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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SS 번역

【죠죠 SS】카쿄인「받아라 DIO! 반경 20km! 에메랄드 스플래시를!」

by 악당수업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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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名無しさん 2018/03/09(금) 02:26:18.57

 

이집트 카이로

 

DIO「이것은…… 하이어로팬트의 결계!」

 

DIO「건드리면 발사되는 하이어로팬트의 결계인가!」

 

DIO (역시 하이어로팬트…… 허나 본체인 카쿄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 어딘가에 숨어있는 건가……?)

 

 

카쿄인「이미 네 둘레 반경 20km! 너도 더 월드의 움직임도 손에 잡힐 듯이 탐지할 수 있다!」

 

DIO「……응?」

 

카쿄인「받아라! DIO! 반경 20km! 에메랄드 스플래시를――!」

 

DIO「기다려기다려기다려」

 

 

 

 

2:名無しさん 2018/03/09(금) 02:26:49.80

 

카쿄인「왜 그러지, DIO! 이제 와서 겁먹은 건가!?」

 

DIO「아니, 기다려라. 20km? 20km라고? 20m가 아니라」

 

카쿄인「그래. 지름으로 고치면 40km다! 그럼 다시 받아라!」

 

DIO「기다리라고! 이상하잖아. 나와 처음 만났을 때, 사거리는 그리 길지 않았을 텐데」

 

카쿄인「……DIO, 나는 네 놈에게 한 가지 감사하고 있는 것이 있다. 죠타로와 만난 것. 그리고 네놈이라는 공포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DIO「그럼 두개잖아…… 라기보다, 성장이라고 해도 너무 급하지 않은가. 은두르와의 전투 때는 확실히」

 

카쿄인「닥쳐! 그리고 받아라! 반경 20km 에메랄드 스플래시!」

 

DIO「우오오오옷!? 더 월드! 시간이여, 멈춰라!」

 

 

 

 

3:名無しさん 2018/03/09(금) 02:27:28.63

 

1초 경과!

 

DIO (카쿄인 놈이 허풍떨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만, 주변이 온통 에메랄드 스플래시 투성이잖아……)

 

DIO (이 밀도, 확실히 결계의 범위는 반경 수 킬로미터 이상이다)

 

2초 경과!

 

DIO「헛수고잖아! …… 아무리 쳐내고 쳐내도 온통 초록색 결계뿐이다. 잠깐만…? 이 밀도, 5초 안에 탈출이 가능하긴 한 건가…?」

 

DIO「……」

 

3초 경과!

 

DIO「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아, 안돼! 고작 5초로는 반경 20km의 결계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어!」

 

DIO「이 DIO가, 이 DIO가 이런 곳에서 끝이라니!? 죠스타의 혈통도 아닌 놈 상대로!」

 

4초 경과!

 

DIO「……그, 그렇지! 위다! 결계가 얇은 위쪽으로 뛰어오르면……! 더 월드――!」

 

5초! 그리고 시간은 움직인다……

 

 

 

 

4:名無しさん 2018/03/09(금) 02:27:56.59

 

카쿄인「지금의 일격을 버텨내다니!?」

 

DIO「후, 후후……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카쿄인. 이 DIO에게 식은땀을 흘리게 하다니 말이지……」

 

DIO (결계를 몇 갈래로 찢어버리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광범위하게 전개하면 그렇게까지 대단한 파워도 아닌가!)

 

카쿄인「하지만 간파했다! 하이어로팬트의 결계가, 조금도 오차 없이 동시에 찢어졌다!」

 

카쿄인「즉, 너의 더 월드의 능력…… 그것은『시간을 멈추는 능력』!」

 

DIO「호오, 대단한 통찰력이구나 카쿄인…… 하지만 그런 것을 알아봤자, 나의 『더 월드』의 힘 앞에서는 발버둥치는 것조차도」

 

카쿄인「거기서 이 나는 생각했지…… DIO, 너는 몇초 정도 시간을 멈출 수 있을까……」

 

카쿄인「1초? 2초? 아니면 죠타로와 마찬가지로 1시간 정도인가……」

 

