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3/01/18(水) 21:58:24
여기는 메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캐릭터의 설정이나 대사를 고찰하거나 여러가지 망상을 쓰고 가는 스레.
예를 들어「엘란 4호는 중도 퇴장한다는 전제로 여러가지 스펙을 담았다」
「구엘이 퇴학당한 것은 학원 밖의 모습을 비추는 카메라 역할을 하기 위해서」 등등
스레 안에서 논의하는 것도 괜찮지만 너무 불타지만 않았으면 한다.
「여기에 달린 모든 글은 개인의 주관을 바탕으로 한 추측일 뿐이다」라는 전제를 염두에 두고 써나가주길 바래.
84: 무명@건담 23/01/20(金) 16:56:02
슬레미오로 메인 줄거리를 진행시키고, 구엘이 히든루트를 걷게 하는 느낌으로 진행되려나?
인터뷰에 따르면 슬레타는 지구에 가지 않는다는 모양이고 말이야.
3: 무명@건담 23/01/18(水) 22:06:24
각 건프라에 포함된 빔사벨 색을 통해 2쿨에서 출전기회가 있는지 없는지를 분류할 수 있다는 설.
작중 결투에서 사용하는 빔사벨은 모두 초록색인데, 일부 건프라에는 왜인지 다른 색의 빔사벨이 들어 있음.
빔의 색상은 출력에 따라 바뀐다는 설정이 있었던 걸 보면, 녹색이 아닌 빔사벨은 즉 실전사양의 출력이라는 것이 아닐까?
6: 무명@건담 23/01/18(水) 22:08:38
>>3
이어서.
즉 『녹색이 아닌 빔사벨이 들어있는 건프라=실전에서 싸운다=2쿨에서도 등장할 예정이 있다』
『녹색 빔사벨이 들어 있는 건프라=결투로만 싸운다=2쿨에 나올 예정이 없다』
라는 설.
참고로 빔사벨이 부속된 건프라를 각각 분류해보면
녹색이 아닌 것 포함: 르브리스, 에어리얼, 다릴바르데, 르브리스 울 손, 딜란자 솔
녹색: 파렉트, 미카엘리스, 베귀르판테, 조워트
불명: 딜란자 솔 외 군용 MS, 데미 바딩, 신상품 A, 신상품(가칭)
7: 무명@건담 23/01/18(水) 22:11:46
>>6
재미있는 가설이라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도 지적되곤 하는 사항이지만, 그 설에는 「청색 빔사벨을 보여주기 전에 개수된 에어리얼」이라는 반례가 있음.
개수기니까 엑시아 리페어 Ⅱ 같은 느낌으로 재등장하는 전개도 불가능할 테고.
2: 무명@건담 23/01/18(水) 22:02:06
에리크트는 어떠한 형태로든 생존해 있다.
프롤로그에서 카르도로부터 GUND의 이상을 전달받은 에리크트가 이번 이야기에 전혀 얽혀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음.
따라서 에리크트는 GUND의 미래와 연관되어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프로스페라가 정말로 엘노라가 맞는지에 대해서조차 의심중 (델링한테는 본인이 엘노라라고 밝히긴 했지만)
10: 무명@건담 23/01/18(水) 22:17:26
슬레타의 생사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구엘과 미오리네는 살아남아서 고통받는 포지션이라는 건 예상할 수 있다
5: 무명@건담 23/01/18(水) 22:08:04
라우더는 미회수 떡밥이 많으니까 백퍼 2기에서의 분량이 많을 것.
동갑이고 이복동생이고 구엘을 너무 좋아하고 이하생략.
다만 전개는 읽을 수 없다
12: 무명@건담 23/01/18(水) 22:20:49
태양계 행성 중 수성이 선택된 이유는 어감이 좋고, 시청자로 하여금 고향에 돌아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의 환경적 가혹함
64: 무명@건담 23/01/19(木) 08:59:16
>>12
그리고 모티브적으로도 메르쿠리우스=오딘과의 연관성 같은 거라던가...
46: 무명@건담 23/01/18(水) 23:35:12
『수성』은 점성술적으로는 지성, 커뮤니케이션, 영혼, 마음, 젊은이, 이웃, 뇌, 신경계, 모든 감각기관을 상징하는 별.
또한 행성에는 차례로 발달연령역(사람은 특정 나이가 되면 그 나이에 대응하는 행성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됨)이라는 것이 있어서 달은 0~7세, 수성은 8~15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이 주관하는 것은 「감정, 욕구, 무의식, 모성」이며 「어머니」를 상징하는 행성이기도 하다.
