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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레/수성의 마녀

【수성의 마녀】백합 좋아하지만 로봇물은 잘 못 보는 나에게 수성의 마녀를 영업해 주지 않겠니?

by 악당수업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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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건담 22/12/11(日) 22:20:32  

 

 

최근에 게시판을 보고 있자니, 아무래도 슬레미오라는 것이 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 로봇물인 것 같다. 로봇물은 거의 본 적도 없다.

사이트를 보니 엄청 핫한 것 같고 나도 보고 싶다… 하지만 로봇물은 잘 못 보겠다…

 

그러니까 거기 있는 산전수전 다 겪은 로봇물 시청자!
로봇물의 좋은 점을 알려줬으면 좋겠어!
부탁해!

그리고 로봇물을 비판할 의도는 없어, 오히려 이걸 계기로 차근차근 알아가고 싶어.

나에게 수성의 마녀를 영업해줘, 부탁해!

 

 

 

내가 로봇물을 잘 못 좋아하는 이유 (착각은 바로잡아 준다면 정말 기쁘겠어…)

 

- 성능이 좋은 기체가 이기기 때문에 조종자의 기량이 관여할 여지가 적어 보인다.

- 기체의 제작자와 조종자가 기본적으로 다른 탓에, 조종자가 빌린 힘으로 싸운다는 인상이 강하다.

- 아무렇지도 않게 수십만명이나 죽는 이미지. 죽음이 너무나도 가볍게 취급되는 것이 조금…

- 무장이 진부한 느낌이 든다. 빔, 검, 로켓, 그 외에 또 뭐가 있을까?

- 분명 로봇물인데도 로봇끼리 싸우는 것 이외의 죽음이 많지 않나?

 

 

 

 

2: 무명@건담 22/12/11(日) 22:38:05  

 

일단 수성의 마녀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승패는 기체의 성능 차이로 정해지지 않으며 파일럿의 기량으로 정해지지 않으며, 그저 결과만이 전부」라는 스탠스.

빌린 힘으로 싸우는 거 아니냐는 얘기는... 애초에 그 로봇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 파일럿도 훈련을 하니까 딱히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현실도 경주용 차를 만드는 회사와 드라이버는 다른 사람이니까.

그리고 죽음이 가벼운지 아닌지는 개인의 해석이지만, 일단 전쟁을 하면 굉장히 많은 사상자가 나온다는 건 사실.

 

 

 

 

4: 무명@건담 22/12/11(日) 22:43:36  

 

>>성능이 좋은 기체가 이기기 때문에 조종자의 기량이 관여할 여지가 적어 보인다.

 

건담 시리즈가 반드시 그런 건 아니야.

스펙 낮은 기체 타고서 고성능 기체 상대로 잘 싸우는 장면도 많이 보이고.

 

 

 

 

22: 무명@건담 22/12/11(日) 22:57:47  

 

수성의 마녀는 일단 로봇물로서의 측면보다, 등장인물의 캐릭터성이라던가 인간관계 같은 쪽이 강하게 묘사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경계하는 자세로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현 시점에서는 로봇(건담에서는 모빌슈트라고 불림)으로 결투 이외의 볼거리는 거의 없고.

 

 

 

 

23: 무명@건담 22/12/11(日) 22:59:15  

 

백합 좋아해서 보려는 거라면 완결까지 기다리는 편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단순한 백합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인간관계에 남녀관계가 너무 뒤섞여 있다.

 

 

 

10: 무명@건담 22/12/11(日) 22:47:50  

 

>>1이 흥미를 가진 슬레타와 미오리네가 메인 커플링인 건 맞지만

문제는 다른 남캐들과의 커플링도 많이 세워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주의하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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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명@건담 22/12/11(日) 22:45:00  

 

>>기체의 제작자와 조종자가 기본적으로 다른 탓에, 조종자가 빌린 힘으로 싸운다는 인상이 강하다.

 

적어도 이건 탈것뿐만 아니라 무기나 도구 전반에 걸쳐서 말할 수 있는 얘기라서...

파일럿 측의 테크닉도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니까, 빌린 힘이라기보다는 기체와 파일럿이 서로 시너지를 보이며 싸우는 거라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음.

 

 

 

 

14: 무명@건담 22/12/11(日) 22:50:41  

 

>>무장이 진부한 느낌이 든다.

라는 걸 잘 모르겠어... 반대로 진부하지 않은 무장이란 어떤 거지?

 

 

 

 

19: 무명@건담 22/12/11(日) 22:55:35  

 

>>무장이 진부한 느낌이 든다. 빔, 검, 로켓, 그 외에 또 뭐가 있을까?

빔 라이플이라든가 빔 사벨 같은 것에 진부함을 느끼는지, 빔 자체에 진부함을 느끼는지에 따라 또 다를 것 같다

 

 

 

 

25: 무명@건담 22/12/11(日) 23:01:16  

 

무장, 이 정도라도 케케묵은 건가...?

스레주의 기준을 몰라서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32: 무명@건담 22/12/11(日) 23:04:26  

 

뭐 판넬은 옛날부터 있던 병기니까 진부하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지.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성이고 말이야.

 

 

 

 

34: 무명@건담 22/12/11(日) 23:05:56  

 

건담 올드비 입장으로 봤을 때는 주인공이 초반부터 비트무기를 쓰는게 꽤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었는데, 반대로 이런 시각도 있었구나...

 

 

 

 

35: 무명@건담 22/12/11(日) 23:06:19  

 

일단 참신한 무기 같은 건 이미 다 나왔기 때문에 지금의 포맷을 깨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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