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04:13
몇퍼센트 정도 본심일까 이거?
15: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12:58
뭐 5% 정도는 본심 아니었을까...
4: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07:32
7% 정도는 본심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7: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08:42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울 정도로 슬픈 것 자체는 진심이라고 생각함.
뭐 그건 그거고 어쨌든간에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마음은 그대로인 것뿐.
6: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08:41
100% 진심이잖아
멜로를 자연스럽게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인데 이름을 쓰게 만들기도 전에 죽어버리면 안되지
5: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08:40
(이름 쓰기 전에) 죽지 마 바카야로-!!
10: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11:10
이 시점의 라이토는 이제 이미 감정조차 계산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느낌
11: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11:39
눈 거래 안 했으면 앞으로 몇 시간은 더 살 수 있었을까?
18: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15:56
아버지는 눈 거래를 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데스노트를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행복하게 갔겠지?
22: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19:47
>>18
뭐 그래봤자 어차피 갈 곳은 없는데...
26: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23:14
>>22
데스노트 안 쓰면 죽어서 저승으로 갈 수 있다는 설정 있지 않았어?
28: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23:44
>>26
없어.
죽은 뒤에 가는 곳 같은 건 애초부터 있지도 않았다고 엔딩에서 류크가 말했잖아.
죽으면 무로 돌아가는 거야.
43: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34:20
>>28
라이토 아버지 죽었을 때, 잡지 게재 당시에는 류크가 「아들이 키라라는 것을 모르고 천국에 간 것만으로도 행복이지...」라는 대사가 있었음.
단행본에서는 역시나 수정됐지만.
97: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45:15
뭐 아들이 키라라고 의심하지 않고 죽을 수 있었던 것만큼은 행복한 죽음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82: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42:50
라이토 어머니랑 여동생의 훗날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
1: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06:44
아니 일단 운 것 자체는 진심 아니야?
라이토가 가족애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3: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08:20
>>1
나도 연재 읽을 당시에는 진심이라고 생각했음.
거짓된 감정으로 과연 눈물까지 흘릴까?
11: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11:25
>>3
진심이긴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동시에
그 죽음을 통해 키라로서의 이익을 얻으려 했던 것 또한 사실인 것 같다
59: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4:19:18
난 진심이라고 생각했다.
라이토도 내심 아버지처럼 정직한 사람이 손해만 보는 세계에 지긋지긋함을 느낀 것 같기도 했고.
본인은 신세계의 신이 되기로 마음먹었지만, 그건 그거고 아버지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존경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25: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22:11
이 장면 나오기 전에 「여기는 어느 정도 이성을 잃고...」하는 부분에서의 대사는 완전히 연기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을 납득시켜 버렸기에 바로 저 장면에서 속마음이 터져나온 게 아닌가 싶음.
자기 자신을 설득하지 않으면 감정적으로 나올 수 없는 타입이라고 해석했어.
72: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5:53:47
>>25
이성이 「스스로의 진심을 내보여도 문제없다」라고 판단한 결과라는 느낌이구나.
저 눈물은 진짜지만, 동시에 계산이기도 하군.
76: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6:28:26
>>76
정제해서 내뱉으려고 했지만 정제하지 못한 본심이 죽지 마 바카야로!! 하는 부분.
연기가 가능한 지점이 노트에 이름을 쓰라고 말하는 부분.
53: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54:03
데스노트 줍기 전이었다면 순수하게 슬퍼하고 울었을 인간이었던 만큼, 지금은 사랑했던 부모의 죽음 앞에서조차도 키라로서의 계산을 넣어 행동한다...
라이토의 슬픈 변화가 느껴지는 장면이지.
완전히 데스노트에 인격이나 양심이 뒤틀려버린 인간.
5: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09:17
라이토「아버지! 아버지! 죽지 마 바카야로-!」
아버지「스윽」
라이토「우왁! 갑자기 살아나지마!」
42: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36:35
>>5
이쪽이 먼저 머리를 스쳐지나갔던 탓에 틀림없이 밈짤 스레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다
10: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10:51
100: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23:31:44
>>10
이걸 보려고 들어왔어
6: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09:45
이런 쇼를 보여줘놓고 나중에 라이토가 키라라는 게 밝혀져 버렸으니, 그거야 마츠다도 분노 폭발해서 쏴버릴 만하지...
8: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10:31
라이토는 어쨌든간에 자기 가족한테는 무른 구석이 있으니까, 눈물이 날 정도로 슬펐던 건 사실이라고 생각했어.
