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2/11/23(水) 21:11:22
지금까지의 극장판이나 스페셜 에디션처럼
재미있는 부분만 추출해 만든 작품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7: 무명@건담 22/11/23(水) 21:12:54
즉 구성이 좋다는 말인가?
5: 무명@건담 22/11/23(水) 21:12:32
뭔 말인지 알겠다.
요컨대 "극장판용으로 편집한 것 같은 느낌" 이 있다는 거지?
3: 무명@건담 22/11/23(水) 21:12:12
애니가 왠지 극장판용 요약본 같다 이 말이군.
즉 존재하지 않는 무편집 TVA판에는, 슬레타와 미오리네의 학원생활이 확실하게 묘사되어 있을 거라는 거지.
8: 무명@건담 22/11/23(水) 21:12:56
요컨대 모든 전개가 필요한 장면들로만 꽉 채워져 있는 것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가?
16: 무명@건담 22/11/23(水) 21:14:54
>>8
그렇지.
지금까지의 건담 작품은 상당한 장편이었고, 본편 스토리의 큰줄기와는 관계없지만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단발 에피소드도 많이 넣어서 아무래도 전개가 느릴 수밖에 없었는데, 수성의 마녀는 바로 그 부분을 해결한 것 같아.
9: 무명@건담 22/11/23(水) 21:13:07
즉 쉬어가는 에피소드가 없다는 뜻?
13: 무명@건담 22/11/23(水) 21:14:18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컨텐츠를 초스피드로 소비하는 현대에 딱 맞는 작품이라는 것이군
29: 무명@건담 22/11/23(水) 21:43:34
요즘은 컨텐츠 소비가 빨라서 옛날처럼 느긋하게 스토리 풀다 보면 평범하게 시청자들이 떠나 버리니까...
특히나 이건 원작이 있는 작품도 아니고.
26: 무명@건담 22/11/23(水) 21:41:25
재미있는 장면만으로 구성할 수 있으면 재미있어진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
실제로 그게 쉬운 일인지는 둘째치고 말이야.
18: 무명@건담 22/11/23(水) 21:17:55
공백을 전부 생략해버리는 바람에
구엘캠△이 그 시점에서 최소 2일은 지났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
19: 무명@건담 22/11/23(水) 21:18:12
쉬어가는 에피소드 같은 게 없어서 시청자들의 멘탈도 이리저리 휘둘리는 느낌.
그게 장점이기도 하고 피곤한 점이기도 하지.
51: 무명@건담 22/11/24(木) 00:36:59
>>19
이게 커플링 연성이라던가 구엘캠 같은 코믹한 느낌의 팬아트가 점점 증가하는 원인인 것 같아.
시리어스한 전개가 계속되는 와중에 드물게 던져주는 개그씬이나 커플링 떡밥으로만 힐링받을 수 있으니까.
20: 무명@건담 22/11/23(水) 21:18:44
사실 6화 전개만으로도 3화 분량 정도는 뽑아낼 수 있었을 것 같다
23: 무명@건담 22/11/23(水) 21:28:50
학원생활 이야기는 만화든 소설이든 OVA든 어느정도 보완해 줬으면 좋겠는데...
25: 무명@건담 22/11/23(水) 21:40:31
수성의 마녀는 학원물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로봇 게임보다는 미연시나 비주얼노벨 같은 느낌으로 게임화를 바라게 된다.
학원물 같은 서브 이벤트가 가득한 게임 내줬으면 좋겠어.
32: 무명@건담 22/11/23(水) 21:45:21
그치만 4호는 지금보다는 좀 더 교류가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음.
뭐 찐엘란을 메인으로 한다면 이대로도 충분할 것 같긴 한데...
58: 무명@건담 22/11/24(木) 00:50:46
>>32
여기서 더 교류하는 장면을 늘려버리면 「아니 슬레타는 왜 둘이 바뀌었다는 걸 몰라?」라는 둥 시끄러워질 거 아냐.
전지적 신 시점이 아니고서야 눈치채지 못하는 게 당연한 건데.
33: 무명@건담 22/11/23(水) 21:45:38
대충 뭔 말을 하고 싶은 건진 알겠다.
「슬레타가 니카와 친해져서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미오리네가 다투면서 츄츄와 친해진다」
「홀더랑은 관계없는 결투가 여러 차례 전개되고 각 회사가 자기네 일반기의 장점을 선보인다」
등등, 원래대로라면 있었을 법한 시나리오를「행간」으로 처리해버렸기 때문에 전개가 늘어지지 않는 건지도.
35: 무명@건담 22/11/23(水) 21:46:52
게임으로 비유하면 서브 퀘스트에 손을 대지 않고 메인 퀘스트만 쫓는 느낌이 있긴 하다.
작중에서 보여주진 않았지만, 서브퀘 쪽에는 분명 평범한 학원물다운 일상 에피소드도 있겠지.
아스티카시아 학원을 자유롭게 탐색한다거나 결투한다거나 연애할 수 있는 수성의 마녀 게임 내주면 안 되나?
36: 무명@건담 22/11/23(水) 21:53:47
요즘 애니들이 다들 그렇지만, 약간의 표정이나 대사만으로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거나 매력을 끌어내는 솜씨가 일품인 것 같아.
분량을 많이 쓰지 않고도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고 이것저것 뇌내보완도 할 수 있으니까.
(현재로서는) 2쿨 편성을 전제로 해서 12화까지 만든 것, 덤으로 과도한 장난감 판촉회가 없는 것 덕분인지 꽤 좋은 템포로 전개되는 느낌이야.
41: 무명@건담 22/11/23(水) 21:59:51
눈치 빠른 시청자들의 해설이 즉시 SNS에 공유된다는 걸 감안해서
불필요한 설명을 싹둑 줄일 수 있다는 것도 한몫한 것 같다
45: 무명@건담 22/11/23(水) 23:07:41
정말로 요즘 시대에 먹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분석해서 만들고 있는 거겠지.
3화는 커녕 1화만으로도 어떻게든 사람들의 시선을 휘어잡아야 하는 시대라 매번 충격전개를 넣으면서도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까지는 잘 해냈으니까 마지막까지도 이 기세로 분발했으면 좋겠다.
49: 무명@건담 22/11/24(木) 00:36:14
행간으로서 생략한 부분이 꽤 많지만
생략한 부분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상상할 수 있게끔 구성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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