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건담 23/06/18(日) 17:44:15
이거 섣불리 건드렸다가 독토마토 같은 거 탄생할 가능성도 있는 수준의 중대한 문제 아니야...?
3: 무명@건담 23/06/18(日) 17:44:54
너무 이해하기 어렵고 무섭다
7: 무명@건담 23/06/18(日) 17:45:40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저주받은 부모세대의 사랑 전달방법
29: 무명@건담 23/06/18(日) 17:48:32
뭐 엄마도 그냥 재미삼아서 넣어본 거 아닐까.
실제로 해독될 줄은 생각하지 않았겠지.
71: 무명@건담 23/06/18(日) 19:01:24
그냥 HTML 소스코드에 숨은 메시지나 아스키아트 넣는 기분으로 적당히 넣어본 거 아냐?
87: 무명@건담 23/06/18(日) 19:42:18
엄청 옛날 패미컴 게임을 뜯어봤더니 프로그래머의 푸념이 숨겨져 있었던 게 생각났다
10: 무명@건담 23/06/18(日) 17:45:47
그냥 비코드화 유전자라던가 그런 거 아니야?
나는 잘 모르지만.
38: 무명@건담 23/06/18(日) 17:51:15
????
갑자기 재조합 일어나서 의미없는 메세지가 될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았나요?
18: 무명@건담 23/06/18(日) 17:46:58
B급영화였다면 살인 토마토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의 안건
21: 무명@건담 23/06/18(日) 17:47:13
인트론에 섞어넣는 거라면 괜찮을 것 같음.
번역할 때 스플라이싱으로 버려지는 부분이라 아마 괜찮을 거야.
33: 무명@건담 23/06/18(日) 17:49:08
프로모터 하류의 개시 코돈과 종결 코돈 사이의 영역만 전사되니까 괜찮아 괜찮아
47: 무명@건담 23/06/18(日) 18:00:16
정크 DNA인가 뭔가 그런 거 아니야?
거기다가 메세지 주입한 거겠지.
45: 무명@건담 23/06/18(日) 17:58:20
1개의 아미노산이 DNA 염기 3개로 코딩되는데, 세 번째 염기는 굳이 말하자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게 많음.
그런 영향이 없는 부위를 이용해서 메시지를 만든 것 같다.
22: 무명@건담 23/06/18(日) 17:47:23
DNA에는 실제로는 읽어들이지 않는 (적어도 현재까지의 연구로서는) 불필요한 영역이 꽤 많아
31: 무명@건담 23/06/18(日) 17:48:51
>>22
하지만 현재 유전자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그 부분을 해석하는 일이라서...
25: 무명@건담 23/06/18(日) 17:48:03
정크 영역의 역할까지 판명된 것도 아니어서 너무 무섭다
48: 무명@건담 23/06/18(日) 18:01:37
대부분 사용되지 않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소위 정크 부분도 사실은 역할이 있다는 연구가 시작되지 않았나?
54: 무명@건담 23/06/18(日) 18:04:51
>>48
정크가 정크인 것 자체가 중요한 기능이라는 이야기도 있음.
재조합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개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던가.
94: 무명@건담 23/06/18(日) 20:01:29
위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정크 DNA라는 건 진짜로 정크 DNA라는 얘기가 아니라, 단지 아직 용도를 특정하지 못한 것뿐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걸 건드리면 상세 불명이지만 거의 확실하게 생체로서 오류가 생겨버려.
오해를 사기 쉬운 호칭 때문에 문제시되는 부분이지 이건.
49: 무명@건담 23/06/18(日) 18:02:04
DNA 메시지 같은 건 뭐 일반적으로 있는 기술이긴 한데 말이야, 그걸 음식에다가 하는 건 좀... 솔직히 무섭다.
DNA 개변이 실제로 해가 되는지 안되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남의 입에 들어가는 물건에 그런 짓을 해버리는 게 무서워.
50: 무명@건담 23/06/18(日) 18:02:48
역시 과학자라면 이렇게 나사가 한두개 정도는 빠져 있어야지 (편견)
52: 무명@건담 23/06/18(日) 18:04:23
그렇게 혐오스러운 건가...?
난 그냥 엄마가 남긴 오래된 편지같은 메세지라서 감탄했는데.
56: 무명@건담 23/06/18(日) 18:25:10
>>52
사람들은 자기가 잘 모르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걸 보여주는 일례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입에 들어가는 것에 불순물(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몰래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좀 무섭지 않아?
66: 무명@건담 23/06/18(日) 18:45:09
현실에서도 유전자 변형 작물을 문제삼는 사람도 있으니까 뭐 대충 그런 문제인가
19: 무명@건담 23/06/18(日) 17:46:59
근데 딱히 DNA를 건드린 음식을 먹는다고 DNA가 변화하는 것도 아니라서...
