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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스레 - 일본

【죠죠 스레】6부 죠타로의 패배방식에 대해 찬반이 심하게 갈리는 것 같던데 말이야

by 악당수업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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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 6부 최종화까지의 스포일러 有)

 

 

 

 

 

 

1: 무명@죠죠 23/01/03(火) 15:23:12  

 

 

 

뭔가 요즘 여러 게시판을 봤는데, 6부 푸치전에서의 죠타로에 대고

「왜 단련을 안했어」라던가 「단련했다면 이겼을 텐데」 같은 말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복잡한 심정이 되어 버렸다.

확실히 죠타로가 최강의 스탠드 유저였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건 마치 죠타로를 인간이 아닌 전투기계로 보는 거나 다름없지 않은가? 라고 생각해 버렸어.

 

 

 

 

2: 무명@죠죠 23/01/03(火) 15:25:26  

 

이야기의 주제의식적으로 봤을 때 여기서 죠타로가 이기는 전개는 좀 아닌 것 같아서 패배 자체는 납득할 수 있음.

단지 좋아하는 캐릭터가 죽어서 외롭다는(심지어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쓸쓸한 마음은 지울 수 없다...

 

 

 

9: 무명@죠죠 23/01/03(火) 15:32:12  

 

>>2

나도 이거.

심지어 죠타로는 단순한 인기 캐릭터가 아니라 전작 주인공이었으니까. 그건 당연히 충격이 클 만하지.

패배의 형태도 완전히 신부의 계책에 빠져서 완패, 이런 느낌이었고.

 

 

 

 

6: 무명@죠죠 23/01/03(火) 15:29:11  

 

계승되는 황금의 정신을 위해서는 죽을 수밖에 없었다

 

 

 

4: 무명@죠죠 23/01/03(火) 15:27:48  

 

가끔 「죠린을 버렸으면 이겼다」라고 진심으로 말하는 사람도 보이는데

거기에 비하면 「단련했으면 이겼다」 같은 건 딱히 신경쓸 주제도 아니라고 생각

 

 

 

 

19: 무명@죠죠 23/01/03(火) 18:49:09  

 

>>4

죠린 버렸으면~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은 죠죠가 인간찬가 이야기라는 걸 모르는 것 같고, 거기서 버리는 건 사실상 부모 실격이지...

 

 

 

 

20: 무명@죠죠 23/01/03(火) 18:49:43  

 

만약 죠린을 버렸으면 다른 무언가의 운명적인 요인으로 졌을 것 같다

 

 

 

 

21: 무명@죠죠 23/01/03(火) 18:53:01  

 

근데 안나수이라던가 다른 사람들이 모인건 결국 죠린 덕분인데, 버리라는 건 이상하지 않나...

 

 

 

 

79: 무명@죠죠 23/01/04(水) 10:28:24  

 

그냥 가족을 버려버리는 죠타로 쪽이 훨씬 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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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명@죠죠 23/01/03(火) 15:29:58  

 

「스타 플라티나의 진짜 능력은 DIO 카운터」 라는 설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죠타로가 신부한테 패배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납득할 수 있다

 

 

 

 

8: 무명@죠죠 23/01/03(火) 15:31:13  

 

만일 단련해서 정지시간이 증가했다고 해도, 진화한 푸치 상대로는 턱없이 부족했을 거라고 생각해...

 

 

 

 

10: 무명@죠죠 23/01/03(火) 15:35:50  

 

죠린을 지키다가 죽었으니 아버지로서 만점을 줄 수 있는 캐릭터 퇴장방식.

에리나와 리사리사를 지키고 죽은 죠나단이랑 마찬가지로, 죠린도 엠포리오를 위해 같은 일을 한다는 게 그야말로 죠스타 가문의 긍지가 느껴져서 좋아.

그렇다고는 해도 아무래도 「역시 살아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12: 무명@죠죠 23/01/03(火) 15:51:52  

 

슬프지만 납득할 수는 있다.

단지 마음 속 어딘가에는 「무적의 『스타 플라티나』로 어떻게든 해 주세요~~!!!」라고 외치게 되는 기분도 존재한다

 

 

 

38: 무명@죠죠 23/01/03(火) 19:18:37  

 

애초에 6부 결말 자체를 나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음.

지금까지의 일이 전부 없었던 일이 되어버렸다는 거잖아 그거.

 

 

 

 

39: 무명@죠죠 23/01/03(火) 19:19:39  

 

>>38

없었던 일이 되어도 남는 것은 있다

라는 이야기잖아

 

 

 

 

48: 무명@죠죠 23/01/03(火) 22:30:13  

 

>>38

1부에서부터 계속 죠죠라는 이야기가 호소해온 주제의식이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아서 웃음

 

 

 

 

 

45: 무명@죠죠 23/01/03(火) 20:48:30  

 

>>38

없던 일로 되진 않았잖아.
다 죽었을 뿐이야. 죠린 일행의 마음은 엠포리오가 물려받았어.

캐릭터의 죽음이 슬프다면 그렇게 말하면 되는 거야. 다만 「지금까지의 일이 전부 없었던 일이 되었다」 라는 식의 표현은 만화의 주제의식이 전혀 없다는 얘기를 하는 거나 다름없어.

 

 

 

 

74: 무명@죠죠 23/01/04(水) 10:05:21  

 

딱히 죠타로한테 잘못 같은 건 전혀 없다고 보지만

단순히 푸치의 쓰레기같은 잔꾀가 대성공하는 게 전개적으로 싫었다

 

 

 

 

89: 무명@죠죠 23/01/04(水) 12:47:35  

 

푸치가 압도적인 실력과 각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죠타로로서는 당해낼 수 없었던 것뿐이잖아

 

 

 

 

76: 무명@죠죠 23/01/04(水) 10:21:40  

 

납득은 되지만 슬프고 괴롭다

그래서 그만큼의 증오가 신부를 향한다

푸치 용서할 수 없어!! 라고 생각하게 된다

 

 

 

75: 무명@죠죠 23/01/04(水) 10:08:53  

 

6부 죠타로의 비주얼이 생각보다 젊어보이게 나온 것도 한몫했을 것 같은 느낌

 

 

 

 

77: 무명@죠죠 23/01/04(水) 10:22:48  

 

>>75

그건 그래.

좀더 아저씨같은 외모였다면 약화되었어도 독자들이 다소 납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

 

 

 

 

91: 무명@죠죠 23/01/04(水) 12:50:42  

 

다들 죠타로를 너무 신격화하고 있는 것 같다.

만약에 그런 최후를 맞은 게 죠타로가 아니라 다른 죠죠 캐릭터였으면 아무도 이런 얘기 안 꺼냈을 것 같은데.

어쨌든간에 의지를 맡기고 그것이 계승되는 이야기니까, 이 모든 게 절대 헛된 이야기였다고 말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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