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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레/수성의 마녀

【수성의 마녀】덧없는 존재

by 악당수업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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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의 마녀 6화 핵심 스포일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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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건담 22/11/16(水) 17:59:13  

 

 

 

아니메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가 엘란에 대해 「덧없는 존재」라고 말했는데 뭔가 굉장히 납득됐다...

아니 정말 존재 자체가 덧없어 4호 군...

같은 얼굴인데도 찐엘란한테서는 전혀 덧없음이 느껴지지 않는 거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2: 무명@건담 22/11/16(水) 18:00:56  

 

아~앙?!? 이몸이 덧없고 가련하지 않다고!!?

바꿔치기해도 순식간에 뽀록날 것 같다고?!!?

 

 

 

 

 

 

106: 무명@건담 22/11/16(水) 20:41:10  

 

>>2

그치만 너 이런 얼굴 안 하잖아...

 

 

 

 

 

8: 무명@건담 22/11/16(水) 18:04:47  

 

>>2

뭐... 뭐 너도 이 장면만큼은 제법『벚꽃처럼 흩날릴 것 같은 덧없는 미청년』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 상태로 힘내라!!

 

 

 

 

 

 

4: 무명@건담 22/11/16(水) 18:02:42  

 

앞머리가 노골적으로 살랑살랑 머리털 한 올 한 올까지 있는 그대로 묘사된 듯한 느낌이라던가

눈가에 걸린 것까지 상당히 정성스럽게 그려진 느낌

 

 

 

 

 

 

5: 무명@건담 22/11/16(水) 18:03:27  

 

캐릭터 디자인 자체는 4호군 기준이겠지?

얼굴이고 뭐고 다 모조품이지만,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디자인된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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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명@건담 22/11/16(水) 18:03:44  

 

같은 얼굴이어도 말투와 눈빛이 다른 것만으로 전혀 다른 인상을 낳는구나...

 

 

 

 

 

 

12: 무명@건담 22/11/16(水) 18:07:13  

 

찐엘란은 바보 멍멍이 같은 느낌이 있다.

엘란 4호는 덧없는 인형 같은 느낌이 있다.

 

 

 

 

15: 무명@건담 22/11/16(水) 18:10:08  

 

뭐라 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저 얼굴이 된 경위까지 포함해서 아름다운 존재라고나 할까...

아니 진짜 자기 얼굴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가짜 얼굴이라는 점까지 포함해서 너무 예쁘다...

 

 

 

 

16: 무명@건담 22/11/16(水) 18:13:07  

 

자는 모습도 인형 같아...

상자에 든 로젠메이든 같은 걸 연상했다

 

 

 

 

 

 

17: 무명@건담 22/11/16(水) 18:14:15  

 

>>16

전지가 다 된 기계인형 같아

 

 

 

 

23: 무명@건담 22/11/16(水) 18:22:10  

 

동경하게 되는 왕자님+불쌍한 비극의 노예 히로인이라는 상반된 속성을 한 캐릭터에 집어넣었는데도

망한 디자인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필연성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

 

 

 

24: 무명@건담 22/11/16(水) 18:24:01  

 

승마라던가 댄스라던가 뭐 그런 상류층의 몸가짐 같은 건 아마도 찐엘란이 더 능숙할 것 같다.

4호는 그런 자리에 내놓는다는 걸 상정조차 안 했을 것 같고.

 

 

 

 

28: 무명@건담 22/11/16(水) 18:59:08  

 

인외 같은 느낌의 아름다움이나 가련함을 4호에게 느끼고

인간적이고 귀여운 느낌을 찐엘란에게서 느낀다

 

 

 

 

31: 무명@건담 22/11/16(水) 19:04:17  

 

엘란 군의 반바지는 굉장히 흥분되는데

엘란 님이 반바지인거 상상하니 왠지 웃기는 이유는 뭘까...?

 

 

 

 

36: 무명@건담 22/11/16(水) 19:09:05  

 

>>31

뭔가 코스프레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은...