DIO「기다려, 지금 뭐라고」

 

카쿄인「거기서 DIO! 네가 시간을 몇 초 멈추든 상관없는 처형방법을 생각해냈다!」

 

DIO「뭐라고?」

 

카쿄인「아까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네가 있는 지점에 에메랄드 스플래시를 집중시켰기 때문이지……」

 

카쿄인「그러니까 다음엔 전방위 360도, 마구잡이로 에메랄드 스플래시를 흩뿌려 주마!」

 

DIO「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5:名無しさん 2018/03/09(금) 02:28:32.46

 

DIO「네…… 네놈, 카쿄인!? 제정신이냐!? 반경 20km라고!? 카이로 전체를 감싸고도 아직 여유가 있는 범위잖냐!」

 

카쿄인「안색이 창백해졌군…… 겁먹은 건가, DIO!」

 

DIO「너의 에메랄드 스플래시는, 원거리형인 주제에 상당한 파괴력이 있잖아!?」

 

DIO「일반인에게 스탠드는 보이지 않아! 보이지 않는 총알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거랑 똑같다고!」

 

DIO「딱히 이 DIO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관계없는 인간이 많이 죽는다고!? 진짜 괜찮은 거야 이거!?」

 

카쿄인「내 마음과 행동에 한 점의 흐림도 없다……! 모든 것이 『정의』다!」

 

DIO「잘 모르겠는 각오 다지지 마! 어이, 이자식의 동료는 어디 간 거냐! 동료라면 이 정신나간 자식을 얼른」

 

카쿄인「받아라! DIO! 반경 20km! 마구잡이 스플래시를――――」

 

DIO「우오오오옷!? 더 월드――!」

 

 

 

 

6: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29:00.22

 

DIO「허억……허억……카쿄인 자식…… 하수도까지는 결계가 쳐져 있지 않아서 살았어…… 어떻게든 뿌리쳤군」

 

「허밋 퍼플!」

 

DIO「크윽! 이건… 죠셉 죠스타의 『허밋 퍼플』!」

 

죠셉「자네가 거기서 나오리라는 것은, 이미 『염사』해서 알고 있었지! DIO, 아무래도 모든 것을 돌려받을 시간이 찾아온 모양이군!」

 

DIO「늙은이가…… 네놈의 스탠드가 제일 어중간하단 말이다! 더 월드!」

 

DIO「……? 더 월드! 더 월드!? 어, 어째서! 스탠드가 나오지 않는 거야!?」

 

죠셉「훗훗, 헛수고라고 헛수고. 이건 알고 있었나?」

 

 

 

죠셉「나의 스탠드 『속박하는 은자의 보라(허밋 퍼플)』은, 사로잡은 DIO를 강제적으로 "제츠" 상태로 만든다, 라는 거지……」

 

DIO「몰라 그거 뭐야! 강제적인 "제츠" 라느니 갑자기 새로운 설정 집어넣지 마!」

 

 

 

 

7: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29:41.66

 

죠셉「다음에 너는 『애초에 사로잡은 DIO라니 왜 그렇게까지 핀포인트인 능력인 거냐』라고 말한다」

 

DIO「애초에 『사로잡은 DIO』라니 왜 그렇게까지 핀포인트인 능력인 거냐. 네놈도 그렇고 카쿄인도 그렇고 느닷없이 허무맹랑한 파워 업을……」

 

DIO「핫!?」

 

죠셉「유언은 그걸로 됐겠지. 받아라, 파문 질주(오버드라이브)!」

 

DIO「크윽, 하지만 네놈의 쇠약해진 파문 따위, 한두 번 정도는…….」

 

찌릿찌릿찌릿

 

DIO「크아아아아아악!?」

 

DIO (이, 이건!? 나의 숙적 죠나단 죠스타 이상의 파문 질주!?)

