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긴박한 상황에서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를 시작하는 놈
49: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한손이 급격하게 무거워지고 궁지에 몰려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머릿속에 여러가지가 떠올랐겠지만
가장 먼저 생각한게 죽여버린다! 던가 도망가야겠어... 같은 게 아니라 '헬스클럽에 가서 체력을 키워야겠어...' 라니 미친거 아니야?
50: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49
내가 진심으로만 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라고 생각하니까)
이기고 죽이고 도망치는 것은 확정사항인 거겠지 아마
51: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50
매사에 긍정적이네 이사람
5: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악역이 일상대화를 하기 시작한다는게 당시에는 그렇게 무서웠다
6: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키라에게 있어서 살인은 생활의 연장선상 같은 행위일 뿐이니까...
60: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이런 대화 덕분에 '이녀석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그게 친근감보다는 섬뜩함이라던가 사이코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거 좋지
52: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아라키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로 캐릭터 세우는건 정말 잘하는 것 같아
4: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여유의 표현 같은 느낌이지
9: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최초로 버섯을 먹은 자를 존경한다...
10: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잡학상식을 늘어놓다가
그걸 그대로 "죠타로는 단명했지" 라는 도발로 훌륭하게 연결하는 푸치도 좋아
11: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비둘기가 공중제비 도는 얘기했던 그건가?
어느 장면이었더라 그거?
12: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11
신부가 죠린 도발하는 대사
13: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11권의 신부랑 처음으로 싸우는 장면.
수갑이 채워져 있는데 갑자기 잡학을 늘어놓기 시작하는 등 여유를 보이면서, 죠타로와 죠린을 단 한마디로 동시에 모욕하는 대사 센스가 좋다고 생각함.
25: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비둘기였어?
제비 아니었나 그거?
26: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25
으잉?
조류 선생님이냐 네녀석으은~?
27: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비둘기는 공중제비를 안 돌아...
15: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푸치「절벽에 부딛혀 죽는 제비가 있다고 하더군...
그 제비는 다른 제비보다 더없이 능숙하게 먹이를 포획하곤 하지만... 공중제비를 트는 각도와 그 위험 한계를 부모 제비에게서 배운 적이 없기에 그만 무모한 각도로 날게 되지.
하지만 그 부모는 가르쳐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 부모의 부모에게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가르쳐줄 수가 없었던 거다.
그 일족 중에는 단명하는 자가 많지만 왜 툭하면 사고를 당하는 것인지 깨닫지조차 못해.」
죠린「......」
푸치「죠타로는 단명했지.」
이거 좋아
16: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케이초의 CD 케이스에 관한 비유라던가
콜라를 마시면 트림이 나올 정도로 확실하다든가 알기 쉬운 비유를 드는 대사들도 좋다
17: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16
뒷구멍에 고드름은 전혀 모르겠어
28: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겨울 메기도 전혀 모르겠어
34: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겨울 메기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네...
30: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이거 아라키 선생님이 실제로 그 당시에 생각했던 내용인 걸까...
31: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30
죠죠는 아라키 선생님의 일기장이라고 부인분이 말했던 것 같은 기억이
42: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법이 허락한다면 네녀석의 목숨 따윈 전혀 상관없지만 말야~!
같은 문장은 본심에서 나온 걸까...
43: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42
오히려 그 말을 들은 쪽일지도 모르지
33: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코이치가 인덕션을 마구 디스해대는 장면은 분명 작가의 진심일 거라고 생각한다
53: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DIO가 시험 종료시간 직전까지 문제를 푸는 수험생처럼... 같은 대사로 필사적인 마음을 비유하는건 왠지 웃게 된다
45: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갑자기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기 하다가 폭발하는 기아초 좋아
48: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갑자기 피자 먹고 싶어하는 죠르노와 나란차도 좋지...
2: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고양이 갈매기다
3: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2
? 어디라고?
56: 무명@죠죠 20XX/XX/XX 99:99:99
그치만 엄청 궁지에 몰려서 당황하게 되면
정말 별볼일없는 것만 머릿속에 떠올라서 그것만 생각할 때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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