월기에서 감정이나 욕구를 배우고 수성기에서 그 전달법을 배우는 느낌.
그러므로 「수성의 마녀」라는 제목은, 슬레타가 어머니를 떠나 지성이나 의사소통 능력을 발달시키는 연령역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음.
66: 무명@건담 23/01/19(木) 13:57:41
>>12
화성=철혈의 무대. 그리고 지명도는 낮지만 건담W 속편도 화성을 무대로 함.
금성=G의 레콘기스타.
목성=시로코라던가 크로스본이라던가 00라던가 여러가지.
달=여러가지. 특히 턴에이.
이런 느낌으로, 다른 작품들과의 이미지가 겹치는 걸 피하려고 한 것도 수성이 채택된 요인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지.
>>46
수성의 「머큐리」는 로마 신화의 메르쿠리우스이자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
메르쿠리우스는 시장이나 상업 관련 언어의 어원이 되기도 했지.
헤르메스는 전령의 신으로서 죽은 자를 명계로 데려가는 역할도 하고, 저승과 이승, 인간세상과 신의 세계를 중개하는 존재이기도 해.
태어난 직후부터 도둑질을 한 교활한 신이기도 하고, 상업이나 정보나 지식이나 커뮤니케이션이나 여행 그리고 사기와 도둑의 신이기도 하지.
대기업의 이권싸움을 바탕으로 각 캐릭터 진영이 서로 속고 속이는 이 이야기에 적합한 소재라고도 생각한다.
13: 무명@건담 23/01/18(水) 22:21:16
2쿨 구엘의 지구행 설에 대해 메타 시점에서의 근거를 검증한다.
●현재 메인 캐릭터 5명 중 어시언과의 접점이 없는 건 구엘뿐.
슬레타, 미오리네: 지구 기숙사
엘란(4호): 태생이 아마도 어시언 빈곤층
샤디크: 폴드의 새벽
●2쿨에 나올 건프라의 배경 이미지를 보건대 다음 전장은 지구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구엘이 앞으로 이야기의 본줄기에 얽히기 위해서는 지구에 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21: 무명@건담 23/01/18(水) 23:00:16
미오리네 어머니가 슬레타의 태생에 관여했다는 설.
-에리크트≠슬레타
-토마토 품종 개량 이야기를 듣건대 유전자 조작에 관한 지식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는 점
-그 세계의 여성 캐릭터는 다들 어떠한 『마녀』인 경우가 많다
라는 것을 근거로, 슬레타는 미오리네의 어머니에 의해 클론 기술인가 뭔가로 만들어졌다.
17: 무명@건담 23/01/18(水) 22:38:42
①미오리네는 초기 설정에서 최종보스의 애인이라는 설정이었다
②미오리네의 「수성은 딱딱하구나」 라는 대사를 보건대 동성애에 대한 기피는 없다
이 두가지를 종합했을 때 최종보스는 여캐 중 누군가가 아닐까 싶다
18: 무명@건담 23/01/18(水) 22:43:07
>>17
역시 프로스페라?
20: 무명@건담 23/01/18(水) 22:56:11
>>18
카르도가 살아남아서 울이나 손을 만든 최종보스일 것 같아
24: 무명@건담 23/01/18(水) 23:06:17
「도망치면 하나, 나아가면 둘」이라는 말의 입지에 대해서:
UC의 「그래도」라던가 00의 「서로 이해」처럼 이야기의 메인 엔진이 되는 말처럼 들리지만, 그에 비해 판촉이나 PR 등에서는 그다지 푸시되는 대사가 아니고, 12화의 연출을 보면 결국 스토리상으로는 「부정되어야 할 원리」이다.
↓ 이하 예상 ↓
2기는 「도망치면 하나, 나아가면 둘」을 대체할 새로운 키프레이즈가 등장한다.
나아가 미오리네~노틀렛의 관계로부터 그것이 제시된다.
32: 무명@건담 23/01/18(水) 23:15:00
프롤로그랑 6화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저주의 노래로 만들어버린 이상, 에필로그까지 축복의 노래로 되돌리는 전개는 백퍼 올 거라고 생각한다.
