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3/01/10(火) 16:55:05
그건 그렇다고는 해도 꼭 찌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었던 거냐…?
아니 뭐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네가 이렇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뭐… 무사해서 다행이구나
찌를 필요는 있었나…?
2: 무명@건담 23/01/10(火) 16:55:54
접촉 회선이...
3: 무명@건담 23/01/10(火) 16:57:40
이미 일어난 일에 대고 제삼자가 이러쿵저러쿵 말할 일은 아니지만 예를 들면 두 팔로 움직임을 봉쇄한다던가…
……무사해서 다행이구나
5: 무명@건담 23/01/10(火) 16:58:56
왠지 평범하게 GUND로 부활할 것 같은 아버지군
7: 무명@건담 23/01/10(火) 16:59:03
속을 까놓고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건 비유적인 표현이야… 무사해서 다행이구나
10: 무명@건담 23/01/10(火) 17:01:32
찌르지 않으면 통신하지도 못하는 게냐 그 기체… 어떻게 된 거야 구엘… 좀 아쉬우니까 MS의 사양서를 찾아서 나에게 보여다오
무사해서 다행이구나…
11: 무명@건담 23/01/10(火) 17:02:35
>>10
생각했던 것보다 팔팔해서 웃음
18: 무명@건담 23/01/10(火) 17:06:51
니가 통신방해 채프 뿌려댔잖아!
20: 무명@건담 23/01/10(火) 17:08:49
그렇다기보다 그 앞머리 남겨놓고 이름만 바꾼 정도로 잘도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구나… 아니 실제로 속아넘어간 녀석들이 있었던 것 같긴 하다만…
>>18
그렇긴 한데… 콕피트에 직접 플러그인할 필요는 있었나…?
22: 무명@건담 23/01/10(火) 17:12:54
그나저나 이건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거냐…
79: 무명@건담 23/01/10(火) 19:13:02
>>22
임원은 기본적으로 산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81: 무명@건담 23/01/10(火) 19:27:42
>>79
애초에 업무라고 할 수 있나 이건?
26: 무명@건담 23/01/10(火) 17:16:22
우선 고객지원에 연락해 보라구
27: 무명@건담 23/01/10(火) 17:17:47
솔직히 콕피트 찌른 것보다 그렇게 찔린 것 가지고 금방 폭발해버리는 거야말로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대체 어느 회사가 만든 모빌슈트냐 이 고물은…
30: 무명@건담 23/01/10(火) 17:22:07
이렇게 떠들 여유가 있었다면 구엘도 그렇게까지 괴로워하지는 않았을 텐데
32: 무명@건담 23/01/10(火) 17:24:08
탈출하라고 했는데 구엘, 그 칼을 빼주지 않으면 움직이는 것조차 여의치 않단 말이지… 아, 빼면 아프니까 조금만 기다려라… 아니… 방법이 있을 거다
34: 무명@건담 23/01/10(火) 17:26:50
실은 무사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 많은 빔
35: 무명@건담 23/01/10(火) 17:27:07
이대로 옮기면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아버지…
36: 무명@건담 23/01/10(火) 17:28:31
그날부터 쭉 나락으로 떨어지기만 하는구나, 우리 회사와 너의 미래는…
37: 무명@건담 23/01/10(火) 17:30:28
적어도 다릴바르데를 가지고 도망갈 정도의 배짱이 있었다면 말이야… 구ㅇ… 이런 말을 하고 사별해버리면 영 뒷맛이 나쁘니까 방금 한 말은 취소다.
39: 무명@건담 23/01/10(火) 17:30:58
이제 그냥 구조대 부르자 형
40: 무명@건담 23/01/10(火) 17:31:36
이젠 사람으로서 이만 돌아가 주세요 아버지!!!
