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3/06/28(水) 18:41:03
매주 폭풍같은 전개로 숨쉴 틈도 없어서, 너희들과 고찰 얘기를 나누거나 그 주의 인상적인 장면을 가지고 왁자지껄 이야기하는 게 정말 즐거웠어.
스토리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미있었고, 건프라는 오랜만에 복귀해서 전부 갖췄고 열정도 아직 지속되고 있어.
최종화는 아직 방송 전이지만, 미리 정말 즐거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말 고마워, 수성의 마녀.
2: 무명@건담 23/06/28(水) 18:41:56
>>1에게 공감한다 좋아한다 결혼해줘
3: 무명@건담 23/06/28(水) 18:42:16
모든 수성의 마녀에게,
안녕히 계세요
4: 무명@건담 23/06/28(水) 18:43:41
아직 작별을 고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해...
5: 무명@건담 23/06/28(水) 18:43:59
원작 있는 애니만 주로 봤어서
이런 한치 앞의 전개를 전혀 모르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건 오랜만이고 즐거웠어
6: 무명@건담 23/06/28(水) 18:43:59
나중에 다시 재주행하면 여러모로 태클걸 부분은 많겠지만, 실시간 전개라던가 MS전의 묘사에 흥분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감각은 역시 최고였다.
7: 무명@건담 23/06/28(水) 18:44:10
싫어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대로 계속 매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16시 59분을 맞이하고 싶단 말이야
8: 무명@건담 23/06/28(水) 18:44:19
최종회에서 뭐가 터질 가능성은?
12: 무명@건담 23/06/28(水) 18:44:59
>>8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14: 무명@건담 23/06/28(水) 18:45:24
>>8
이렇게까지 온 힘을 다해 즐겁게 해줬고, 온 힘을 다해 즐겨왔으니까 아마 앞으로 무슨 폭탄같은 전개가 있어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그정도로 즐거웠어, 오랫만에 실시간으로 애니를 보는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었어.
9: 무명@건담 23/06/28(水) 18:44:41
한 화 한 화의 기세라던가 템포가 엄청나서 시청하는 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
고마워요.
11: 무명@건담 23/06/28(水) 18:44:57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에 진심이 됐다
13: 무명@건담 23/06/28(水) 18:45:03
애니메이션이라는 건 「아, 재미있었다. 다음 주도 기대된다」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보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지.
9개월간 매주 일요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의 마음뿐.
15: 무명@건담 23/06/28(水) 18:45:56
일주일에 이런 게 있으면 인생에 활력이 생긴다
고된 일도 버틸 수 있다
19: 무명@건담 23/06/28(水) 18:49:03
이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는건 정말 즐거웠다.
그만큼 빡센 전개가 떴을 때는 거의 밤까지 달리느라 체력이 방전돼 버리지만!
21: 무명@건담 23/06/28(水) 18:49:51
>>19
6화 직후 자정까지 침대 위에서 망연자실한 상태로 누워있었던 게 생각난다
23: 무명@건담 23/06/28(水) 18:51:18
>>21
난 1기 후반부터 실시간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12화의 충격은 굉장했다.
잠깐 넋이 나갔었어.
22: 무명@건담 23/06/28(水) 18:51:04
12화 때가 엄청 힘들었지...
이대로 2쿨 기다리라는 거야...? 하고 절망했었는데.
30: 무명@건담 23/06/28(水) 18:57:37
12화 장난 아니었지 그거.
애니 본 충격으로 동네를 정처없이 헤매면서 걸어다녔던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
건프라 매장에 아무 목적도 없이 들어가기도 하고 ㅋㅋ
이게 뭐야,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구엘, 슬레타.
넋이 나가서 집에 얌전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어.
34: 무명@건담 23/06/28(水) 19:13:25
즐거웠어...
여기서 너희들이랑 감상이나 고찰 같은 거 얘기하는 게 굉장히 좋았어.
42: 무명@건담 23/06/28(水) 20:03:20
건담 시리즈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건 처음이라서 즐거웠어.
수마 말고 다른 작품들도 재미있었지만, 그것들은 전부 다음 전개를 알고 봤었으니까. 역시 다음 전개를 모르고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구나.
46: 무명@건담 23/06/28(水) 20:27:35
일요일 낮까지 여러가지 일로 생각에 잠겨도, 수마를 다 보고나면 수마밖에 머리에 남지 않을 정도로 수마에 물들어 있었지.
다음날 아침에는 머릿속에서 그 주의 에피소드가 빙글빙글 맴돌고. 좀처럼 잠을 청할 수 없었던 것조차 이제는 좋은 추억이 되는군 ㅋㅋ
52: 무명@건담 23/06/29(木) 08:50:56
건담에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건프라랑 캐릭터 굿즈 같이 진열중이야.
저에게 최애작품과 최애캐릭터를 줘서 고마워요 수성의 마녀.
속편 기다리겠습니다.
56: 무명@건담 23/06/29(木) 08:58:10
슈바르제테 덕분에 20년만에 프라모델 만들고 싶어졌다
58: 무명@건담 23/06/29(木) 09:34:36
이것도 언젠가는 좋은 추억이 되겠지.
그러기 위해서라도 깔끔하게 끝났으면 좋겠어...
속편 같은 것도 뭐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일단락짓는 게 중요해.
67: 무명@건담 23/06/29(木) 14:14:16
오랜만에 스포일러 회피에 전력을 다했다
18: 무명@건담 23/06/28(水) 18:47:47
한 치 앞의 전개를 미리 알 수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작품을
실시간으로 감상한 거 오랜만이라 즐거웠어!
관리자 코멘트
오늘은 드디어 수성의 마녀 최종화 방영일입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수성의 마녀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모두와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오늘로 애니메이션 본편은 끝나더라도 곧 다가올 프라모델 발매, 완결 후 쏟아져나올 2차 창작, 외전 전개 등을 기다리며 올해도 풍족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도 작품에 대한 관심이 끊어지지 않는 한 계속해서 새로운 스레를 번역해 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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