 

DIO「크, 크윽… 말도 안 돼…… 늙은이의 파문이 어느새 이렇게까지……」

 

죠셉「훗… 인연이야. 이것은 모두가 맡긴 유대의 힘이다.」

 

DIO「인연이라고…?」

 

죠셉「그래…… 티베트의 산속에서, 남아 있던 파문전사들에게 심선맥질주를 사용하게 해서…….」

 

DIO「……기다려봐. 그거 분명 그거잖아. 죠나단의 스승이 사용한, 목숨과 맞바꿔서 파문의 힘을 전해주는 그거잖아」

 

DIO「확실히 놈들의 입장에서 보면, 흡혈귀인 이 DIO는 철천지원수이긴 하겠지만…… 정말로 그걸 위해서 전원이 몸을 바쳤다고?」

 

죠셉「그렇다! 스트레이초의 행각을 끈덕지게 꾸짖었더니 간단했지!」

 

DIO「죠셉 죠스타!? 네, 네놈, 설마 과거청산과 맞바꿔서… 대체 몇명의 파문전사를 희생시킨 거지!?」

 

죠셉「너는 지금까지 품은 여자의 수를 기억하고 있나?」

 

DIO「이 죠스타 혈통의 수치가아아아아아!」

 

 

 

 

8: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0:16.25

 

죠셉「마무리 공격이다! 울트라 쇼킹 핑크 오버드라이브!」

 

DIO (으윽, 위험해! 그 레벨의 파문 공격을 다시 한번 받아버리면!)

 

『DIO님!』

 

가온!

 

죠셉「『속박하는 은자의 보라』가 끊어졌다!?」

 

DIO「그 목소리!? 설마 너는!?」

 

바닐라「무사하십니까 DIO님!」

 

DIO「바닐라 아이스!? 너는 분명 폴나레프에게 당한 줄 알았는데…」

 

바닐라「아슬아슬하게나마, 『크림』속에 들어가 그대로 따돌려서 신체를 재생하고 있었습니다」

 

바닐라「그리고 네놈… 용케도 DIO님께 추잡한 파문 따위를 퍼부었구나…!」

 

죠셉 (OH MY GOD! 놈의 스탠드는 나의 스탠드로는 구속할 수 없어…… 궁합이 최악이야! 이럴 때는……)

 

죠셉「니게룽다요~~~!」

 

DIO「더 월드!」

 

죠셉「」

 

DIO「시간은 멈췄다…… 허사허사허사. 네 스탠드는 쓰레기지만 성가시군. 여기서 확실히 숨통을 끊어 주마」

 

DIO「일단 이렇게 해서…… 바닐라 바로 앞에 이동시켜놓고……」

 

DIO「……후우. 이것으로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 너는 끝인 것이다.」

 

DIO「그리고 시간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9: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0:44.88

 

죠셉「!? 서있는 위치가 순식간에!? 위험해, 이 위치는!?」

 

바닐라「크림의 암흑공간에 전부 삼켜져라!」

 

죠셉「크아아아악, 당하……」

 

죠셉「……지, 않았잖아. 뭐냐, 어떻게 된 일이냐!」

 

바닐라「크림의 돌진을 누군가가 막고 있다! 도대체…」

 

『쯧쯧. 죠스타 씨. 간발의 차로군요.』

 

바닐라「말도 안 돼! 넌 분명 암흑공간에 산산조각이 나서 죽었을 텐데!」

 

죠셉「무…무함마드 압둘――!?」

 

압둘「YES I AM! 쯧쯧♪」

 

 

 

 

10: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1:27.62

 

DIO「분명 너는 바닐라 아이스에게……」

 

압둘「몰랐던 건가?」

 

압둘「제 스탠드 매지션즈 레드에게는, 다른 스탠드에게는 없는 자가 복구 기능이 있습니다.」

 

DIO「그런거 있어도 되는 거야!? 어떻게 된 거냐고 이녀석들 전부!? 왜 이렇게 갑자기 파워업하고 있는 거야!?」

 

죠셉「특별히 뭔가 특이한 일을 한 기억은 없지만……」

 

죠셉「어제밤도 결전 전야여서 맛있는거 먹고 엔야할멈이 가지고 있던 화살로 캐치볼하다가 잤고」

 

압둘「그거 상당히 열띤 승부였죠. 스타 플라티나가 전력투구했을 때는 죽음을 각오했지만」

 

DIO (할머어어어어엄!? 네 탓이잖아! 네 화살로 이놈들 스탠드 파워 업 해버렸잖아!)