1: 무명@건담 23/01/11(水) 13:05:35
구엘인가…… 찾고 있었다고…… 무사했구나…… 후후……한참 찾았는데 잘도 빠져나와서 살고 있었군……
그러고 보니 너는 옛날부터…… 숨바꼭질을…… 참 잘했었지……
어렸을 때…… 내가 너의 장난을 꾸짖어서…… 네가 회사로 도망쳐 숨었을 때도…
내가 회사 안을 뛰어다니며 찾았건만…… 밤이 되어 너의 울음소리가 들려올 때까지……찾지 못했었지……
그래그래…… 어렸을 때라고 하니 생각나는 건데…… 네가 회사 시뮬레이션 장치로……
멋대로 모빌슈트 훈련을 시작했을 때…… 그때는 꾸짖었지만…… 사실 기뻤단다……
12시에…신상품 테스트 시뮬레이트에서 하이 스코어를 냈을 때도…… 아스티카시아에서 수석이 됐을 때도…… 입밖에 내지는 않았지만…… 기뻤다고……
그러던 네가 어느새 이렇게 구식 모빌 슈트로…… 신형을 파괴할 정도로……
훌륭하게 성장했구나 구엘……
미안하지만 내 서재 책장의 왼쪽에서 두번째 책장의 두번째 단 오른쪽 안쪽의… MSAI론 책의 표지 뒤에 숨겨져 있는… 메모리칩을… 파기해다오……
아무쪼록…내용은…보지 않도록……
4: 무명@건담 23/01/11(水) 13:59:19
입밖에 내지는 않았지만…←제발 좀 입 밖에 내라
5: 무명@건담 23/01/11(水) 14:03:29
그런 컬렉션 폐기를 아들한테 부탁하지 말라고!
6: 무명@건담 23/01/11(水) 14:04:55
>>5
암살계획의 증거일 수도 있잖아...?
3: 무명@건담 23/01/11(水) 13:35:45
구엘이라면 순순히 내용물을 보지 않고 파기할 것 같다.
라우더는 볼 것 같다.
44: 무명@건담 23/01/10(火) 17:35:34
이봐 기다려! 소드를 뽑는 건 그만둬라! 피가 터져나와서 죽을 거야… 죽을 거라고!
미오리네를 본받아라! 이 바보 같은 아들아!
45: 무명@건담 23/01/10(火) 17:36:09
이 녀석 상당히 여유롭지 않아?
46: 무명@건담 23/01/10(火) 17:37:36
유언을 남기려고 해도 녹음장치가 들어 있는 주머니에 손이 닿지 않는군… 좀 집어주지 않겠니 구엘, 그리고 경구보충액이나 철분 보충이 될 만한 음료가 있으면 가져와라.
48: 무명@건담 23/01/10(火) 17:39:40
뽑지 않으면 구해드릴 수 없고 뽑으면 출혈 다량… 어떻게 해야 하지…!?
보통 이런 상황은 콰아앙 하고 폭발하면서 끝나는 전개로 흘러가는 거 아닌가!? 돌아가시진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건 이거대로 어색해!!
53: 무명@건담 23/01/10(火) 17:42:50
>>48
괜찮다 구엘… 초대 건담의 1화에서 콕피트를 관통당한 자쿠가 폭발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을 거다…
지금 이건 그런 느낌으로… 어떻게든 그… 괜찮은 느낌으로 콕피트에만 박혀있는 상황인 거야…
54: 무명@건담 23/01/10(火) 17:44:11
우선 이쪽 딜란자의 전원을 어떻게든 꺼라.
그런 다음 소드의 출력을 떨어뜨리는 거다.
알았지? 순서를 틀리지 마라. 너라면 할 수 있어.
56: 무명@건담 23/01/10(火) 17:45:56
이녀석은 폭발해도 살아있겠군
58: 무명@건담 23/01/10(火) 17:47:58
슬슬 사람으로서 죽어라
벌써 한시간 가까이 말하고 있잖아
59: 무명@건담 23/01/10(火) 17:48:06
(뭐 내가 죽어도 구엘을 탓할 충신이 나에게는 없을 테고, 라우더가 구엘을 지탱할 테니 괜찮으려나)
60: 무명@건담 23/01/10(火) 17:48:51
>>59
미안, 역시 살아라
62: 무명@건담 23/01/10(火) 17:49:55
딜란자의 전원을 바깥쪽에서 끄려면…
어떻게 해도 아버지의 상처가 더 깊어지게 만들 방법밖에 생각나지 않는데…!?
63: 무명@건담 23/01/10(火) 17:51:14
이왕 죽는 거라면 ED는 내가 러브 이즈 오버를 부르는 걸로 끝나게 해 다오… 부탁한다, 어떻게 봐도 빔 에피소드잖아? 이거…
65: 무명@건담 23/01/10(火) 17:57:24
그러고 보니… 내가 죽은 후에는… 구엘… 네가 제타크 사의 대표가 되겠구나… 회사를 부탁한다…
그리고… 내 HDD는 꼭 파기해라… 아니, 내용은 안 봐도 되니까 정말 라우더한테도 얘기 안해도 되니까, 아니 그냥 HDD에 대해서는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아다오 부탁이다…
제발… 아무도 볼 수 없게 꼭 파기해 다오…
82: 무명@건담 23/01/10(火) 19:28:51
>>65
하지만 실제로 이걸 할 수 있을 것 같은 건 구엘이 아니라 라우더야...