행동은 좀 극단적이긴 했어도 「소이치로 같은 성실하고 정의감 넘치며 올곧은 사람이 손해를 보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고, 실제로 존경하기도 했지.
그건 그렇다고 쳐도, 아버지가 죽기 전에는 멜로 이름을 쓰게끔 유도해 보려고도 했고, 의심받지 않도록 연기해야겠다는 냉정함도 가지고 있었던 건 사실이라는 느낌.
13: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12:02
흑화 라이토가 굳이 이런 연기를 했다는 건
빛의 라이토라면 이런 반응을 하는 게 정상이라고 자기분석한 거겠지?
22: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19:07
>>13
귀찮은 것은 그 빛의 라이토도 완전한 연기가 아니라 결국 라이토의 일면이라는 점.
세상을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도 겉치레가 아니라 진심이긴 했고, 너무 지나치지만 않았다면 똑똑하고 정의감이 강한 모범적인 청년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어떻게 보면 데스노트에서 가장 불행해진 사람은 라이토일지도 몰라...
116: 무명@데스노트 2020年09月02日 07:54:57
>>22
아니, 빛의 라이토는 『일면』이 아니라 『본질』이야.
2부 75화에서 「키라는 실은 자기가 악이라는 걸 알아」라고 했었고, 본질적으로는 일관되게 자기가 한 행위를 악으로 간주했었어.
18: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14:16
나는 달 월이라고 쓰고 라이토라고 읽는 기묘한 이름인데
여동생은 평범하게 지은거 대체 왜 그러셨어요 아버지...
51: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48:12
>>18
미안, 초산이라 너무 들떠버려서...
26: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22:13
라이토에게 있어서는 선량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목적」쪽의 입장에 서 있었을 아버지가
이윽고 방해자를 죽이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 장면이라는 점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27: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23:49
아버지? 아아, 야가미 소이치로 말인가?
그래, 마츠다. 세상은 늘 그렇게 성실하고 정의감 넘치며 올곧은 사람이 손해를 보며 살지. 넌 그런 사람이 손해를 보는 이 따위 세상에 만족하는 거냐!?
라고 했었으니까, 30% 정도는 진심으로 울긴 했겠지
40: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35:49
개인적으로는 연기로밖에 보이지 않았음.
머릿속으로는 오로지 멜로 죽이는 생각뿐이었는데.
45: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39:34
이런 스레 보고 항상 생각하는 건데 다들 라이토한테 환상이 너무 큰 거 아니야?
73: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5:59:11
>>45
나는 반대로 너같은 댓글 볼 때마다
라이토를 너무 피도 눈물도 없는 로봇인간이라고 착각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게 됨.
그의 근본에 존재하는 것은 왜곡된 정의감. 궁극의 로맨티스트야.
3: 무명@데스노트 2020/08/25(火) 22:06:55
이 에피소드의 소제목이 『열연』.
그런 겁니다.
65: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4:51:37
라이토가 진심으로 저랬다는 의견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
에피소드 소제목도 그렇듯이, 저건 라이토의 혼신의 힘을 담은 『열연』이잖아.
멜로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부모의 죽음조차도 이용하는 라이토의 교활함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
74: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6:03:25
>>65
아버지의 죽음을 이용하려고 했다는 점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아.
그건 그렇지만 라이토의 아버지를 향한 마음 또한 진짜였다고 말하는 것뿐.
바꿔 말하자면, 스스로가 가진 아버지를 향한 마음마저 이용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
사람의 마음이란 건 진심 or 연기 같은 걸로 딱딱 구분되는 단순한 게 아니라고.
118: 무명@데스노트 2020年09月02日 08:00:26
>>65
라이토의 아버지를 향한 경애는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쨌든간에 라이토가 교활한 대악당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지만.
93: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20:17:17
팬북(13권)에서 작가가 직접
「적어도 저건 100% 연기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뭐 이런 말 하지 않았던가?
97: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22:29:40
>>93
맞아. 그렇게 말했었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은 진짜. 눈물도 진짜.
하지만 그건 그거고, 어쨌든 키라로서의 냉철한 사고도 잃지 않는 것이 바로 라이토라는 인간이지.
37: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33:43
중간까지는 대체로 연기.
마지막에는 감정이 흘러넘친 느낌?
16: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3:13:47
중간까지 이성 100%이었지만 북받쳤을 때는 역시 감정 100%이었을 것 같다.
금방 이성 100%으로 돌아갔지만.
87: 무명@데스노트 2020年08月26日 18:54:47
아마 본인도 몰랐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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