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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레/수성의 마녀

【수성의 마녀】미오리네 "소설을 집필하기로 했어."

by 악당수업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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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건담 22/12/27(火) 21:20:50  

 

 

 

가까운 사람을 모델로 삼으려고 했는데, 그대로 쓰면 들키니까 약간만 변형해서 써야겠다.

 

슬레타는 수수께끼가 많은 존재이며,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어머니의 목적을 위해 이용되는 천진난만한 아이라는 설정으로 해야지.

 

니카는 온화한 성격을 가졌지만, 실은 지구 쪽 과격파 단체의 연락책으로서 활동하며 자신의 이중생활에 갈등하는 스파이라는 설정으로.

 

엘란은 사실 건담을 타기 위한 일회용 장기말을 데려와서 성형시킨 대역이고, 진짜 엘란은 발 뻗고 잘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해야겠다. 진짜 엘란은 현재까지 벌써 3명을 갈아치운 음험한 왕자 같은 녀석인데, 4명째도 드디어 한계가 와서 작중에서 5명째로 교체하는 거야.

 

구엘은 성가신 아버지로부터 퇴학선고를 받은 것을 계기로 가출해서 가명을 쓰고 어딘가 다른 곳에서 일하게 된 남자라는 설정으로 가자. 테러리스트가 일으킨 사건에 휘말리게 하는 전개도 괜찮겠어.

 

샤디크는 연심과 혁명심 사이에서 줄곧 흔들리며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혁명을 일으키는 인물로 만드는 건 어떨까… 그 녀석이랑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나로서도 도무지 속을 모르겠으니까, 이런 느낌으로 쓴다고 해도 들키지는 않겠지.

 

다 쓰면 모두에게 보여줘야겠다. 누가 봐도 이런 설정은 현실에 있을 수 없으니까 누구를 모델로 썼는지 전혀 모를 거야!!

 

 

 

 

2: 무명@건담 22/12/27(火) 21:23:28  

 

재미있는 픽션이네!

 

응, 굉장히, 재미있어.

 

…진짜로.

 

 

 

 

 

 

5: 무명@건담 22/12/27(火) 21:26:26  

 

주인공인 여자애, 불쌍해요… 가족인데 어째서…

 

아, 하지만 히로인은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멋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그치만 가끔 약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좋아요…

 

 

 

 

 

 

6: 무명@건담 22/12/27(火) 21:28:13  

 

덧붙여서 장르로 따진다면 어떤 느낌이야?

 

으음, SF? 아니 로맨스도 어느 정도 들어간 스페이스 오페라 같은 느낌이려나?

 

 

 

 

 

 

8: 무명@건담 22/12/27(火) 21:30:15  

 

히로인의 모델이 나라는 건 역시나 들키면 부끄러우니까… 사실 아버지한테 제대로 사랑받고 있다는 설정으로 해둘까?

이렇게 하면 아무도 나라는 걸 모를 거야!

 

 

 

 

 

 

10: 무명@건담 22/12/27(火) 21:31:52  

 

우리… 혹시 들켜버린 거 아닌지?

 

 

 

 

 

7: 무명@건담 22/12/27(火) 21:29:27  

 

이봐, 다들 정말로 미오리네한테 뭔가 밀고한 건 아니겠지?

 

 

 

 

 

 

13: 무명@건담 22/12/27(火) 21:38:12  

 

…당신, 도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죠?

 

 

 

 

 

 

14: 무명@건담 22/12/27(火) 21:41:09  

 

큭……… 이 「로버트」라는 캐릭터의 출연을 좀더 늘려주면 안 되는 거냐고!

 

 

 

 

 

 

18: 무명@건담 22/12/27(火) 21:45:40  

 

미오리네, 너는 모두 알고서 그런 행동을…?

 

 

 

 

 

 

17: 무명@건담 22/12/27(火) 21:44:31  

 

또다시 아무것도 모르는 작가 미오리네

 

 

 

19: 무명@건담 22/12/27(火) 22:33:09  

 

누군가가 그린 이미지가 아닌 (떨리는 목소리)

누군가가 고른 스테이지가 아닌 (떨리는 목소리)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 (떨리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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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무명@건담 22/12/27(火) 22:51:18  

 

「별빛이 아름답네요. 당신과 계속 단둘이 함께하고 싶어요.」

 

엣...?

 

미오리네 씨가 쓴 소설의 대사예요! 왠지 멋있다고 생각했어서 그만!

 

 

 

 

 

 

27: 무명@건담 22/12/28(水) 20:38:53  

 

애니메이션화 결정됐어…

 

 

 

 

 

29: 무명@건담 22/12/28(水) 20:56:47  

 

혹시 구엘 선배의 행선지…

픽션… 맞지…?

 

 

 

 

 

 

4: 무명@건담 22/12/27(火) 21:26:14  

 

역시 현실은 소설보다 기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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