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갓슈 2021/06/28(月) 20:37:40
왜 갑자기 거만해져 버렸어 칸쵸메...
2: 무명@갓슈 2021/06/28(月) 20:39:21
실제로 진짜 엄청나게 강해졌으니까
3: 무명@갓슈 2021/06/28(月) 20:39:28
쩌리였는데 갑자기 거대한 힘을 얻었으니까
6: 무명@갓슈 2021/06/28(月) 20:42:12
여태껏 쩌리 취급 받던 어린애가 갑자기 만능 수준으로 최강의 힘을 갑자기 얻었는데
여기서 우쭐해지지 않는 게 더 힘들지 않아?
7: 무명@갓슈 2021/06/28(月) 20:43:14
지금까지 직접적인 공격수단이 거의 없었던 녀석이
강한 주술을 여러 개 얻고 자신의 강함을 자각한다면 이렇게 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8: 무명@갓슈 2021/06/28(月) 20:43:23
그래도 포르고레가 진심으로 설득했을 때는 제대로 개심했으니까 OK
9: 무명@갓슈 2021/06/28(月) 20:43:55
너희들도 갑자기 핵무기를 손에 넣으면 오만해질 거 아니야
12: 무명@갓슈 2021/06/28(月) 20:45:45
>>9
핵무기만큼 대규모라면 오만해지기도 전에 겁부터 나지 않을까.
반면 칸쵸메의 주술은, 어디까지나 환각일 뿐이라는 낮은 사용 장벽 덕분에 더더욱 우쭐해지기 쉽지...
10: 무명@갓슈 2021/06/28(月) 20:44:18
지금까지 화력담당으로 의지했던 갓슈 상대로도 (앤서토커 없다는 전제지만) 어쨌든 이겼으니까, 이때의 칸쵸메는.
14: 무명@갓슈 2021/06/28(月) 20:45:51
이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거만하게 굴었어도 일종의 상냥함 같은건 남아있었지. 개심한 후에 원래대로 돌아가는 속도도 굉장했고.
17: 무명@갓슈 2021/06/28(月) 20:47:17
일시적으로 싫은 녀석이 되었지만
싫은 녀석들 중에서는 그렇게까지 싫은 느낌이 아닌 절묘한 묘사
22: 무명@갓슈 2021/06/28(月) 20:48:03
거만하게 굴긴 했지만 친구는 소중히 여겼지...
30: 무명@갓슈 2021/06/28(月) 20:50:19
다시 읽으면 평소의 칸쵸메와 오만해지기 직전의 위태로운 균형을 잘 그려낸 것 같다.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도 「키드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이 괴롭다.
31: 무명@갓슈 2021/06/28(月) 20:50:23
듀포조차도 갑자기 막강한 힘을 가지면 바뀌어 버릴지도 모르니까 조심하라고 조언했을 정도니까...
40: 무명@갓슈 2021/06/28(月) 20:53:29
파피한테 아이스크림 사와! 라고 했을 땐 부려먹는 건가 싶었더니
그 후에 다음에는 내가 더 많이 사올게 라고 하는 걸 보면 상냥한 뿌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게 느껴진다
43: 무명@갓슈 2021/06/28(月) 20:54:14
>>40
나 이 장면 진짜 좋아해.
파피프리오는 친구니까 공짜로 줄까! 라는 부분도.
47: 무명@갓슈 2021/06/28(月) 20:54:57
사실 애초에 칸쵸메는 예전부터 약간 거만한 구석이 있긴 했어
54: 무명@갓슈 2021/06/28(月) 20:56:33
>>47
금방 자만하고 금방 꺾이는 타입이지 ㅋㅋ
60: 무명@갓슈 2021/06/28(月) 20:57:23
>>47
거들먹거리지만 정작 힘은 없어서 우는 정도의 포지션이었는데
이번에는 진짜로 강한 힘을 얻어 버렸으니까...