 

 

 

 

48: 무명@건담 22/11/16(水) 19:29:37  

 

엘란 군은 죽는 순간 포기할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엘란 님은 끝까지 발버둥칠 것 같다

 

 

 

 

55: 무명@건담 22/11/16(水) 19:47:24  

 

4호는 입을 벌릴 때 항상 작게 벌리는 느낌이고, 아예 입 자체가 작아 보인다.

찐엘란은 4호보다 입을 벌리는 방식이 크게크게라고 해야 하나, 입을 크게 벌려서 바보 멍멍이처럼 보인다.

 

 

 

 

61: 무명@건담 22/11/16(水) 19:49:56  

 

>>55

아, 왠지 납득.

이 장면도 입이 작아서 엄청 귀여웠어~

 

 

 

 

 

 

66: 무명@건담 22/11/16(水) 19:53:54  

 

그 무릎 맞대고 앉아있는 장면도 인형 같은 느낌이 강해서 좋아

 

 

 

 

 

 

79: 무명@건담 22/11/16(水) 19:58:22  

 

저 장면 좋아.

다리가 너무 고운 느낌이야.

 

 

 

 

70: 무명@건담 22/11/16(水) 19:55:39  

 

여기서 간단한 작화로 그려진 엘란님 좋아합니다

 

 

 

 

 

 

78: 무명@건담 22/11/16(水) 19:57:53  

 

가장 슬프게 느껴지는 건

4호 군이 무덤조차 없이 사라진 존재라는 것

 

 

 

 

82: 무명@건담 22/11/16(水) 20:00:25  

 

엘란(4호)는 금방 녹아 사라져버리는 「얼음」으로 묘사된다는 점까지 덧없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찐엘란은 아직까지 전혀 얼음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83: 무명@건담 22/11/16(水) 20:01:53  

 

>>82

별명이 얼음왕자일 정도니까...

찐엘란한테 그런 호칭 붙었으면 폭소했을지도 몰라 나.

 

 

 

86: 무명@건담 22/11/16(水) 20:07:08  

 

엘란 군은 환상 속에서만 살 수 있는 생물 같은 느낌.

유니콘이라던가 그런 계열.

 

 

 

 

89: 무명@건담 22/11/16(水) 20:07:49  

 

얼굴은 똑같구나... 뭐 목소리도 똑같은데...

 

 

 

 

91: 무명@건담 22/11/16(水) 20:10:44  

 

>>89

성우가 굉장하지...

같은 목소리인데도 전혀 다른 사람이야...

 

 

 

 

93: 무명@건담 22/11/16(水) 20:14:27  

 

다른 창작물에서 이렇게 똑같은 얼굴의 캐릭터 두 명이 나올 경우

대체로 앞머리 가르마가 반대라던가, 헤어스타일이 미묘하게 다르다던가, 눈의 하이라이트가 다르다던가 등등 한눈에 보기 쉬운 특징으로 구분짓는 경우가 많은데

엘란즈는 헤어스타일도 눈 색깔도 같지만 표정만으로도 확실히 「아, 둘이 확실히 다르구나」 이런 느낌이 된다는 게 대단하다...

그림 쪽으로는 잘 모르지만, 이거 굉장히 고도의 작업 아냐?

 

 

 

 

95: 무명@건담 22/11/16(水) 20:15:56  

 

4호가 아야나미 레이라면 찐엘란은 리나 레이

 

 

 

96: 무명@건담 22/11/16(水) 20:18:08  

 

엘란 군은 작중에서도 제일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로 내 안에서는 아름다워 보이는데

찐엘란님은 왠지... 얼굴이 똑같긴 한데... 왜 그럴까...

아니 얼굴은 좋은데...