 

바닐라「하지만! 부활한 것뿐이라면 몰라도, 어떻게 나의 크림을 억제할 수 있는 거지!?」

 

압둘「훗… 이 무함마드 압둘에게 한 번 보여준 기술은 다시 통하지 않는다. 이것은 이미 상식!」

 

압둘「이제 이쪽 차례다!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바닐라「내, 내 크림이 녹아… 크아아아악!?」

 

DIO「바닐라 아이스――!」

 

압둘「매지션즈 레드의 불꽃은 암흑 공간을 비추고, 그리고 전부 태워버리지.」

 

압둘「그리고 다음은 너다, DIO!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스페셜!」

 

DIO「우와아아아아아악! 더 월드으으으으으!」

 

 

 

 

11: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1:54.97

 

DIO「허억…… 허억…… 이, 이제 틀렸다고 생각했다…… 연속적으로 시간을 멈춰서 어떻게든 도망쳤지만……」

 

DIO「하지만! 그 덕분에 9초나 시간을 멈출 수 있게 되었다!」

 

DIO「후훗, 하하하하! 두고 봐라 죠스타 녀석들! 더 월드는 최강의 스탠드!」

 

DIO「머지않아 너희들의 스탠드를 뛰어넘어서, 반드시 매장해 주리라!」

 

죠타로「호오, 그런가. 최강의 스탠드라……」

 

DIO「……」

 

죠타로「그렇다면 여기서 그 힘이란 걸 보여줬으면 하는데…… DIO!」

 

DIO「죠, 죠타로…… 후, 후하하핫! 제발로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이란 바로 이것!」

 

DIO「네 피를 빨아들여서 이 상처를 치유해 주마!」

 

DIO「……그런데 엉뚱한 질문을 하고 싶다만, 너는 설마 시간을 1시간 멈출 수 있다던가, 설마 그런……」

 

죠타로「……흠, 아니. 그건 조금 전까지의 이야기다.」

 

DIO「……! 후하하핫! 그렇겠지, 역시 그렇겠지! 설마 정지된 시간의 세계에 입문한 끝에, 1시간이라던가 그런」

 

죠타로「이것저것 시도해 봤더니 좀 많이 길어졌군. 지금은 1시간에 더해서 30분 정도다.」

 

DIO「……」

 

죠타로「그래, 카쿄인으로부터 들었는데. 네놈의 스탠드도 나의 스타 플라티나와 같은 타입인 것 같군…….」

 

죠타로「넌 몇 시간이나 멈출 수 있지? 나보다 먼저 스탠드를 깨우친 것 같으니까…… 2시간? 3시간?」

 

DIO (……시간 단위로 물어보는 거냐……)

 

죠타로「설마 하루 이상일 리는 없겠지만…… 뭐 상관없어. 아무튼 이 승부에 1시간 이상 할애할 생각은 없다」

 

DIO (위험해. 아무리 발버둥쳐도 10초 이상은 멈출 수 없어……)

 

죠타로「그럼 간다. 스타 플라티나 더 월……」

 

DIO「기다려라, 죠타로」

 

 

 

 

12: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2:25.49

 

죠타로「뭐지?」

 

DIO「진짜로 진짜로 1시간 반이나 멈추고 있을 수 있는 걸까나~?」

 

죠타로「……의심하고 있는 건가?」

 

DIO「아니, 그런 게 아니라. 시간을 멈추고 있는 동안은, 시계도 스톱워치도 움직이지 않잖아?」

 

DIO「감각, 말하자면 생체시계로 측정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수 초 정도라면 모를까, 1시간 이상이나 되면, 정확하게 셀 수 있을 리도 없지」

 

죠타로「……계속해라」

 

DIO「하지만! 두 사람이면 어떠냐!? 둘이서 서로 측정하면, 오차는 적어진다! 이것은 당연한 귀결!」

 

