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3/05/07(日) 17:48:01
설명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계획이잖아?
말투는 엄격해야 하고.
5: 무명@건담 23/05/07(日) 17:49:12
설명하는 순간 물고 늘어질 테니까...
7: 무명@건담 23/05/07(日) 17:49:50
좋지는 않지만, 그럼 거기서 더 좋은 방법이 있었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으니까 젠장!
8: 무명@건담 23/05/07(日) 17:50:32
건담, 신랑, 베네리트 그룹의 권력 투쟁, 그리고 어머니.
그 모든 것으로부터 슬레타를 분리하기 위해 그런 태도를 취해야 했던 거겠지.
그것이 최선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10: 무명@건담 23/05/07(日) 17:51:00
에어리얼 관련해서는 등교할 때 일단 대답을 듣긴 했음.
그 대답을 듣고 나서 포기하고 나아간 거고.
14: 무명@건담 23/05/07(日) 17:52:53
이번주도 저번주도 확실하게 얘기한 후에 나온 결론이니까...
자기가 미움받든 말든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태도는 아버지의 피가 느껴지지만, 뭐 다른 수단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15: 무명@건담 23/05/07(日) 17:53:26
근데 이 발언 지구 기숙사도 듣고 있었을 텐데 그럼 주식회사 건담에서는 아웃인가?
18: 무명@건담 23/05/07(日) 17:54:28
>>15
뭐 미오리네는 아웃이겠지만, 슬레타까지 아웃일 것 같진 않음.
일단 슬레타는 피해자고.
25: 무명@건담 23/05/07(日) 17:56:18
주식회사 건담은 미오리네를 떠나겠구나
19: 무명@건담 23/05/07(日) 17:54:29
제대로 설명한다고 해도 지금의 슬레타가 받아들일 것 같지 않으니까 이런 충격요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잖아...
본인 입장에서도 힘든 역할이겠지만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해서 그런 거겠지. 왠지 애정의 깊이나 서투른 점은 아버지를 닮은 것 같아.
21: 무명@건담 23/05/07(日) 17:54:56
그냥 이대로 아무 일 없이 결혼하면 의존 대상이 미오리네로 바뀔 뿐이니까...
26: 무명@건담 23/05/07(日) 17:56:33
그냥 말로 설득해서는 힘들 거라는 건 지난주랑 이번주에도 제대로 묘사됐고
이제 극한까지 내려쳐서 정체성을 깨지 않으면 재구성할 수 없다
33: 무명@건담 23/05/07(日) 18:04:34
마음같아서는 아니, 좋지 않아. 이건!! 이라고 외치게 되지만
그럼 어떻게 해야 했는데? 라고 물으면 역시 모르겠다
38: 무명@건담 23/05/07(日) 18:19:14
...말투를 좀더 부드럽게 한다던가, 그러면 안 됐나?
39: 무명@건담 23/05/07(日) 18:20:19
>>38
조금이라도 슬레타가 「저건 미오리네 씨의 진심이 아닐지도?」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 전부 틀어지는 계획이잖아.
계획의 목적을 생각하면 여기서 부드럽게 말하는 건 어리광을 받아주는 것에 불과해.
67: 무명@건담 23/05/07(日) 18:38:53
델링도 딸에게 굳이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위험으로부터 멀리했던 구석이 있었지.
둘다 의도하지 않은 설명 부족이 아니라, 둘다 설명하지 않는 것을 수단으로 삼은 것.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미오리네는 델링을 싫어하게 됐으니까, 미오리네 본인도 슬레타에게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미움받는 것을 노리는 것은 아닐까.
73: 무명@건담 23/05/07(日) 19:32:26
「정당성이 있고 그 방법밖에 쓸 수 없으니까 단호하게 결행하고, 거기에 따른 더러운 역할은 내가 맡는다」라는 점은 델링이랑 똑같네
84: 무명@건담 23/05/07(日) 19:50:01
시간만 있었다면 좀더 온화한 방법을 취했을지도 모르지만
미오리네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는 촉박한 상황이니까 말이야...
55: 무명@건담 23/05/07(日) 18:30:19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녀석은 없어
95: 무명@건담 23/05/07(日) 20:36:21
왠지 의도적으로 미오리네의 우는 얼굴을 묘사하지 않으려는 것 같아.
슬레타도 이번 일로 만신창이가 됐지만, 미오리네도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상대에게 심한 짓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꽤 힘겹게 버티는 중일 것 같음.
이제 정말 슬슬 무너지는 미오리네 씨가 올 것 같다.
30: 무명@건담 23/05/07(日) 18:00:57
슬레타 입장에서는 미오리네 이전에 에어리얼한테 배신당했다는 게 가혹하네
57: 무명@건담 23/05/07(日) 18:31:28
퍼멧 스코어 다 올렸으니 용건 완료 → 어머니라는 주박
에어리얼 몰수 → 건담(자매)라는 주박
결투 져서 홀더 박탈 → 신랑이라는 주박
확실히 슬레타의 행동을 묶어두고 있었던 주박은 전부 풀려났지만... 슬레타의 멘탈 손상이 너무 심해서 이거 이대로 행복해질 수 있긴 할까?
뭐 여기서부터 자신의 의지로 뭔가 MS를 타고 나아가는 미래가 보이긴 하지만 그 전까지가 가시밭길 투성이군.
3: 무명@건담 23/05/07(日) 17:48:58
총재 선거 관련해서 또 음모가 가득할 테니까
그 전에 얼른 미움받아서 슬레타를 떼어놓으려고 하는 의도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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