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21/11/03(水) 16:44:42
뭐야 이 한심하고 귀여운 생물은!? (경악)
2: 무명@죠죠 21/11/03(水) 16:46:08
왜그래! 3부 DIO도 한심하고 귀엽잖아!
4: 무명@죠죠 21/11/03(水) 16:49:35
3부 DIO의 첫인상이 「강대한 악이자 고고한 카리스마」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1부의 죠나단이랑 싸우고 우는 장면을 다시 읽으면 슬금슬금 웃음이 나온다
5: 무명@죠죠 21/11/03(水) 16:50:00
디오가 죠스타 가를 탈취하는데 걸린 시간이랑
그 아들이 갱 탈취한 시간이랑 비교당하는거 볼때마다 매번 웃음
8: 무명@죠죠 21/11/03(水) 16:51:20
>>5
아들은 5부?
그거 총 9일밖에 안된다고 들었는데 너무 빠르다고나 할까, 전투의 밀도가 너무 짙은 것 같아...
9: 무명@죠죠 21/11/03(水) 16:52:08
>>5
시작부터 SSR급 스탠드를 가진 녀석이랑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곤란하지
10: 무명@죠죠 21/11/03(水) 16:52:29
>>5
디오: 10년 가까이 죠스타 집안에서 살아감→유산 상속 시도 실패
죠르노: 활동 시작 일주일만에 이탈리아 뒷사회 최대 마피아 탈취 성공
대체 이 차이는 어디서 빚어진 걸까?
13: 무명@죠죠 21/11/03(水) 16:53:33
>>10
그건 뭐 동료와의 인연이겠지.
음.
29: 무명@죠죠 21/11/03(水) 17:18:06
>>13
정말로 그게 부족한건 맞아서 웃음
6: 무명@죠죠 21/11/03(水) 16:50:55
흡혈귀가 되어서도 금방 발끈하는 버릇을 고치지 못한 녀석
11: 무명@죠죠 21/11/03(水) 16:53:14
>>6
내 결점은 금방 열받는다는 점이다. 반성해야만 해!
(※정말로 고쳤다고는 안했다)
7: 무명@죠죠 21/11/03(水) 16:51:12
모처럼 흡혈귀씩이나 돼서 들떴는데
곧바로 죠나단한테 반격당해서 너덜너덜해진다는 점이 꽤 재미있는 점이지
15: 무명@죠죠 21/11/03(水) 16:55:05
덧붙여서 TVA판에서 디오/DIO 성우를 맡은 코야스는
DIO를 보며 「제1부부터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는 모양이야
23: 무명@죠죠 21/11/03(水) 17:00:52
>>15
악의 카리스마로 행동할 때는 굉장히 고고한 느낌의 목소리지만
종반에 정신적으로 내몰렸을 때의 독백은 1부 시절 같은 하찮은 음색으로 연기했었지...
21: 무명@죠죠 21/11/03(水) 16:59:41
>>15
나중에 어디서 인터뷰할 때도
「대본을 너무 깊이 읽지는 않고 그냥 그때그때의 기세로 연기하는 편이다. 실제로 DIO는 기세로 살아가는 캐릭터니까」 같은 대답을 해서 과연 그렇군... 하고 납득했던 기억
22: 무명@죠죠 21/11/03(水) 17:00:50
>>15
3부에서 실루엣으로 첫등장했을 당시의 차분한 분위기만 언뜻 보면 1부 때보다 성장한 느낌처럼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본성을 드러낸 후에는 상당히 자주 흥을 탄다거나 최고로 하이해지는 등등, 1부 때랑 거의 정신적으로 변하지 않았지.
언뜻 보기에는 쿨하고 신사적인 분위기를 풍긴다는건 원래 1부에서부터도 그랬고.
17: 무명@죠죠 21/11/03(水) 16:55:32
DIO는 결국 1부부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죠스타의 폭발력을 얕보면 안된다느니 뭐니 말해놓고선 결국 죠타로한테 지고 말이야.
19: 무명@죠죠 21/11/03(水) 16:57:41
뭐 죠죠라는 작품 자체가 「악=나약함」을 전제로 두는 작품이니까...
26: 무명@죠죠 21/11/03(水) 17:05:40
생각해보면 죠타로 일행과의 싸움도 상원의원이니 나이프던지기니 로드롤러니, 뭔가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기보단 그냥 그때그때 마구잡이로 작전 짜는 거 같다.
DIO는 아마 본인이 계획적이고 냉정한 남자라고 착각하고 있을 것 같지만
머리가 이상한 쪽으로 돌아가서 자꾸 자기만의 길로 새곤 하는, 그야말로 힘과 기세로 살아가는 남자가 되어 버렸다...
51: 무명@죠죠 21/11/03(水) 22:27:45
>>26
디오는 새로운 것을 좋아해서, 이미 사용했던 적 있는 전법을 또 반복해서 사용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전투 때마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시험해보고, 그 결과를 확인하면서 즐기는 타입이지.
30: 무명@죠죠 21/11/03(水) 17:19:38
3부 애니에서 DIO가 죠셉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을 때의
「이 길을 본 기억은 없느냐~~~!!!」라는 너무나도 한심한 외침이 미친듯이 좋다
49: 무명@죠죠 21/11/03(水) 19:43:04
>>30
이녀석 정말 금방 조급해지고 금방 흥을 타네……
……귀여운 녀석이구만…
32: 무명@죠죠 21/11/03(水) 17:24:29
「이 DIO가 기분이 나쁘다고...!?」 다음의 대사가 「지금은 일단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막연)」인거 정말 좋다.
이자식 진짜 그때그때의 기세로 사는 녀석이구나!?
37: 무명@죠죠 21/11/03(水) 17:37:37
「이녀석 옆에서 지켜보는 거 너무 재미있잖아!!」 하고 DIO를 따르기로 한 엔야할멈의 마음이 굉장히 이해됨
38: 무명@죠죠 21/11/03(水) 17:39:40
폴나레프를 계단에서 내리는 장면 같은 것도 언뜻 위압감 있는 연출로 보이지만 실제로 하는 짓은 뻘하게 웃기고 말이야.
정말로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재미있는 남자야.
39: 무명@죠죠 21/11/03(水) 17:48:01
주인공의 심장소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진지한 얼굴로 땅바닥에 귀를 대는 최종보스
41: 무명@죠죠 21/11/03(水) 17:52:17
>>39
저 아우라하고 표정에서 슬금슬금 웃음이 터진다
50: 무명@죠죠 21/11/03(水) 19:44:05
DIO는 소동물 계열 모에캐릭터.
이의는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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