죠타로「흠」

 

DIO「이 싸움, 나와 네놈 중 반드시 어느 한쪽이 쓰러질 테지…… 그렇게 되고 나면 영원히 계측할 수 없게 된다.」

 

DIO「앞으로, 최대한의 시간정지가 필요하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과연 본인 능력의 정지시간 같은 걸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어도 될까?」

 

DIO「그것은 어쩌면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목숨마저 위험에 빠뜨릴 테지」

 

DIO「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네놈의 나라에도 이런 격언이 있지 않은가」

 

죠타로「그건 아마 중국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대충 알겠다.」

 

DIO「오오! 그렇다면!?」

 

죠타로「그래, 결판은 서로 정지시간을 재고 나서 하는 걸로 하지.」

 

 

 

 

13: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2:53.95

 

~1시간 40분 경과~

 

죠타로「………대략 점프 코믹스를 5권 다 읽을 수 있는 정도인가…… 또 5분 정도 늘어난 것 같은데……」

 

죠타로「DIO, 그쪽은 어떻지? 왠지, 책장이 전혀 진행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만……」

 

DIO「……신경쓰지 말도록. 나는 한 페이지를 소중하게 읽는 사람이다. 뭐, 대체로 네놈과 비슷한 정도가 아닐까?」

 

DIO (움직일 수 있는 것은 9초뿐이었다…… 움직임을 절약하긴 했지만, 30페이지 읽어 나가는 것이 한계였다.)

 

죠타로「……이거야 원. 별로 수확이 있었던 것 같진 않군. 뭐 됐어. 자, DIO. 결판을 내기로 하자!」

 

DIO「……크큭! 얼빠진 놈, 죠타로! 너는 이미 체스나 장기에서 말하는 "체크메이트" 에 빠진 것이다!」

 

죠타로「뭐라고…! 몸이… 움직이지 않아…」

 

DIO「이 DIO가 시간을 멈췄다…… 1시간 40분의 시점에서 말이지.」

 

DIO「흐하하하하! 멍청한 자식아! 아무리 시간을 오래 정지시킬 수 있어도, 결국 더 현명한 쪽이야말로 최후의 승자가 된다는 것을 모르겠느냐!」

 

DIO「9초밖에 멈출 수 없는 이 DIO조차도, 이렇게 네놈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 그 증거!」

 

죠타로「엣」

 

DIO「아앗」

 

죠타로「……너, 9초밖에……?」

 

DIO「뭐…그게…음…

 

 

DIO「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죠타로「크헉……!」

 

 

 

 

 

14: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3:23.93

 

DIO「후하하하하! 해냈다! 가장 귀찮았던 죠타로를 처치해버렸다!」

 

DIO「이 녀석의 피를 빨면 나도 1시간, 최소한 30분 정도는 시간을 멈출 수 있게 되겠지……」

 

DIO「카쿄인은 어떻게든 본체를 찾아서 해치우고, 죠셉은 나이프를 내던져서 공략하고, 압둘은…… 우주로 날려보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DIO「하지만, 기다려라 죠스타 일행! 네놈들도 이 DIO가 말살해 주마!」

 

이기「……」

 

DIO「……」

 

이기「……끄응」

 

DIO (이……이런! 이 개의 존재를 잊고 있었어!)

 

DIO (아아, 그렇겠지. 살아있었겠지! 하지만 위험해! 지금은 시간정지를 쓴 지 얼마 안 돼서, 다시 시간정지를 하려면 한 호흡 쉬지 않으면…)

 

이기「컹, 컹, 캬르릉!」

 

 

그리고 이기의 스탠드『바보(더 풀)』이 발동했다.

 

 

 

 

15: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3:50.32

 

 

 

 

 

바보는 모든 것의 시작을 암시하는 아르카나이다.

 

『화살』로 인해 지구와 일체화할 정도의 스탠드 파워를 손에 넣은 이기의 더 풀은 별을 역회전시키기 시작한다.