66: 무명@건담 23/01/10(火) 17:58:55
잘 생각해보니 구식 모빌슈트로 신형의 장갑을 꿰뚫은 거구나. 뭐야 이거.
67: 무명@건담 23/01/10(火) 18:02:58
>>66
후후후… 우리 회사의 MS는… 예를 들어 구식이라고 해도 신형을 찌를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
잠깐… 혹시 이 전투를 PV로 하면 매출이 증가하지 않을까……
68: 무명@건담 23/01/10(火) 18:05:16
이 아버지 너무 튼튼한 거 아니냐고
69: 무명@건담 23/01/10(火) 18:07:40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아...
70: 무명@건담 23/01/10(火) 18:17:13
구엘… 이 테러의 주모자는
그래슬리의… 양자 녀석이다…
조심…하…거라…
84: 무명@건담 23/01/10(火) 20:03:04
그리고 구엘… 전부터 말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퍼스널 컬러를 빨간색으로 하는 건… 그만둬라…
수성의 마녀가 아무리 화제의 신작이라고 해도… 건담 시리즈의 다른 인물들이 쓰는 색이랑 겹치기 때문에 확실히 다른… 녀석들이랑 착각당하기 십상이다…
2기까지 다른 색을 찾아둬라……
85: 무명@건담 23/01/10(火) 20:07:43
>>84
알겠습니다. 금색으로 하겠습니다, 아버지!
87: 무명@건담 23/01/10(火) 21:23:36
>>85
구엘…! 한번 과거 작품의 에이스 파일럿이 탑승한 MS를 조사해라…!! 겹치지 않는 색을 찾아…
그리고 붉은색에서 금색은 안돼… 너무 많이 겹친다…
88: 무명@건담 23/01/10(火) 21:43:48
>>42
알겠습니다… 드래곤형으로 하도록 말해 두겠습니다.
93: 무명@건담 23/01/10(火) 23:59:17
좀처럼 폭발하지 않는군… 역시 우리 회사의 딜란자… 그 견고함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구나…
역시 이런 방어력 높은 장갑과 그것을 움직일 수 있는 파워가 우리 회사의 강점… 신상품에도 꼭 도입해야만 한다……
96: 무명@건담 23/01/11(水) 03:55:26
이대로 얌전히 구조를 기다리면 어떻게든 되겠지...
97: 무명@건담 23/01/11(水) 07:59:08
문제는 출혈이야...
98: 무명@건담 23/01/11(水) 08:52:16
꽤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무사한 거야 아버지?
100: 무명@건담 23/01/11(水) 10:35:59
좋은 아침이구나 구엘…
101: 무명@건담 23/01/11(水) 12:03:08
>>100
상당히 팔팔하군
110: 무명@건담 23/01/12(木) 19:13:40
아버지 인간 그만둔 거 아니야?
111: 무명@건담 23/01/12(木) 19:23:50
좋은 아침이구나에서 더이상 버틸 수 없었다
103: 무명@건담 23/01/11(水) 12:37:30
지옥의 고통이지만, 아직도 아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는 것인가…
재작년에 치료한 요도결석 정도로 괴롭구나…
104: 무명@건담 23/01/11(水) 19:25:02
구엘, 잠깐 공식 채널에서 뭔가 건담 관련 소식을 내놓진 않았는지 유튜브 앱을 열어 확인해 주지 않겠니… 그런가… 그렇다면 카메라에 디바이스를 대고 보여다오…
106: 무명@건담 23/01/12(木) 08:55:55
아버지 끈질겨...
108: 무명@건담 23/01/12(木) 11:02:56
어차피 죽을 거면 펑펑 터져대는 게 보기에 화려하겠지…
113: 무명@건담 23/01/12(木) 19:59:24
-구엘, 하나만 가르쳐다오… 나, 오늘 아침에 제대로 현관문 제대로 잠갔던가?
114: 무명@건담 23/01/12(木) 20:20:01
>>113
(그렇게 말하면 탕비실 가스 제대로 껐는지 갑자기 불안해지잖아…!)
115: 무명@건담 23/01/12(木) 21:23:49
>>113
>>114
이녀석들 꽤 여유로워 보이잖아
구엘도 어느새 차분해졌어
117: 무명@건담 23/01/12(木) 21:26:33
구엘…
배달앱을 켜 다오, 스시 좀 주문하마.