안그러면 이제 시청자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기쁜 마음으로 부르기 힘들어지잖아 책임져줘
34: 무명@건담 23/01/18(水) 23:17:05
건담 뉴비 팬 유입을 목적으로 한다면 역시 최종적으로 배드엔딩이 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9: 무명@건담 23/01/18(水) 23:24:12
>>34
각본가가 인터뷰에서 「상쾌한 마무리」인가 뭔가 대충 그런 얘기 했었던 걸 보면 역시 배드엔딩일 가능성은 없을 것 같음
44: 무명@건담 23/01/18(水) 23:32:20
>>39
그건 각본가가 아니라 캐릭터 디자이너가 한 말 아니었나?
57: 무명@건담 23/01/19(木) 02:17:30
>>44
「다 봤을 때 개운한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던 건 각본가인 오코우치가 한 말이 맞아
36: 무명@건담 23/01/18(水) 23:19:40
슬레타는 마지막에는 자립해서 혼자 가본 적 없는 장소로 여행을 떠나며 끝난다.
속박투성이였던 캐릭터가 속박에서 해방되는 해피엔딩으로서 흔한 전개.
42: 무명@건담 23/01/18(水) 23:29:23
훗날의 상업적 전개까지 생각하면, 해피엔딩이랑 비극의 끝에 한줄기 빛 같은 느낌으로 끝나는 엔딩 중 어느 쪽이 좋을까?
50: 무명@건담 23/01/18(水) 23:57:15
>>42
비극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등장인물이 죽는 거니까, 가능한 한 캐릭터를 남겨두는 편이 상업적으로는 편하겠지.
예를 들어서 구엘이 죽으면 본편 후의 구엘 외전 같은 거 못 만들잖아.
43: 무명@건담 23/01/18(水) 23:31:07
철혈에서 이미 했으니까 2편 연속으로 주인공 사망은 안할 것 같다
45: 무명@건담 23/01/18(水) 23:32:50
위장약혼물의 문맥으로 보면 마지막에는 결혼 END? (하지만 모든 작품이 그런 것도 아니다)
정해진 운명? 으로부터의 탈피 같은 느낌으로 말하자면 각자의 길로... END? (다만, 모든 게 정해진 운명이었다고 해서 전부 부숴버릴 것까진 없다)
그러니까 이 둘을 짜맞추면, 약혼 파기하고 자발적으로 관계 재구축 END일려나?
58: 무명@건담 23/01/19(木) 02:23:46
월간 뉴타입 최신호 인터뷰에서 오카타 프로듀서가 수성의 마녀 제작진들에게 「과감한 작품으로 만들어 달라」고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지.
충격이었던 12화 전개도 처음에 학원물로 광고했던 작품으로서는 상당히 대담한 전개였고, 그러므로 다가올 2기에서는 현재진행중인 여러가지 문제를 「아니 이렇게까지 한다고?」싶은 수준으로 적나라하게 그리며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됨.
67: 무명@건담 23/01/19(木) 16:44:10
우주 의회 연합은 현재로서는 출연해야 할 이유도 설정의 필요성도 전혀 없고, 2기에 나올 분량이 있을지 없을지도 미묘하기 때문에
속편이나 극장판을 위한 설정이라는 느낌도 든다
73: 무명@건담 23/01/19(木) 20:43:39
「주인공기인 에어리얼이 비트 중심의 싸움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작화 비용 절감+최근 애니메이션의 높은 작화 기준을 따라가기 위한 퀄리티 유지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라는 설.
비트 애니메이팅이 무조건 쉽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근접 격투 스타일보다는 비용절감이나 재탕의 여지가 많을 것 같아.
47: 무명@건담 23/01/18(水) 23:37:24
8/6에 스페셜 이벤트를 할 예정이라는 걸 보면 2기 배드엔딩→스페셜 이벤트에서 극장판 발표의 흐름으로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출연자가 슬레타 성우, 미오리네 성우, 구엘 성우라는 걸로 적혀있으니까 2기 후반까지는 세명 다 살아남을 것 같다.
27: 무명@건담 23/01/18(水) 23:07:53
작중에 미오리네의 생일이 다가오면 이야기가 더더욱 크게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잊혀진 떡밥이 아니라면... 을 전제로 한 이야기입니다만...
관리자 코멘트
>>13의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하늘로 보이는 배경 뒤에 희미하게 삼각형 라인이 보이는 걸 보면 지구라기보다는 여전히 아스티카시아 배경인 것 같다.
>>6 에어리얼의 반례가 있다고는 해도 빔사벨이 녹색뿐인 기체(파렉트 등)는 확실히 실전 기회는 없을 것 같은 느낌.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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