46: 무명@건담 23/06/18(日) 17:58:30
머리좋은 사람의 이런 장난기 좋아
58: 무명@건담 23/06/18(日) 18:25:55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섬뜩함에 대한 묘사로서는 100점 만점
11: 무명@건담 23/06/18(日) 17:45:55
현실에서도 저거랑 똑같은 짓을 한 아트 작품이 있는데
절대 대외에 풀리면 안 되는 유전자라는 이유로 엄중히 봉인되어 있다고 하더라구
30: 무명@건담 23/06/18(日) 17:48:44
미생물의 유전자 코드에 노래를 삽입한 작품 「나는 인류」
덤으로 세대교대를 통해 코드가 변이한다는 모양 (이 작품은 그것까지 포함된 설계지만)
24: 무명@건담 23/06/18(日) 17:47:35
게임 속 이스터에그 같은 느낌으로 딸을 시험하는 엄마
8: 무명@건담 23/06/18(日) 17:45:43
미오리네를 향한 사랑은 인류에 새겨야 할 유전자니까...
26: 무명@건담 23/06/18(日) 17:48:08
뭐 DNA는 어차피 아무데도 안쓰는 더미 데이터 영역이 많으니까, 글자를 바꾸는 정도뿐이라면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문자를 새로 추가한다거나 하면 배열이 어긋나서 큰일날 가능성이 있지만.
27: 무명@건담 23/06/18(日) 17:48:15
그러고 보니 슬레타 대신 퍼멧의 리스크를 떠안는 토마토 스레가 지난주에 세워져 있었는데...
43: 무명@건담 23/06/18(日) 17:56:29
역시 퍼멧 내성 98의 토마토
37: 무명@건담 23/06/18(日) 17:50:04
땡큐 로지 군
4: 무명@건담 23/06/18(日) 17:45:13
그렇다기보다 저런 장치로 유전자 데이터를 알 수 있는 게 더 신기하지 않아...?
62: 무명@건담 23/06/18(日) 18:30:19
언제든 네 곁에 있을게, 미오리네
라는 메세지가 들어간 토마토를 먹었다는 것은, 아스티카시아의 모든 사람들은 항상 미오리네 곁에 있다는 것이군. 좋았어
44: 무명@건담 23/06/18(日) 17:56:35
하지만 말이야, 이런 데에다 「항상 네 곁에 있을게」라는 유언 비슷한 메세지를 넣은 걸 보면
노틀렛은 자신이 죽을 가능성도 생각했다 + 그정도로 위험한 일을 하고 있었다는 거 아닐까...
59: 무명@건담 23/06/18(日) 18:26:21
뭐 미오리네가 어머니의 관을 보면서 슬퍼하던 장면을 다시 돌아보면, 이런 거 말고 평범하게 알기 쉬운 유서 같은 걸로 해!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유전자코드만 보는게 아니라 로지처럼 세세한 점을 알아내는 힘 같은 게 있어서야 비로소 메세지를 해독할 수 있게 해둔 느낌이었고 말이지...
60: 무명@건담 23/06/18(日) 18:28:54
>>59
딱히 유언으로 남긴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부러 이렇게 남들한테 전달되지 않을 법한 방식으로 해서 어머니로서의 소원을 담았을 뿐일지도 몰라
76: 무명@건담 23/06/18(日) 19:19:57
수성의 마녀 세계관의 생명윤리에 관한 법률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몰라서 뭐라 말할 수가 없군.
메세지를 넣은 부분은 아마 형질에 영향이 없는 부분일거고(야생으로 유출되면 큰일나겠지만) 다만 아무리 그래도 에리크트의 클론을 만든 것, 에어리얼로의 데이터 이행은 수성의 마녀 세계관 기준 생명윤리로 봐도 역시나 아웃일 것 같다.
99: 무명@건담 23/06/18(日) 20:09:12
미래의 이야기에다가 대고 현대의 기술이라든가 윤리관 같은 얘기해봤자 소용없잖아
89: 무명@건담 23/06/18(日) 19:48:28
이상한 엄마야~!
그리고 그런 괴짜를 좋아하게 된 아빠도 이상해~!!
90: 무명@건담 23/06/18(日) 19:50:27
프로스페라도 슬레타의 유전자 코드에
「I will always be attached to you, Ericht」라고 새겨놨을까
92: 무명@건담 23/06/18(日) 19:54:31
토마토 메세지 자체는 그냥 기분삼아 넣어본 것뿐이고 딱히 발견되지 않아도 상관없었을 가능성이 클 것 같다.
게임 속 이스터에그 같은 것도 따로 작정하고 뜯어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것들이 많고 말이야.
97: 무명@건담 23/06/18(日) 20:07:04
솔직히 콰이어트 제로를 고안한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하겠지 라고 생각하게 됨.
노틀렛 본인이 본편에 출연한 적이 없으니 구체적으로 어떤 캐릭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옳고 그름은 어쨌든간에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건 확실.
68: 무명@건담 23/06/18(日) 18:54:26
수성의 마녀 세계의 생명윤리는 대체 어떻게 돼먹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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