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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레/수성의 마녀

【수성의 마녀】에리크트는 결국 어떻게 하고 싶었던 걸까?

by 악당수업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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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건담 23/06/25(日) 17:45:22  

 

 

 

엄마는 데이터 스톰을 펼쳐서 에리를 위한 미니어처 가든을 만들자! (주변은 피해를 입든 말든 아무래도 상관없어)라는 마음이었다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

에리크트는 엄마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거들어 줄까... 그치만 슬레타는 끌어들이지 말아줘... 같은 마인드였던 걸 보면, 자기 일인데 어딘가 남의 일처럼 대하는 듯한 느낌이었어.

 

 

 

 

4: 무명@건담 23/06/25(日) 17:46:55  

 

>>1

엄마 소원을 이뤄주고 싶었던 거겠지

 

 

 

 

2: 무명@건담 23/06/25(日) 17:46:10  

 

남겨진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었던 거 아니야?

 

 

 

 

3: 무명@건담 23/06/25(日) 17:46:17  

 

딱히 야망 같은 건 없다

엄마가 살 곳을 준다고 하니까 거기에 응해준다

 

 

 

 

6: 무명@건담 23/06/25(日) 17:47:21  

 

엄마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니야?

엄마의 바람을 방해하는 슬레타 일행에게는 맞서고, 엄마를 죽일지도 모르는 거대 빔은 목숨을 걸고 막았던 거고.

 

 

 

 

12: 무명@건담 23/06/25(日) 17:49:07  

 

아마 퍼멧 스코어가 올라가기 전까지는 프로스페라와 정면으로 이야기한 적이 없었을 것 같음.

엄마를 말릴 마음까진 없지만, 그렇다고 옳다꾸나 하면서 실체화하고 싶을 정도로 사는 것에 적극적이지는 않을지도.

오히려 엄마가 자기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간다는 모티베이션이 없으면 무너져버릴 것 같으니까 협조한 거 아니야?

 

 

 

 

8: 무명@건담 23/06/25(日) 17:47:43  

 

굳이 말하자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니까

산 사람들의 세계는 이제 아무래도 좋다는 냉정한 입장이었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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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무명@건담 23/06/25(日) 17:48:01  

 

오히려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드는 것에 의욕적이었던 거 아닐까?

그래서 이미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육체와 환경을 가진 슬레타는 「나와는 다르다」라고 구분지은 거지.

그건 슬레타를 좋아하거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나 할까, 육체를 가진 슬레타로서는 아마 알 수 없는 감정일 거야.

 

 

 

 

28: 무명@건담 23/06/26(月) 05:09:38  

 

>>9

나도 이거라고 생각해.

몸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에리크트의 기분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 리 없어...

 

 

 

29: 무명@건담 23/06/26(月) 05:11:36  

 

>>9

엄마를 안아주고 싶다는 슬레타를 보면서 표정을 바꾸고

「이제 싸울 수밖에 없다」는 태도로 임했던 게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16: 무명@건담 23/06/25(日) 17:50:51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고, 가능하다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몸도 갖고 싶었다...

하지만 슬레타와 모두가 위험하니까 목숨을 바쳐 막았다...

 

 

 

 

17: 무명@건담 23/06/25(日) 17:50:59  

 

에리크트로 치면, 「그치만 슬레타는 육체도 친구도 다니는 학교도 뭐든지 가지고 있잖아」 라는 심경일 것 같음.

너는 그런 것들을 이미 가지고 있으니까 거기에 만족하고 포기해, 라고 생각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

 

 

 

 

30: 무명@건담 23/06/26(月) 07:27:05  

 

에리크트도 엄마를 꼭 안아주고 싶은 거 아닐까?

에어리얼 몸으로 그런 짓을 했다간 부서져버릴 테니까 엄마를 안아줄 수 있게 되고 싶었던 것 같아.

 

 

 

 

33: 무명@건담 23/06/26(月) 08:21:50  

 

에리크트는 엄마의 애정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육체가 없기 때문에 엄마를 껴안아줄 수 없다. 따뜻한 식사도 친구들과 대화도 외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학원에 오고 나서 에리크트는 어떤 생각으로 슬레타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걸까?

에리크트의 시선으로 볼 때 슬레타는 뭐든지 가지고 있어. 에리크트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아. 이미 같이 있는 게 힘들어졌을지도 몰라.

 

 

 

 

38: 무명@건담 23/06/26(月) 19:26:48  

 

>>33

어쩌면 4호의 말에 공감했을지도...

 

 

 

 

23: 무명@건담 23/06/25(日) 17:52:06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열심히 하겠지.

평생동안 쭉 엄마랑 슬레타밖에 없었으니까 이 아이는.

 

 

 

 

26: 무명@건담 23/06/25(日) 17:53:38  

 

템페스트 원작처럼 어떻게 보면 프로스페라에게 묶여 있는 아이라서...

 

 

 

 

22: 무명@건담 23/06/25(日) 17:52:03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목숨을 잃은 자신에게 홀린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저 프로스페라와 함께 있고 싶었던 것뿐인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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