 

 

 

101: 무명@건담 22/11/16(水) 20:25:21  

 

4호는 좌우대칭적 자세를 자주 취한다던가 관절의 가동이 세밀한데

찐엘란은 다리를 꼬거나 한쪽 어깨만 올리는 등의 좌우 비대칭적 움직임이 많아서 비교적 건강해 보이는군

 

 

 

 

121: 무명@건담 22/11/17(木) 02:11:52  

 

이런 맑고 깨끗한 표정은 찐엘란에게는 불가능할 것 같다

 

 

 

 

 

 

149: 무명@건담 22/11/17(木) 15:33:41  

 

4호의 맨다리는 보고 싶지만 엘란 님의 맨다리는 보고 싶지 않아
뭘까 이 차이는

 

 

 

151: 무명@건담 22/11/17(木) 17:36:02  

 

>>149

검사복 입었을 때의 맨다리가 너무 좋았다.

확실히 엘란님 것은 보고싶지 않다.

 

 

 

152: 무명@건담 22/11/17(木) 17:40:08  

 

>>149

나는 보고 싶다구

 

 

 

153: 무명@건담 22/11/17(木) 18:05:00  

 

>>149

하지만 반대로 여장을 보고 싶은 사람은 엘란님 쪽

 

 

 

 

154: 무명@건담 22/11/17(木) 18:10:26  

 

4호는 여장이든 뭐든 태연할 것 같은데

엘란님은 확실하게 부끄러워하거나 할 것 같잖아...

 

 

 

 

156: 무명@건담 22/11/17(木) 19:07:51  

 

4호는 인형처럼 잤는데

엘란 님은 뭔가 잠버릇 안좋을 것 같은 느낌

 

 

 

 

158: 무명@건담 22/11/17(木) 19:08:48  

 

>>156

의외로 잠자는 표정과 잠자는 모습만큼은 천사처럼 귀엽고 덧없을지도 모르잖아!!!!!

 

 

 

 

162: 무명@건담 22/11/17(木) 21:55:06  

 

그래도 엘란 군 보고 다들 아야나미 포지션이라고 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아스카스러움을 느꼈어.

나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163: 무명@건담 22/11/17(木) 21:59:12  

 

>>162

죽어도 변함없이 계속 존재한다→아야나미

주인공이 좋아한다→카오루

건담에 얽매여 있다→아스카

자기긍정감이 낮다→ 신지

라는 느낌

 

 

 

 

166: 무명@건담 22/11/18(金) 16:10:01  

 

건담에서 혼자만 에반게리온을 하는 남자

 

 

 

173: 무명@건담 22/11/19(土) 03:21:04  

 

>>166

향후 전개에 따라서는 슬레타도 에반게리온 노선을 타기 시작할 수도 있고...

 

 

 

 

178: 무명@건담 22/11/20(日) 11:51:21  

 

아스카는 그나마 「인류를 지키는 엘리트 파일럿」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만

파렉트는 대의도 근거도 없는 비인도적인 깡통이니까...

 

 

 

 

167: 무명@건담 22/11/18(金) 16:13:39  

 

찐엘란에게는 전혀 왕자님같은 느낌이 없는데 왜 4호를 왕자풍으로 만든 거야 페일사는?

 

 

 

 

170: 무명@건담 22/11/18(金) 16:40:09  

 

>>167

빈민층 출신일지라도 아우라가 왕자 그 자체잖아

 

 

 

 

169: 무명@건담 22/11/18(金) 16:29:49  

 

이 표정집에 있는 거 거의 안 보여주고 퇴장해버렸어...

기껏해야 왼쪽 아래 정도인가?

다음번에 나올지도 모르는 엘란들은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

 

 

 

 

 

 

172: 무명@건담 22/11/18(金) 23:12:36  

 

>>169

적어도 찐엘란님은 이런 표정을 짓지 않겠지?

이 표정집은 4호 엘란 군의 것인가?

 

 

 

 

109: 무명@건담 22/11/16(水) 20:48:10  

 

엘란 군은 본편에서 털어놓은 복잡한 심정이라던가

비극적인 결말까지 포함해서 캐릭터로서 완성된 느낌이 강하다

 

 

 

 

50: 무명@건담 22/11/16(水) 19:38:25  

 

덧없는 느낌이 날아가버려도 좋으니까 4호가 살아줬으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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