
4: 무명@죠죠 21/12/15(水) 21:14:05
카즈에 있어서 에시디시가 어떤 존재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솔직히 더 화가 났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게 됨
5: 무명@죠죠 21/12/15(水) 21:16:37
아직도 수수께끼인데, 리사리사 선생님한테 윙윙하는 장면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던 거지?
(나의) Win♪Win♪ 이라는 것인가?
6: 무명@죠죠 21/12/15(水) 21:17:56
>>5
도발해서 판단력을 무너뜨리려고 한거 아닐까.
죠셉의 전투력은 두뇌싸움과 트릭까지 포함해서 강한 거니까.
12: 무명@죠죠 21/12/16(木) 03:15:49
어둠의 일족이라는 점이 이미 멋있다
태양을 극복할 수 있다면 돌가면에 의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악랄함도 좋다
13: 무명@죠죠 21/12/16(木) 03:21:51
>>12
어둠의 일족인데 유법 이름에는 빛을 붙이는 것도 왠지... 좋아...
15: 무명@죠죠 21/12/16(木) 10:14:32
애니메이션은 기둥의 사내 브금도
완전생물 브금도 둘다 멋있고 너무 좋다
17: 무명@죠죠 21/12/16(木) 19:01:52
태양을 극복하고 싶어하는 어둠의 생물이 빛이라고 이름붙인 기술을 사용한다는 건 대체 어떤 마음이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고
태양을 극복하려던 야망의 최후가 우주라는 영원한 어둠 속이라는 점이 왠지 먹먹해진다
22: 무명@죠죠 21/12/18(土) 01:52:13
소제목을 넣는 방법이 완벽하다고 생각한 한컷
23: 무명@죠죠 21/12/18(土) 11:07:15
카즈의 일족 말살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에시디시에 대해서도 점점 궁금해진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카즈한테 붙은 걸까?
27: 무명@죠죠 21/12/19(日) 10:39:38
기둥의 사내들이 어떤 생각으로 완전생물을 목표로 하고, 그 결과 카즈만이 달성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28: 무명@죠죠 21/12/19(日) 10:47:41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점에서 다른 부의 최종보스들과는 확연히 다르군.
완전생물이 된 후에도 굳이 원수를 갚겠다는 이유로 죠셉을 죽이려 했을 정도고.
35: 무명@죠죠 21/12/20(月) 00:44:09
이 카즈님이 와무우와무우 하는 짤 모음은 몇번을 봐도 웃게됨
38: 무명@죠죠 21/12/21(火) 08:28:54
다른 부의 최종보스와 비교했을때 동료, 동포(부하가 아니라)가 있다는 점은 정말 크구나.
어떤 사악한 일이라도 모든 것을 걸고 힘을 빌려주는 동료가 있고, 본인도 그 생각에 부응하고자 할 정도의 정이 있지.
36: 무명@죠죠 21/12/20(月) 11:38:31
게임 얘기지만 아오헤에서의 관계대사가 좋았음.
서로 신뢰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에시디시랑 카즈 관계대사에서 전투는 내팽개치고 와무우 얘기하는거 보고 웃어버림.
20: 무명@죠죠 21/12/17(金) 16:26:05
지구상 모든 생물의 정점에 섰으면서 그 최후는 지구 밖으로 추방이라는건 뭔가 느끼는 바가 많은 엔딩이다.
이야기로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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