2: 무명@갓슈 2022年03月31日 14:05:42
뭐 첫등장 때부터 「갓슈한테까지 진다면 진짜 낙오자잖아!」 이랬었고...
63: 무명@갓슈 2021/06/28(月) 20:57:40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라이온 포르고레랑 라이온 칸쵸메랑 파티 짜면
마물도 파트너도 반드시 너널너덜해질 것 같아
65: 무명@갓슈 2021/06/28(月) 20:58:06
언뜻 보기에는 강함에 취해서 거만하게 된 것처럼 보이는데 실은
힘이 있었다면 모두를 구할 수 있었을 거야! 짐이 되지 않았을 거라구!
라는 이유였다는 게 좋지
77: 무명@갓슈 2021/06/28(月) 21:00:08
>>65
라이온 폼으로
나는... 나는 지금까지 정말 약했어...
라고 울면서 말하는 장면은 정말 괴롭다
67: 무명@갓슈 2021/06/28(月) 20:58:20
포르고레가 파트너라서 다행이다.
그 하마씨였던 덕분에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막을 수 있었던 거야.
68: 무명@갓슈 2021/06/28(月) 20:58:29
유쾌한 존재가 된 지금조차도 부모님에게는 외면받고 있는 슈퍼스타의 슬픈 과거...
72: 무명@갓슈 2021/06/28(月) 20:59:34
칸쵸메의 본래 마음씨는 서커스 에피소드를 보면 아주 잘 알 수 있지
5: 무명@갓슈 2022年03月31日 14:11:33
이런 주제의 스레 올라올 때마다 매번 「사실은 하마가 사자보다 흉포하다」 라고 촌스러운 태클 거는 녀석들 있더라구
19: 무명@갓슈 2022年03月31日 14:41:49
>>5
하마는 강해!
자식을 지킬 때는 더더욱 강해!
사자도 쓰러뜨릴 수 있다고!
라는 포르고레의 대사를 못 본 녀석들이 너무 많다
25: 무명@갓슈 2022年03月31日 14:57:07
>>19
칸쵸메를 타이를 때는 아이들이 느끼는 이미지로 말하고, 진심으로 전력을 낼 때 본래 사실을 얘기하는 게 감동인 건데.
그 모티브로 하마를 선택한 게 좋은 건데, 왠지 실제 세계 기준으로만 생각해서 단순한 vs놀이 정도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7: 무명@갓슈 2022年03月31日 14:11:58
직접적인 전투에서는 쓸모가 없었던 아이가
힘을 얻고 거만해지지 않는 게 오히려 부자연스러움
15: 무명@갓슈 2022年03月31日 14:20:55
>>7
그리고 제멋대로 날뛰었다가 반성하는 전개는 싫지 않아
38: 무명@갓슈 2022年03月31日 18:09:38
파피랑 루퍼를 구했는데도 히익! 하면서 엄청 무서워했을 때의 장면이
포르고레 라이온 시절의 「구해줬는데 인사 정도는 하라고!」 라는 장면과 겹쳐보이는 것 같았다
40: 무명@갓슈 2022年03月31日 18:27:45
은근히 루퍼도 좋은 역할을 했지 이거.
거만해진 순간 자연스럽게 파피프리오를 쩌리로 보고 낮잡아보려고 했는데, 거기서 루퍼의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친구」의 공정한 거리감을 다시 생각하고, 거만함이 조금 빠져서 「다음에 할 때는 내가 사올게」라고 말했으니까.
이 첫 번째 브레이크가 없었다면 포르고레의 설교를 듣고 멈췄을지조차 미지수였을 정도.
91: 무명@갓슈 2021/06/28(月) 21:02:29
칸쵸메가 퇴장한 게 고무의 배신과도 연결되니까 절대 헛된 일이 아니었어
98: 무명@갓슈 2021/06/28(月) 21:04:43
>>91
칸쵸메도 포르고레도 옳은 일을 했다! 라는 갓슈의 대사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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