118: 무명@건담 23/01/12(木) 21:31:36
아마 배달 범위 밖이라구 아버지
역시 피자헛으로 하는 게 좋을거야
119: 무명@건담 23/01/12(木) 21:35:22
냉동실에 넣어둔 내 아이스크림을 맘대로 먹은 건 구엘이냐? 아니면 라우더냐?
지금 말하면 절대로 화내지 않을 테니 솔직하게 말해 다오
일부러 아껴둔 거라고 그거
123: 무명@건담 23/01/12(木) 21:54:42
피자헛도 배민도 안 온다고!?
어떻게 되어먹은 거냐!?
127: 무명@건담 23/01/13(金) 10:21:06
3일 지났고 슬슬 아버지 죽었나...?
128: 무명@건담 23/01/13(金) 10:27:49
아아… 역시 주마등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구나……
이런 곳에서 구엘의 목소리가 들려오다니……
129: 무명@건담 23/01/13(金) 11:56:54
그건 그렇고 구엘 너는 몇시까지 여기 있을 거냐? 너는 평범하게 탈출할 수 있을 텐데?
130: 무명@건담 23/01/13(金) 20:46:34
아버지를 두고 갈 순 없어!! 근데 아버지가 지나치게 끈질겨서 반응하기 곤란해!!
131: 무명@건담 23/01/13(金) 22:27:11
이제 둘 다 곤란하잖아 이거
빨랑빨랑 폭발시켜라
140: 무명@건담 23/01/14(土) 19:19:15
>>131
친구를 배웅하러 온 기차역에서 슬슬 손을 흔드는 것도 지치기 시작했는데 좀처럼 출발하지 않을 때의 어색함
132: 무명@건담 23/01/13(金) 22:38:34
지금이니까 말하는 거지만… 다릴바르데의 AI는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니까 네가 때려서 정지시켰을 때는 마음속으로 화가 났어… 게다가 그 후가 움직임이 좋았다는 것까지 포함해서 말이야…
하지만 여기까지 이르러 다시 돌아보니 그것은… 옳았구나… 후, 강해졌구나… 구엘
134: 무명@건담 23/01/14(土) 02:01:43
이대로 스레 완주하면 폭소할 수 있다
146: 무명@건담 23/01/15(日) 11:02:19
그러고 보니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한 식탁에서 대화했던 건 언제였더라……
147: 무명@건담 23/01/15(日) 14:41:20
역시 죽었나 하고 스레 확인하러 왔더니 아직 살아있었다...
151: 무명@건담 23/01/16(月) 06:53:39
이 스레가 남아있는 한 살아있는 빔...?
153: 무명@건담 23/01/16(月) 11:55:46
적어도 2쿨 시작할 때까지는 살아있어줘 빔
154: 무명@건담 23/01/16(月) 12:30:41
너희들,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지금 죽을 만큼 아프다고…
166: 무명@건담 23/01/18(水) 01:55:01
>>154
그만둬… 제타크 가의 특기는 자폭이라는 말을 듣는 건 싫어…
가르쳐주십시오 아버지, 데스 루터도 딜란자 솔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요…
155: 무명@건담 23/01/16(月) 18:44:18
빔, 지금 당장 라우더를 향한 유언서든 회사 인수인계 사항이든 뭐든 적어놔라...
158: 무명@건담 23/01/17(火) 06:58:47
>>155
그런가… 알았다, 우선은 제타크 사의 주식부터…
구엘… 제타크 사의 컴퓨터에 접속해 다오, 그 후 데이터를 옮겨서 워드프로세서로 치는 거다……
159: 무명@건담 23/01/17(火) 07:09:48
거짓말이지?
아직 살아있는 와중에 드디어 유서 쓰기 시작했는데
160: 무명@건담 23/01/17(火) 07:25:13
아직도 살아있었나...
162: 무명@건담 23/01/17(火) 08:25:30
매일매일 아침인사를 말하러 이 스레를 여는 것이 일과가 되어가고 있다
좋은 아침이야
164: 무명@건담 23/01/17(火) 09:26:49
빔하.
이제쯤 슬슬 상처가 메워진 거 아닌가.
168: 무명@건담 23/01/18(水) 07:19:33
빔하~
오늘도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175: 무명@건담 23/01/18(水) 17:59:16
이젠 무사해서 다행이구나 라는 고정멘트조차도 말하지 않는 아버지
174: 무명@건담 23/01/18(水) 17:49:00
약속해주지 않을래?
2기 과거편에서의 내 출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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