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26:26
너무 심하게 놀라잖아
41: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50:44
별로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데?
2: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27:14
그거야 사신이 진짜 있으면 놀랄만도 하지
33: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44:54
그치만 그 L이 딱히 뭔가 생각하는 묘사도 안나오고 갑자기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놀랐음.
너 그런 녀석이었어? 라는 위화감이 있었어.
28: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43:58
작중에서 L이 가장 동요했던 장면
6: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28:31
근데 이런 얘기를 들어도 보통은 사신이 실제 존재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일종의 은어인가?" 라고 생각할 테고, 역시 이정도의 리액션은 좀 이상하다
48: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52:57
>>6
애당초 이 비디오는 만듦새부터가 엄청 엉성하고 바보티가 그대로 드러나는 영상이었어.
그러니까 제일 설득력 있는건 이녀석의 말이 곧이곧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
하지만 그렇게 되면 사신이라는 존재를 인정해야만 하니까, L 입장에선 정말 이런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지.
25: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42:29
혹시...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신으로 변해버린 장면 아닌가?
그렇게까지 위화감은 없다고 생각한다.
54: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54:24
뭐 독자 시점에서는 이미 이 세상에 사신이라는 게 존재한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류자키의 놀란 반응에 별로 공감할 수 없겠지
3: 무명@데스노트 2020年03月06日 22:10:36
>>54의 말대로 독자는 사신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기 때문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뿐이지, 보통은 사신이라는게 실제로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엄청 놀랄 거라고 생각한다
2: 무명@데스노트 2020年03月06日 22:08:54
게다가 사신이 마리오골프 한다는 걸 알면 더 놀랄걸
27: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43:00
'사신 같은 초현상의 존재가 있는 게 아닌 이상 무리잖아...'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마침 딱 진짜로 사신이라는 단어가 나왔으니까 '헉 진짜 사신이야!?' 하게 된거 아닐까 싶은데
38: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48:02
L 입장에서는 그거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지.
인간을 원격으로 심장마비 시키는 건 그야말로 마법 같은 살인법이고, 사신이라는 키워드는 이미 진짜 키라가 한번 꺼냈던 적이 있으니까.
이렇게 되면 정말로 사신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인식할 수밖에 없게 되겠지.
4: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27:57
L 입장에서는 가장 손쉽고 이해하기 쉬운 해답이었으니까...
16: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38:03
분명 있을 수 없는 일이긴 한데, 현 시점에서는 어쨌든 가장 딱딱 들어맞는 이론이기 때문에 이정도로 놀란 것
21: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41:35
사신이라는 떡밥 자체는 라이토가 이미 던진 적이 있었고, 이 바보같아 보이는 두번째 키라 녀석마저 사신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 시작하면
싫어도 사신이 실존한다는걸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니까 말이야...
43: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51:08
애당초 키라밖에 모르는 건데, 같은 힘을 가진 모방범이 공통된 단어를 말하면 그거야 당연히 눈치채겠지.
3: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27:45
L 알 고 있 는 가
30: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44:17
사신은 사과밖에 먹지 않는다 까지 합치면
제1의 키라도 제2의 키라도 둘 다 공통적으로 '사신' 의 존재를 언급한 거니까...
37: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46:41
노트 손에 들고 렘을 봤을때도
「진짜로... 있었군요...」 라고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고 있었다
29: 무명@데스노트 2020年03月06日 22:50:18
아마 제아무리 냉정한 천재라도
노트를 만지자마자 바로 옆에 섬뜩한 스탠드가 나타난다면 엄청 쫄아들겠지
97: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9:09:22
백퍼 인간 범인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설마 진짜 오컬트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해서 동요한거 아닐까
44: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51:53
일단 이것보다 훨씬 전에 '살인방법 자체는 뭔가 초자연적인 힘이 사용되고 있을 것이다' 자체는 이미 추리했었어.
그치만 '어디까지나 원리불명의 힘을 쓸 수 있을 뿐인 평범한 사람' 을 추적하고 있을때, 사신이라는 것의 존재를 시사하면 그거야 당황스럽겠지.
106: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9:13:05
무엇보다 사신의 존재같은 걸 인정한다면
키라의 정체는 사신이었습니다 잡는 것은 무리입니다. 같은 가능성도 인정해야만 하니까...
108: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9:14:01
>>106
진짜 사신에 의한 인류 숙청이라면 뭐 해결할 방법도 없고 완전 막막하고 말이야
30: 무명@데스노트 2020年03月06日 22:53:28
라이토「사실 나 키라일지도 몰라... 감금해줘」
L「ㅇㅋ」
~7일 후~
라이토「아니 냉정하게 생각하면 내가 키라일 리가 없어, 빨리 꺼내줘」
L「뭐야 이녀석...」
35: 무명@데스노트 2020年03月06日 23:06:30
>>30
그 마츠다조차 벙쪘을 정도니까...
54: 무명@데스노트 2020年03月07日 01:12:06
당시 친구가 「데스노트 유행하던데 어떤 만화야?」 하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길래 나는 설명했다.
나「괴물 같은 마물이 파트너가 되고, 사람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책을 쓰면서 세계의 신이 되려는 이야기야.」
친구「갓슈벨이잖아」
나는 대꾸할 수 없었다.
60: 무명@데스노트 2020年03月07日 06:59:57
>>54
사신→파트너가 되는 마물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인간을 죽일 수 있는 노트 → 사람도 죽일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는 책이라고만 설명
이것은 갓슈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95: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9:08:05
어디까지나 '미지의 수법을 사용했을 뿐인 평범한 인간' 에 의해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을 뿐인데 갑자기 사신 같은 게 튀어나오면 역시 기가 막힐만도 함.
그렇다고 해서 순간적으로 판타지나 오컬트 전부를 믿는 것도 현실도피적이고 말이야.
60: 무명@데스노트 2020/03/03(火) 18:57:39
지금껏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로 살아온 L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타격이 컸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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