 

그렇다, 시작까지――이 괴롭고 괴로운 현실을 되감아, 모든 가능성이 있었던 상냥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16: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4:16.48

 

19세기 영국

 

디오「…헉! 이, 여기는 어디지!? 그 개는!? 죠타로의 시체는 어디로!?」

 

마부「왜 그러십니까 도련님, 꿈이라도 꾸고 계셨던 건가요?」

 

디오「네, 네녀석은 누구야! 여긴 어디지!?」

 

마부「잠이 덜 깨셨나 보군요 죠스타 씨의 저택은 금방이니까 그때까지는 깨어나셔야 합니다.」

 

디오「죠스타의 저택? ……서, 설마!?」

 

디오 (틀림없어! 젊어졌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이 디오가 죠스타의 집으로 향했던 그날로 되돌아간 거야!)

 

디오「햇빛! 받아도 문제없어! ……이렇게 따뜻했던가」

 

디오「흡혈귀의 특성은 잃었지만, 하지만! 더 월드!」

 

디오「후후후후, 역시 예상한 대로다! 스탠드는 정신의 힘! 정신이 그대로라면 이쪽 세계에서도 당연히 발현된다!」

 

디오「한때는 어떻게 되나 싶었지만, 이렇게 되면 죠나단도 이길 수 있다! 파문 따위는 두려울 것이 없다!」

 

디오 (돌가면은 죠나단을 해치운 뒤에 쓰면 된다. 그리고 죠스타 집안의 자산을 이용해서 완전한 지배를……)

 

디오「후후후흐하하하하!」

 

마부 (이거 머리라도 다치셨나?)

 

 

 

 

17: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4:57.51

 

죠스타 가문 집앞

 

타악

 

디오 (모든 것이 그립군…… 그래, 여기서 놈과 처음 만나는 것이었지……)

 

「너는 디오 브란도구나」

 

디오「그러는 너는 조나단 죠……스타……?」

 

죠나단「하핫, 왜 그래? 사람들은 날 죠죠라고 불러. 앞으로 잘 부탁해.」

 

디오 (기분 탓인가? 체격이 이미 럭비를 하고 있었을 때 이상으로……)

 

디오 (……뭐 상관없어. 확실히 이 다음은 그 지저분한 개 같은 녀석이 올 거야. 한방 먹이고 상하관계를 확실히 해두……)

 

카즈「윙윙」

 

디오 (뭔가 반라의 남자가 왔다)

 

죠나단「카즈. 소개할게, 카즈라는 녀석이야. 영리한 궁극생명체지. 괜찮아, 길들여져 있으니까 물진 않아.」

 

디오「궁극생명체? 아니, 그런 하인이 있었던가…?」

 

죠나단「아니, 얘기하자면 좀 길긴 한데」

 

죠나단「집에 있던 돌가면을 장난으로 써봤더니 흡혈귀가 돼버려서, 어떻게든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죠나단「그런 때에 만난 것이 이 카즈를 비롯한 기둥의 사내들이고, 협력해서 돌가면을 개조하다 보니 왠지 나도 궁극생명체가 돼서

 

죠나단「최종적으로 이 카즈가 인류를 지배한다고 하길래 의논하다가 최종적으로 치고받고 싸운 다음 내가 이겨서 부하로 삼은 거야.」

 

카즈「윙윙」

 

디오「윙윙밖에 못하는 건가」

 

죠나단「인류를 지배하는 것을 포기할 때까지 때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더니 그렇게 되어버려서」

 

디오「……」

 

죠나단「뭐, 걱정할 건 없어! 언어는 잊어버렸지만 마음씨 좋은 놈이야! 아, 와무우! 디오 짐 좀 날라다줘!」

 

와무우「알겠습니다」

 

죠나단「그럼 디오, 다시한번 앞으로 잘 부탁해!」

 

디오「……그래! 잘 부탁해 죠나단!」

 

우정의 악수를 다지며 디오는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18: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35:29.83

 

끝.

 

 

 

 

 

 

 

 

 

20: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40:16.06 

 

…폴나레프는?

 

 

 

21:名無しさん 2018/03/09(金) 02:45:10.75

 

>>20

구상할 때쯤에는 있었는데 어느샌가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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